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교 무상교육 재원마련을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에 증액교부금을 신설하는 개정안이 발의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당정청이 9일 고교 무상교육 추진에 합의함에 따라 재원마련을 위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안에 증액교부금을 신설하는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증액교부금 확보방안은 국가와 시도교육청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지방자치단체 기존 부담금 제외한 총 소요액 50%씩을 분담하기로 했고, 지자체 기존 부담금 지속 부담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202
[에듀인뉴스] 지난해 치러진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한 17개 시·도교육감들의 공약을 보면 교육의 주체인 교사를 위한 정책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무상급식·무상교복·무상교육과 학교 내 공기청정기 설치 등 선심성 공약을 쏟아냈지만 교사들의 복지와 교권에는 관심이 없는 듯하다.최근 교권 침해가 도를 넘고 있다. 학생이 교사에게 폭언을 하고 학부모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교사를 폭행했다는 뉴스도 자주 나온다. 지난달에는 교권 침해 피해를 보상하는 보험 상품까지 등장했다. 이대로 방치하면 공교육이 무너지고 교사들의
[에듀인뉴스] 은 루소(Rousseau, Jean Jacques, 1712년~1778년)의 교육관, 인간관 그리고 문명 비판을 집약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이 책의 주제는 한 사람의 스승이 에밀이라는 평범한 학생을 출생에서 결혼까지 자연이라는 위대한 스승의 지시에 따라 어떤 방법으로 지도해가고 있는가를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설명한 교육론이자 인간에 대한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루소는 "신이 만물을 창조할 때에는 모든 것이 선하지만 인간의 손에 건네지면 타락한다. 인간은 모든 것을 깨뜨리고 일그러뜨린다"며 아동을 자
[에듀인뉴스] 지난달 30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최근 일본의 초등교과서 검정심의회의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게재한 내용을 승인한 것에 대해 규탄대회를 진행했다.일본 문부과학성은 지난 3월26일 초등학교 3~6학년용 사회교과서 검정 승인을 통해 내년 4월 신학기부터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유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교과서로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에 검정을 통과한 모든 일본 사회교과서에는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원용석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는 제6기
[에듀인뉴스] 해마다 학교급식 사고가 일어난다. 그래서 급식 시간만 되면 “아이들이 혹시 식중독에 걸리지 않을까?” 노심초사 고민한다.몇 해 전, 한국국제협력단(KOICA) 몽골 봉사 현장을 다녀왔다. 몽골인들은 음식을 짜게 먹고 지방이 많은 육류를 즐기면서 채소와 과일은 적게 섭취하는 식습관으로 인해 심각한 만성질환자가 늘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코이카에서 몽골에 학교급식 지원 사업을 펼치며 올바른 식생활의 첫걸음을 내딛고 있었다.지난 번 우수급식산업대전이 코엑스에서 열린다기에 큰마음 먹고 다녀왔는데 다양한 업체들이 우수한 품질
[에듀인뉴스=조원표 객원기자] 아름다운 봄꽃들이 봄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활짝 핀 진달래꽃이 마음까지 설레게 한다. 산기슭 그늘에는 꽃 몽우리들이 바깥세상 구경을 하려고 저마다 달리기 선수처럼 출발 준비를 하고 있다.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여린 봄꽃이 성장으로 다가선다.매일 아침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로 인사를 나눈다. 좀 내성적인 아이들과는 내가 먼저 아는 체를 한다. 아침인사를 나누다보면 기분이 언짢아서 시무룩해져있는 아이도 있고 명랑하고 활기차게 인사를 하는 아이도 있다. 인사를 통해 그날 아이들의 기분을 알 수 있어 참 좋다.오
[에듀인뉴스] 안중근 의사님, 저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입니다. 누구보다도 민족정신과 애국심을 자라나는 2세들에게 가르쳐야할 책무가 있는 사람이지만 솔직히 저 자신이 얼마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충만한가를 점검해보면 부끄럽기도 합니다.어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KBS 열린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군에서 휴가를 나온 아들과 함께 참석을 했습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수많은 순국선열과 애국지사가 계셨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은 안중근 의사님을 회상해보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안중
[에듀인뉴스] 아주 오래 전, 어느 날 신문을 보다가 자원봉사 모집공고를 봤다. 자원봉사라고 하여 쉽게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인 줄 알았는데 서류심사와 까다로운 인터뷰를 하여 3:1의 경쟁률을 뚫고 당당히 합격을 했다.제가 맡은 자원봉사는 김포공항 국제선 제2청사에서 비행기를 이용하는 내·외국인들을 상대로 공항내의 시설 이용에 대한 안내를 하는 일이었다. 외국여행이 일반화된 지금도 처음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Ticketing을 하고 여권심사와 입국절차를 하는 일이 서툴고 두려움까지 느끼는데 20년 전에는 그런 절차를 잘 모르거나 서
[에듀인뉴스] 많은 사람이 행복을 꿈꾼다. 행복하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그러나 대부분 사람에게 “당신은 정말 지금 이순간이 행복합니까?”라고 물어보면 “네”라고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실을 너무 학대한다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베풀지 못하고 지나치게 아껴서 구두쇠란 소리를 듣는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장차 올 행복을 담보로 현재를 혹사하는 것은 바람직할까? 어쩌면 진정한 행복이란 영원히 누릴 수 없는 무지개에 불과한 것인가?이러한 의문이 내게는 많이 있어왔다.인간은 누
[에듀인뉴스] 내일이면 4월이다. 4월이 오면 떠오르는 세월호. 이 사건 이후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국민 안전을 위한 각종 정책이 진행되고 있다. 재난은 예방이 중요하다. '사후약방문’보다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들이 사회 구석구석에서 실천돼야 한다.재난의 종류로는 화재, 건물 붕괴, 폭발, 교통사고, 화생방 사고, 환경오염 사고, 산불, 해난(해양)사고, 유·도선사고, 승강기 사고 및 가스 누출 사고 등이 있다. 인위적인 재난은 인간의 부주의와 실수로 일어나는 돌발적인 사고가 많기 때문에 그 충격도 강력하고
[에듀인뉴스=조원표 객원기자] 독도사랑운동본부는 30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최근 일본의 초등교과서 검정심의회의 ‘독도는 일본 땅’ 게재 승인 규탄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열린 제6기 독도사랑 블로그 기자단은 출범식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진실을 전 세계에 홍보했다.앞서 일본 문부과학성은 초등 3~6학년용 사회교과서를 검정 승인, 내년 4월 신학기부터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 점유하고 있다’는 내용을 교육하게 된다.원용석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는 이날 출범식에서 “일본은 더 이상 역사왜곡 교육을 통한 독
[에듀인뉴스] 오랜 교직 생활을 하는 동안 요즈음 교사로 산다는 게 참으로 힘들다. 주변에 교권 추락으로 마음고생을 하는 동료 교사들을 만나보면 심각하게 명예퇴직을 고려해보고 싶다는 분들이 많다. 학생인권만 있지 교권은 없기에 빈번한 학교 폭력과 문제 아동의 생활 지도가 가장 힘들다.부모님들을 만나 보면 정말 가관이다. 오로지 자기 자식을 감싸기에만 정신이 없다. 물론 부모로서 자식을 보호하고 싶은 모(부)성애까지 거론하고 싶지는 않지만 지나치게 자기 자식만 보호하려는 태도는 정말 못마땅하다. 최근 한 두 명의 자녀만 낳다보니 우리
[에듀인뉴스] 지난 2018년 8월10일 제73주년 광복절 및 대한민국 정부수립 70주년 기념을 맞이해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축제가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필자는 당시 대한민국 정책기자단으로서 취재 겸 무궁화 축제 관람을 위해 참가했다.무궁화 축제는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꽃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1991년부터 산림청이 매년 광복절을 전후해 개최하고 있다.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축제의 주제는 '무궁화로 하나되는 세상'이었다. 대한민국이 무궁화로 인해 온 국민이 하나가 되
[에듀인뉴스] 우리나라 교육의 큰 문제 중 하나가 국가의 교육에 대한 통제다. 물론 이전보다는 많이 자율성을 부여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교육과정, 교과서 제작, 교원 선발과 승진, 예산까지 학교운영의 기본이 되는 핵심 권한들이 교육부에 집중돼 있다. 학교자치의 목표는 학교 민주주의와 교육자치 실현을 통한 학생교육의 질적 변화에 있다. 따라서 학교자치의 완전한 실현을 위해서는 제도적 장치와 내용, 그 실현 방안을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학교자치의 핵심과제는 민주적인 학교운영이다. 이를 위한 교사회, 학생회, 학부모회 등 자치조직의
[에듀인뉴스] 어릴 적 계절의 흐름에 따라 자연이 주는 아름답고 향기 넘치는 ‘멋’을 먹으며 자랐다. 도시에서 오랫동안 살아오면서도 해질녘 석양에 걸친 아름다운 저녁노을과 오월의 뻐꾹새 울음소리, 물총새가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 등을 연상하며 향수에 젖을 때가 많았다. 그래서일까. 나는 아파트 1층에 산다. 남들은 선호하지 않지만 흙냄새도 맡고, 흙을 밟는 정취도 느낄 수 있기에 아파트 1층에 사는 것이 내심 즐겁다.봄이 되면 주민들에게 꽃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픈 마음에 시장에서 값싼 꽃을 사다 심기도 하는데, 아침저녁으로 열심히
[에듀인뉴스] 최근 선생님을 보고 인사를 하지 않는 아이들이 많다. 조회와 종례를 통해 귀가 따갑도록 교육을 시키고 있지만 생활 습관으로 잘 정착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 아침에 선생님을 처음 봤을 때는 머리를 숙여 “선생님,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고 그 다음부터는 가볍게 목례를 하라고 교육을 시키고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아 못내 안타까울 때가 많다. 인사는 모든 예절의 가정 기초라고 할 수 있는데 가정에서부터 인사 예절을 가르치는데 소홀한 것 같다.가정은 사회를 구성하는 1차적인 집단이며 인간 발달에 기본적인 틀은 가정교육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18년 사교육비 총액은 19조5000억원으로 2017년 18조7000억원에 비해 8000억원(↑4.4%) 증가했다. 초등학생 8조6000억원(↑5.2%), 중학생 5조원(↑3.5%), 고등학생 5조9000억원(↑3.9%)으로 초·중·고 모두 소폭 증가했다. 1인당 월평균 명목 사교육비(이하 월평균 사교육비)는 29만1000원으로 전년 27만2000원 대비 1만9000(↑7.0%) 증가했다. 초등학생 26만3000원(↑1만원, 3.7%), 중학생 31만2000원(↑2만1000원, 7.1%), 고등학생 3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지역에서 지난 3월부터 고3에게 무상급식이 제공되고 있는 가운데 고교 무상교육 2학기 시행을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영교 의원이 11일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고교 무상급식과 고교무상교육에 대한 보고를 받고 “ OECD국가 중 고교 무상교육을 하지 않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우리나라 고등학교의 빠른 무상급식, 무상교육 시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미 고교 무상급식이 실시되고 있는 인천, 광주, 세종, 강원, 전
“우리나라는 도시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이른바 중·하위계층만 고교 교육비 지원을 못 받는 기형적인 구조다. 완전 고교 취학에 가까운 상황을 볼 때 고교무상교육을 시행해야 한다.”송기창 숙명여대 교수는 국가의 경제 수준, 국민의 인식 수준, 고교무상교육을 바라보는 정치권의 성숙도 등을 볼 때 이제는 고교무상교육을 시행할 시기가 됐다며 소득계층별로 불평등한 교육비 부담구조와 무상복지 확대로 학비만 유상인 기형적인 구조를 고교무상교육 시행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송 교수는 당장 올 2학기부터 고교무상교육을 시행하겠다는 유은혜 교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미세먼지로부터 학생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교정에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6일 10년 동안 3040만 그루를 목표로 학교 숲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땅이 있는 곳마다 빈틈없이 나무를 심어 학생의 건강과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며 "공기정화에 효과가 있는지도 중요하지만, 학생들이 미세먼지 절감을 위한 환경운동에 참여한다는 면에서 교육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 한 명이 한 학기에 한 그루씩만 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