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수원시는 2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수원역 남측광장(AK플라자 앞)에서 ‘제7회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을 연다.수원시니어클럽·수원시실버인력뱅크가 주관하는 이번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은 만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일자리박람회다.유한회사미소, ㈜보람상조 등 수원시가 선정한 25개 우수 민간업체가 참여한다. 현장 면접을 거쳐 어르신 7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주요 모집 직종은 건물 경비원, 미화원, 어린이집 급식보조원, 운전원, 요양보호사 등이다.구직활동 초보자를 위한 취업상담, 면접클리닉, 이력서
[에듀인뉴스] 올해 대학을 입학한 아들 녀석에게 큰 걱정거리가 생겼다. 당장 내일 한자시험이 있는데 빵점 받을 거란다.밤새도록 "후유" 한숨을 몰아쉬며 분에 못 이겨 책상을 두드리더니 이젠 자포자기 상태란다. 과연 얼마나 어려운 한자이길래 살짝 들여다보니 내가 중학교 때 배운 정도의 한자다.가소롭다 못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 "이 정도면 세 시간만 집중해서 공부하면 된다"라고 했더니 그것은 자신에게는 고문 수준의 지겨운 공부란다. 이과라서 원래 외우는 것은 딱 질색인 아들에게 단순 암기 위주의 한자 벼락치기 공부가 통할리 없다."
[에듀인뉴스=정하늘 기자] "이 정부는 마치 사립유치원이 정부 지원금으로 운영되는 것처럼 진실을 왜곡하며, 세금도둑인 것 마냥 누명을 씌우고 '생활적폐'라고 낙인찍었다. 정부 주장의 진실을 검증해 주기 바란다."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법인허가 취소를 통보받은 한국유치원총연합회가 이례적으로 '언론인께 당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배포했다.22일 한유총이 기자들에게 전한 이 자료에는 사립유치원 사태에 대한 원인과 과정, 결과를 설명하며 진실되고 공정한 보도를 부탁한다는 호소가 담겼다.한유총은 "우리나라 사립유
[에듀인뉴스] 많은 사람들이 행복을 꿈꾼다. 행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당신은 정말 지금 이순간이 행복합니까?”라고 물어보면 “네”라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실을 너무 학대한다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지 못하고 지나치게 아껴서 구두쇠란 소리를 듣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장차 올 행복을 담보로 현재를 혹사하는 것은 바람직할까? 어쩌면 진정한 행복이란 영원히 누릴 수 없는 무지개에 불과한 것인가? 이러한 의문이 내게는 많이 있어왔
[에듀인뉴스] 지난 번 동북아역사재단에서 역사교육 역량 강화 연수를 받던 중 K교수님의 활쏘기에 대한 말씀에 귀가 솔깃해 동네에서 가까운 활터로 연락을 했다.3개월 동안은 자세 연습을 했는데 한 동작 한 동작이 마냥 신기하고 경이롭다. 마침 목이 길고 어깨가 딱 벌어지고 팔에 유연성이 있어 활쏘기에 안성맞춤이란다. 활터가 산꼭대기에 위치해 있어 공기도 맑고 청정한 분위기에서 심신을 수련할 수 있어 낮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말끔히 해소되어 더욱 좋다.자세와 활을 쏘는 사람으로서의 태도 그리고 주변 궁사들과의 예의를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
[에듀인뉴스] "20대 때부터 세계 여러나라에서 공부하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우리나라에서 정책적으로 수용할 만한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 글은 나의 삶과 정책적 철학을 바탕으로 주관적 관점으로 이루어진다. 내 시선이 옳을 수도 틀릴 수도 있지만 나름 나라를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고민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의도적으로 주관적이고 관찰적인 시선과 철학을 바탕으로 하되 이미 모두 알고 있는 객관적 지식 및 데이터는 최소화 할 것이다. 정책가는 좌우 이념의 대립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그게 내 신념이다." 젊은이의 눈
[에듀인뉴스] 4월 20일, 오늘은 '장애인의 날'이다.'장애인'하면 나에게는 친근하면서도 자연스럽게 들리는 이름이다. 왜냐하면 큰형님께서 청각 장애를 앓고 계셨기 때문이다.언젠가 큰형님께 전해 들은 이야기다. 어릴 적 동네 친구들이 “바보 귀머거리야”라고 놀렸을 때 “왜 이렇게 귀머거리로 낳았어요.”라며 어머니를 원망했단다. 청각장애로 자살까지 시도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한참 부모님 밑에서 응석 부리며 자라야 할 나이에 홀어머니를 모시며 힘들게 살아온 형님이기에 그 슬픔은 더욱 컸다.큰형님은 동네 분
[에듀인뉴스] 제2회 청렴 에세이 우수상 수상작 을 읽고 큰 감동이 있다. '아내의 손을 잡았다. 따뜻한 손이었다. 차가운 내 손도 이내 따뜻해져오고 있었다.’ 이 가슴을 찡하게 울린다. 아내의 남편에 대한 따스하고 청렴한 마음이 남편에게 진심으로 전해졌으리라!산하기관 박과장의 청탁이 나쁜 것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을 위한답시고 순간적으로 청탁성 뇌물을 받은 것은 분명 비난받아 마땅하다. 남자로서 알량한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수많은 심적 갈등을 받아오다가 불의한 행동을 한 것도 잘못된 행동이다. 검은돈
[에듀인뉴스] 인천공항을 떠나 도착한 곳은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톡 공항, 기대했던 러시아다. 금발 머리, 큰 눈의 사람들의 무뚝뚝한 표정이 금방 긴장하게 만든다. 러시아 연해주 지역은 19세기 중반 이후부터 함경도 농민들이 농사짓기 좋은 땅을 찾아 이주하기 시작하였고 러시아 당국은 광활한 미개척지를 개척하는 이러한 조선 사람들을 환영하였단다. 그 후 많은 함경도 사람들이 마을을 이루어 거주하였고, 나라의 주권을 빼앗긴 20세기 초부터는 일제의 감시와 눈을 피해 독립운동을 펼치는 근거지가 된다.러시아 대륙을 횡단하는 시베리아열차의 시발
초등 돌봄교실 이래서 꼭 필요합니다오후 2-6시는 엄마들에게는 ‘공포의 시간’이다. 지난해 여성 가족부 실태 조사에 따르면 오후 2-4시 돌봄이 가장 필요하다는 응답이 35.1%, 오후 4-6시는 32.5%였다. 2017년 4월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7-12세 아이를 둔 경단녀가 지난해 4월보다 2000명이 늘었다. 6세 이하, 13-17세 자녀를 둔 경단녀는 줄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초등 돌봄 교실 확대’를 요청하는 글이 꾸준히 올라온다.(출처: 중앙일보 2017.12. 11)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행복한 아이들
[에듀인뉴스] 지난해 '온 마을이 함께하는 우리 아이들의 꿈'이란 주제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18 진로교육 페스티벌에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으로 취재를 위해 참여한 바 있다. 진로교육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마음껏 탐색하고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올바른 진로교육을 통해 개인은 행복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고 개인의 역량이 모아져 국가 발전의 초석이 된다. 그러기에 진로교육은 모든 교육의 가장 핵심이자 본질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우리는 과연 행복할까? 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수원시는 13일 조원동 수원체육관에서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경축음악회 '100년의 봄, 기억하는 수원'을 열었다.경축음악회에는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원시립합창단, 수원시청소년뮤지컬단, 500여 명의 시민합창단과 가수 알리, 현미, 마마무, 뮤지컬 배우 김다현 등이 출연했다.이날 행사는 수원의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 지난 100년 동안 역사적으로 중요했던 시기를 스토리와 영상, 공연 등으로 소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에듀인뉴스] "얘들아, 누가 물속에서 숨 안 쉬고 있는지 시합할래”“지는 사람은 딱지 10장내기다.”어린 시절을 돌이켜보면 마냥 행복하기만 한 순간들이다. 깨끗한 모래와 자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시냇가에서 실컷 멱을 감고 물장구를 치면서 신나게 놀다 보면 하루해가 금방 저문다. 물싸움을 하다가 지치면 큰 바위로 올라와서 놀다가 잠이 든 친구의 고추를 실로 묶어 놓고 친구가 일어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오줌을 싸는 모습을 지켜보는 광경은 상상만 해도 재미있다.시냇가에 있는 큰 돌 몇 개를 살짝 들어보면 영락없이 가재들이 있었는데 빠알간
[에듀인뉴스] 체육 전담을 수업을 할 때마다 고민에 빠진다. 뜀틀이나 매트 같은 도전 운동은 열심히 노력해 성취기준에 도달했으면 좋으련만 도전 정신이 부족한 아이들이 꽤 있다. 안전사고를 우려해 자신이 없는 학생들은 손으로 터치라도 해보라고 하면 일부 여학생 중에는 아예 넘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어떻게 하면 체육 수업에 대한 동기유발을 시킬 수 있을까?’아이들의 체육 수업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은 운동장의 체육 시설이나 운동 기구들이 노후화되었거나 흥미를 끌기에 부족한 원인도 있다. 초등 체육 수업을 활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당‧정‧청은 고교무상교육의 교부율 인상을 포함한 안정적 재원 대책을 제시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주기 바랍니다. 그 시기는 고교무상교육이 완성되는 때까지여야 합니다."장고 끝에 나온 17개 시도교육감의 '고교 무상교육' 재원 충당 관련 입장은 2021년까지 잠정 분담, 2022년부터는 정부 부담이 핵심이다. 2024년까지 교육부와 교육청이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다는 당정청 발표와는 달라 논란이 예상된다. 청와대와 정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올해 고교 3학년 대상 무상교육 예산 3800
[에듀인뉴스] 최근 학교폭력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를 다니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학교, 가정, 지역사회의 상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학교폭력 원인을 다양한 곳에서 찾을 수 있겠지만 게임의 영향을 간과할 수 없다. 청소년들이 게임에 몰입하는 이유는 오프라인 상에서 놀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게임을 많이 하면 뇌의 전두엽이 파괴돼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없고 충동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고 한다.학생들의 폭력을 줄이는 효과적인 방법은 학교, 가정,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놀이문화를 보급하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당‧정‧청이 올해 2학기부터 고교 무상교육 실시를 결정한 가운데, 재원 확보 방안을 두고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 간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17개 시도교육감들의 협의체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지난 10일 오후로 예정됐던 ‘고교 무상교육에 대한 입장’ 발표를 11일 오전으로 미뤘다가 다시 11일 오후, 11일 오후 6시 또는 12일 오전 10시로 또 다시 미뤘다. 연 2조원에 달하는 예산분담 방식을 두고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아 논의가 길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도교육감협의회 관계자는 “계속되는 연기는 교
[에듀인뉴스] “이 녀석이 돈을 훔쳤어요. 교실 사물함에 숨겨 놓았다고 해서 혹시 여기 있나 해서요.”아저씨 한 분이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자며 훌쩍 교실을 나가버렸다.퇴근 후 자초지종을 들어보니 K의 도벽행동 때문에 부모님께서 걱정을 하고 계셨다.그 일 이후, K는 학교에 오면 수업 시간에 꾸벅꾸벅 졸고 있거나 교실 천정만 멍하니 바라보는 일이 잦아졌다. 보건 선생님께 부탁을 하고 침대에서 잠을 자도록 했더니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야 교실에 들어왔다. 코를 골며 자는 바람에 차마 깨울 수가 없었다고 했다.3교시 수업을 하려는데
[에듀인뉴스=조원표 객원기자] 강원도 고성(동부), 철원(중부), 경기도 파주(서부) 3개 지역 비무장지대(DMZ) 평화안보 체험길이 4월 말부터 일반에 개방된다. 군사분계선 남측 철책과 감시초소(GP)를 민간에 개방하는 것은 남북 분단 이후 처음이다. 행정안전부의 DMZ 통합정보시스템 ‘디엠지기’를 통해 오는 11일부터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결정한다.DMZ 안보견학을 다녀왔다. 2시간 30분을 달려 처음 도착한 곳은 고석정, 조선 중엽 의적 임꺽정이 활동했다는 명소다. 고석 바위를 배경삼아 돛단배를 타고 우뚝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교 무상교육 예산을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이 반반씩 부담하는 방안에 대해 교육계는 안정적 재원확보방안이 못된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9일 논평을 내고 "고교무상교육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균등한 기회보장이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면서도 "재원확보방안에는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전교조는 "고교무상교육 예산의 절반을 교육청이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부와) 교육감 사이 협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과거 '누리과정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면서 "교육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