[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프로젝트 학습은 복합적이고 실제적인 질문과 과제에 대한 집중적인 탐구와 결과물 개발 과정에서 학습자들이 지식과 기술을 학습하는 체계적인 교수학습 방법이다. 어렵지 않다. 한 번이라도 실천해보면 할 수 있음을 느낄 것이다.”원격교육연수원 비상교육 티스쿨에 오픈된 연수 ‘수업을 바꾸는 중등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한 장경원 경기대 교수는 프로젝트 학습의 강점을 이야기하며 두려움을 갖지 말고 시도해보길 강권했다.학교 교육현장이 토론과 협업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모둠별 프로젝트(과제) 활동 수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합법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첫 일성은 ‘교육’과 ‘교사’였다. 다만 교원단체법 등 민감 사안에 대해서는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는 등 아쉬움도 남겼다.전희영 전교조 20대 위원장 당선인과 장지철 사무총장 당선인은 10일 서울 전교조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사들은 코로나19로 등교연기와 부분등교, 비대면 수업과 면대면 수업 병행, 실시간 온라인 수업, 온라인 생활지도 등 새로운 교육체제를 무리 없이 운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교육부는 대기업과 경제계 요구에 기반한 시설투자 계획을 코로나19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교육청과 학교, 학생, 학부모, 지자체 등이 가장 힘들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경남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담은 ‘함께, 이음 그리고 성장’을 주제로 코로나경남교육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1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백서에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월부터 9월까지 8개월의 코로나19 대응과정을 발생과 확산, 현장의 어려움, 대응, 성찰, 성장, 결론 및 제언과 부록으로 구성했다. 부록에는 직속기관과 교육지원청의 교육 지원, 낱말/숫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부모 절반 이상이 초등 돌봄전담사 파업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돌봄 파업 등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관련 법안마련과 초등 돌봄전담사 임용고사 실시 등을 꼽았다. 돌봄교실의 지자체 이관은 반대 의견이 더 많았다. 초등 돌봄전담사의 파업으로 교육계 논란이 큰 가운데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연합회)는 지난 7, 8일 학부모 352명을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해 주목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가 79.3% 참여해 돌봄의 직접적 대상인 학부모 목소리가 담겼다. 먼저 학부모들은 초등 돌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기초학력보장법안(대표발의 강득구)은 국회 문턱을 넘을 수 있을까.8일 국회 교육위원회가 개최한 기초학력보장법안 공청회에서는 공교육의 책무성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의견과 교사 업무를 증가시키는 또 하나의 법안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충돌했다.이날 공청회 진술인으로 참여한 구본창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국장은 “기초학력 보장이 공교육 책무임에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사교육으로 이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법으로라도 보장해야 한다는 현장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법안의
[에듀인뉴스] 교육은 희망이고 꿈을 키우는 일이다. 그럼에도 언제부터인가 교육은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온갖 교육 혁신안이 등장했음에도 학교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나아지지 않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원, 교육학자, 기업인, 일반인, 실업자 등 각자 처지에 따라 교육문제를 보는 눈이 다르다. 는 창간 5주년 기획으로 학교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교수자와 학습자가 만나 무엇을 주고받는가를 탐구하고, 국가의 거시적 교육 정책과 제도, 학교의 미시적 교실 수업을 아울러 들여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홍후조 교수(교육과정학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기초학력 책임 정책 우수 사례로 꼽혔던 전남교육청의 기초학력전담교사제가 전담 교사 활동 기간 2년 제한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논란은 전남도교육청이 2021학년도 전담교사 40명 선발 계획을 공고하면서 시작됐다.도교육쳥이 전담교사 활동기간을 최초 임용 이후 2년 이하로 제한하면서 전문성 신장에 방해가 된다는 의견과 초등교사 본연의 업무는 담임이므로 필요하다는 입장이 대립하고 있는 것.전남교육청은 2020년 3월부터 초등 1~2학년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책임지겠다며 전담교사제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등학교 돌봄전담사들이 오는 8, 9일 2차 돌봄파업 강행을 예고한 가운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1차 파업 때와 같은 대응 외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교육부가 마련한 초등돌봄 관련단체 협의회는 진전이 없고, 교원단체는 돌봄 대체업무 불가 입장이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1일 ‘초등돌봄 운영 개선 협의회’ 2차 회의를 열었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자, 2일 전국교육공무직본부·전국여성노조·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등이 모인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는 8, 9일 돌봄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 확산 속에 치러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사상 처음이라는 이름이 붙는 것들이 많이 있었다. 마스크, 장갑, 책상 가림막, D레벨 방호복, 별도시험실 등이 그것이다. 여기에 또 하나 추가하자면 교사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수능 감독관 의자가 처음으로 제공되었다는 점이다. 당초 요구한 키높이 의자는 아니었으나 처음 제공된 수능 감독관 의자에 대해 교사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감독관 의자의 필요성을 지난 2016년부터 시도교육감에게 알려온 송형호 전 교사가 운영하는 블로그 ‘송샘의 아름다운 수업’
[에듀인뉴스] 바로 그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수능 하루 전, 학교에서 수험표를 받고 유의사항 등의 내용이 담긴 교육을 받았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신경 써야 할 것들은 더욱 늘어났고, 여전히 수능은 조심해야 할 것들 투성이였다. 마스크도 쓸 수 있는 게 있고, 쓰지 못하는 종류가 있었으며, 모든 행동 하나하나 부정행위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했다. 수험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뒤면 수능을 봐야 한다는 사실이 실감 나지 않았던 하루였다. 다음 날, 대중교통을 타고 제시간에 도착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가 교육에 가져온 가장 큰 변화를 꼽고자 한다면 온·오프라인 수업을 섞어 진행하는 이른바 ‘블렌디드 수업’의 확산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 수업 방식이 전면 온라인에서 일부 등교 등으로 변화하면서 이러한 수업 방식은 자연스럽게 교육현장에 녹아들게 되었지만 갑작스런 변화에 모두가 우왕좌왕이었다. 온라인 원격 수업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실제 수업은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 아무도 가 보지 않은 길에 역사의 발자국을 내어 간 교사들은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는 과 함께 ‘블렌
[에듀인뉴스] 가정과 학교에서 아이들이 털어놓는 고민에 어떻게 공감하고 소통하면 좋을까? ‘좋아서하는 그림책 연구회’를 이끄는 대표이자 '그림책 한 권의 힘'의 저자인 이현아 교사는 아이들이 들려주는 고민에 그림책으로 답해주고 있다. 그림책을 통해 감정, 관계, 자존감 등 삶의 문제를 나누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마음의 숨을 쉬도록 숨구멍을 틔워준다. 는 를 통해 이현아 교사로부터 아이들과 마음이 통(通)하는 그림책을 추천받고 그림책으로 진행 가능한 수업 팁을 전한다.[에듀인뉴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원격수업이 다시 증가하면서 학부모와 담임교사의 소통 요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수원 영덕초등학교가 일반교실 및 특별실에 개별전화번호를 가진 인터넷전화 68대를 설치했다.3일 영덕초에 따르면, 지금까지 대표전화번호 2개 회선만을 이용하고 있어 외부 전화가 오면 2개 회선전화 연결 후에는 또 다른 전화통화가 어려웠다. 여기에 원격학습으로 인해 학습상담, 학생과의 전화학습피드백, 줌(zoom) 학습조회 등 다양한 학습상황에서 학생‧학부모와의 원활한 비대면 우선 상담 통로를 확보해야 했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안드로이드 탑재를 필수로 한 전자칠판 공급 제안 공고를 두고 중국산 밀어주기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안드로이드 탑재는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어플을 내려 받아 사용하는 데 활용되지만 플레이스토어 인증 제품이 없어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서울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3일 서울형 스마트교실 구축 TV형 전자칠판 공동구매 제안공고를 냈다.총 346개, 20억 7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공고는 지난 1일로 제안서 제출이 마감됐다.문제가 된 부분은 계약물품 공고조건(규격서)에 안드로이드 탑재를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3일 서울 현대고등학교에서는 1교시 시작을 앞두고 수능 감독관이 교실에 입실한 수험생의 신분을 확인하고 있다.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봐야 하는 올해 수능에서는 감독관이 신분 확인을 요청 시 마스크를 잠시 내려 신분 확인에 협조해야 한다. 감독관의 신분 확인에 불응하면 부정행위로 간주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에듀인뉴스] 우리나라는 전 세계에서 검찰 권력이 최고로 강력한 나라라고 볼 수 있다. 그 강력한 집단의 위치를 조금 따져 보자면 의외로 행정부 산하 법무부 소속 일개 부서(청)일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렇지만 많은 이들이 검찰을 사법부 소속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 일개 부서가 행정부는 말할 것도 없이 민주주의의 근간, 삼권분립의 다른 한 축인 사법부마저도 손아귀에 넣고 사찰을 했다는 보도가 있다. 이런 비정상적인 권력의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필연적으로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를 만날 수 있다. 그렇다면
코로나 종식 이후의 학생과 교사 모습은?[에듀인뉴스] 코로나 이전의 대면 수업 시기를 그리워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환상이다. 코로나 사태 이전에도 우리는 늘 매일의 수업을 힘들어하지 않았던가? 실제로 교수라는 직업이 수업만 없으면 참 좋은 직업이라거나, 학생만 없으면 선생 할 만하다는 말을 많은 교수자들이 늘 입에 달고 살았다.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Zygmunt Bauman)은 이전 삶을 낭만화하고 그리워하며 이상화하는 것을 ‘레트로토피아’라고 부른다.교수자와 학생 모두 온라인 활용 수업 및 학습에 익숙해지고 관련 역량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수능시험을 하루 앞두고 가장 챙겨야 할 것은 무엇일까.수능 날 평소 성적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고 오히려 성적이 떨어져 시험을 망치는 경우가 있다. 실전 연습이 부족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 지나친 긴장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가림막이 설치된 책상에서 답답한 마스크를 쓰고 장시간 시험에 집중해야 하는 특수한 상황이라 완벽한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치우 비상교육 입시평가소장은 “12월 3일 수능 시험 날 긴장하지 않으면 다행이지만 긴장되더라도 평상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