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최근 경기도 안산지역 유치원에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이 혹서기 집단급식 위험 등 예방을 위해 유치원의 조속한 수업일수 감축을 요구하고 나섰다. 교사노조는 30일 성명을 통해 “이번 유치원의 집단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의 감염 경로가 사람 간 전파인지, 음식을 매개로 한 전파인지는 불확실하지만 유아들이 한 교실 안에 모여 함께 식사를 하고 밀접하게 접촉하는 유치원은 항상 각종 감염병 전파 위험에 처해 있다”며 “교사노조와 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는 여러 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급식실에 냉방기 설치 등 폭염 대책 마련하라.”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30일 오전 서울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것은 노동자들의 업무 강도 완화, 충분한 휴식시간 보장과 함께 휴게실 설치를 하는 것”이라며 “고열작업을 하는 노동자들에게 적절한 곳에 냉방기 설치와 가동 역시 필수”라고 강조다.교육공무직본부는 지난 8일부터 5일간 전국 유‧초‧중‧고, 특수학교 급식실 노동자 2085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실 코로나19 방역 및 폭염 상황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간식은 보존식 대상인가, 아닌가를 두고 29일 논란이 일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이날 오전 한 방송에 출연해 식중독으로 물의를 일으킨 안산 유치원의 간식은 보존 대상이 아니라고 말해 시작된 논란은 4시간여 만에 이 교육감 본인의 사과로 일단락됐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자신의 페이스북에 ”식품위생법의 규정과 유치원의 업무 매뉴얼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저의 큰 잘못이었다"며 "피해 학부모님들과 피해 학생들에게 깊은 사과를 드린다. 이 문제로 인하여 관련된 여러 기관에 혼선을 드린 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조희연 교육감이 학생 안전교육, 교직원 창렴교육, 학부모 교육활동침해예방 등 50건에 달하는 학교 의무교육을 코로나19 확산 장기화 상황에 대비해 줄이자고 제안했다.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8일, 24일 미래통합당 서울시당·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과 각각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교육정책 간담회'를 열고 '정규교육과정 외 의무교육 면제 특별법' 등 15가지 정책을 제안했다고 29일 밝혔다. 조희연 교육감은 앞서 기자회견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선 학교의 정상적인 등교수업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30일 부산지역 초·중·고 모든 학생에게 교육재난지원금 10만원씩 지급한다. 또 2학기부터 모든 초·중·고에 무상교육과 무상급식을 실시한다.29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추가경정예산안이 부산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이에 따라 30일 부산지역 초·중·고·특수 학생 30만7500여명에게 교육재난지원금 10만원씩을 지급한다.교육재난지원금은 학생들의 스쿨뱅킹 계좌에 현금 10만원씩을 이체하는 방법으로 지원한다. 스쿨뱅킹을 활용하지 않는 경우 학생 또는 보호자 계좌로 지급한다.필요한 예산을 등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서부교육지원청이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다음달 1일까지 ‘학교급식 위생·안전 관리 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서부교육지원청은 관내 급식 학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여름철 학교급식 식중독 등의 위생사고를 사전에 차단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3일부터 ‘학교급식 위생·안전 관리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교육지원청 직원들은 ‘학교급식 현장점검단’과 함께 해당 학교를 방문해 학교급식법에 따른 식재료 검수, 조리 과정, 급식 설비·기구 세척 및 소독 보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부가 안산 집단 식중독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해 철저한 조사와 예방관리체계를 강화한다.오석환 교육부 교육복지정책국장은 26일 질병관리본부(질본),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시도교육청과 함께 경기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태 관련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오 국장은 "교육부와 교육청은 물론 질본, 식약처 등 관계부처가 원인규명을 위해 철저히 조사하고, 이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예방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급식소·식재료 공급업체 지도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에듀인뉴스=최도범 기자] 인천 지역 학생들이 교육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26일 열린 제263회 인천광역시의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서정호의원 등 15명이 공동 발의한 조례안에는 ‘중대한 자연·사회재난이 교육재난으로 이어져 대면 수업, 급식 등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할 경우 학생에게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조례안 가결로 앞으로 코로나19 같은 중대 사안 발생시 인천지역 내 유·초·중·고와 특수학교 등에 재학 중인 학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교육청이 돌봄 등 학교 행정업무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학교지원센터를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 내년 3월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23일 민선 4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남은 2년 동안 희망을 주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해나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특히 교육지원청이 학교 행정업무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학교지원센터를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해 내년 3월 전면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학교가 수업과 생활 지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는 것.시범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매일 마주하는 따뜻한 밥상, 온기(溫氣) 있는 수원 먹거리’를 비전으로 하는 ‘수원 푸드플랜(안)’을 수립했다.수원시는 23일 수원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대강당에서 ‘수원 푸드플랜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비전 달성을 위한 5개 추진 전략을 밝혔다.지난해 9월 시작된 ‘수원 푸드플랜 연구용역’은 수원의 먹거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전략을 수립한 것이다. 지역농업네트워크 서울·경기 협동조합이 연구를 수행했다. ‘안전 먹거리 종합대책 추진’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북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는 오는 22일부터 전교생 매일 등교가 가능해 진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구성원의 협의를 통해 도내 전 유치원과 초·중등학교가 현행 등교수업 운영 방식 유지 또는 전교생 매일 등교가 가능하도록 등교수업 운영 방식을 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 내 밀집도 최소화를 위해 격일제와 격주제 등교수업을 운영한 학교(유치원)의 경우 학교 여건을 고려하고, 구성원의 협의를 통해 전교생 매일 등교도 가능하다.다만 지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될 경우 언제든지 현행 등교수업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초·중학교 전교생 매일 등교를 허용하기로 했다.대구시교육청은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 교원 업무 경감 및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학교 급별 등교 수업 운영 개선 방안’을 19일 안내했다.개선안은 학교 급식 준비와 중간고사 기간 등을 고려해 오는 22일부터 7월 6일 기간 내에 단위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해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주요 내용은 초등학교의 경우 ①전교생 500명 내외 또는 학급당 학생 수 24명 이하 학교는 전교생 매일 등교가 가능하고 ②그 외 과대, 과밀
[에듀인뉴스=이현영 기자] 19세기에는 신의 죽음을, 20세기에는 인간의 죽음을 선포한 현대문명은 이제 그 종착점을 향하여 가속적으로 무섭게 치닫고 있다. 물질문명과 정신문명 그리고 전체 인간문명이 투영시키는 영상은 실로 부정적이며 심이 뒤틀려 있다.만물의 영장이란 숭고한 정의를 부여 받은 인간의 현재 삶은 그 정의에 대해 회의를 느끼게 끔 변했으며 인간 특유의 사고능력은 그 고유의 속성 때문에 인간을 더 비참하게 질책하고 있다. 당연히 영위해야 할 진실 된 삶, 인간다운 삶보다는 알맹이 없고 실체가 없는 맹목적, 피상적인 삶을 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생 39.7%는 등교 수업 시행에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등교 수업에서 가장 힘든 점으로는 마스크를 쓰는 것(75.3%)을 꼽았다. 등교 수업을 지금처럼 운영(27.6%)과 원격수업으로 진행(26.9%)은 의견이 팽팽했다. 스마트학생복은 지난 2일부터 2주 동안 1248명의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등교개학 시행에 대한 생각 △코로나 예방 지침 중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학교의 지침에 대한 생각 △등교개학 운영 방안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이 같이 발표했다.등교개학 시행에 대해
[에듀인뉴스] 요즘 학교의 식당은 코로나19 방역의 일환으로 언뜻 보기엔 독서실 칸막이 책상을 보는 것 같다. 예전에는 식당에 들어서면 입구부터 탁 트이고 다소 여유로운 식당의 모습과는 달리 오밀조밀하게 칸막이를 설치하고 게다가 좁아진 식탁마저 사용자가 지정되어 학년, 학급, 출석번호의 라벨이 부착되어 있다. 도서관인지 식당인지 잠시 헷갈리는 분위기다. 거기에다 최근에 제공되는 음식마저 마치 현대미술의 특징인 불균형의 미학을 지향하는 것 같다. 사연인즉 식당에 머무는 시간을 짧고 감염 예방을 위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학생들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기저질환이 있는 교사를 위한 마스크 착용 별도지침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교사노조연맹은 “제주 서귀포시 A초등학교 교사가 수업 중 쓰러져 다음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했다”면서 “기저질환이 있는 교사를 위한 마스크 착용 별도지침을 마련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앞서 지난 12일 제주 서귀포시 A초등학교 교사가 수업 중 쓰러져 다음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6일 제주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과학 전담 기간제 교사 B씨(60)가 수업 도중 갑자기 쓰러졌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에듀인뉴스] 매년 5만명이 학교 안 울타리를 떠나고 있지만, 학교 밖이라는 제도권 밖으로 나가는 청소년들에게 돌아가야 할 혜택이 적거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제도 개선 및 지원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지난 15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코로나19 지원 대상에 학교 밖 청소년도 포함해 학생 지원에 상응하는 별도의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시·도교육청에 제도개선을 권고했다.현재, 각 시도교육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청소년의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위기극복 지원금, 교육재난지원금 등 다양한 금전·비금전성 지원을 실시하고 있지만, 대부분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오는 19일까지 '학교 방역 안전지킴이 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모집 규모는 지역 초‧중‧고교, 유치원 등 156개소 274명(유치원 8개소 14명, 초등학교 74개교 133명, 중학교 34개교 53명, 고등학교 35개교 65명, 특수학교 등 기타 5개교 9명)이다.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69세 이하 수원시민이면 되고 참여 신청서, 개인정보 수집 등 동의서, 성범죄 경력 조회 동의서를 각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근무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11월30일까지 5개월로 등교
[에듀인뉴스] 2020년 6월 8일, 드디어 신학년도 시작 4개월째가 되어서야 모든 학생들이 처음으로 학교에 등교하여 짧은 시간이라도 대면 수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몇 년 전에 제작된 '연가시', '감기', '컨테이젼(Contagion)' 등 국내외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었던 바이러스 세상이 우리의 현실이 되어 버렸다. 투명 가림판이 세워진 책상에서 공부하고, 밥먹고, 과학실도 도서실도 갈 수 없고, 심지어 개별 놀잇감으로 혼자 놀아야하는 현실이 영국의 소설가 조지 오웰(George
[에듀인뉴스] 방과후학교 법제화에 대한 이야기로 갑론을박이다. 지난 5월 19일 교육부의 입법 예고와 이틀만의 철회라는 사건이 기름을 부었다. 방과후학교 강사들이 노동조합을 만들고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지 몇 년, 이러한 논쟁조차 없었던 과거에 비해 관심이 많아졌으니 그나마 상황이 나아졌다고 할까. 6월 4일자에 실린 설진성 교사의 ‘코로나시대 학교너머’라는 칼럼에도 여러 가지 주장을 담았으나, 방과후학교 강사의 입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점도 있고 사실에서 벗어난 점, 현실과 동떨어진 점도 있다. 방과후학교를 부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