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치원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이 24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지난해 12월 28일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한 유치원 3법은 국회 파행으로 교육위원회와 법사위에서 논의를 하지 못한 채 본회의에 자동 부의됐다.여야는 그간 사립유치원의 공공성과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법 개정에 나섰지만, 회계관리 방식과 형사처벌 강화 여부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해왔다. 유치원3법이 이날 국회 본회의에 자동 부의되자 비리사립유치원범죄수익환수국민운동본부는 성명서를 발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학 입학전형자료 허위기재 등 부정행위가 있을 경우, 총장이 입학허가를 취소할 수 있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9일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고등교육법 개정안(신경민 의원안)을 심사‧의결했다. 개정안은 대학 입학전형자료의 허위기재 등 부정행위가 있을 경우 대학의 장이 입학 허가를 취소하도록 했다. 현행법은 대입전형이 공정한 경쟁에 의해 공개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고만 규정할 뿐 학생 또는 교직원 등의 입시 부정·비리 사안에 대해서는 명확한 제재가 없었다. 이에 부정입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3년마다 도서벽지 교원의 근무환경 실태를 파악하고, 중대 교권침해 행위는 교육감의 교육부장관 보고를 의무화 하는 내용의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또 근무시간 외 휴대전화 등을 이용한 학부모 민원으로부터 교원을 보호하기 위한 시책을 수립‧시행할 수 있는 법안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7, 19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안’(서영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각각 발의)과 ‘초중등교육법 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이 교육 분야 특권 대물림 지표를 정부가 개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사걱세는 19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개혁 6대 방안을 제시했다.(표 참조) 특권 대물림을 막기 위해 ▲초중등교육법령 개정을 통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외고의 일괄 일반고 전환과 영재학교·과학고 입시 개선 ▲일반 학교와 저소득층 배려정책 ▲대학입시 학생부종합전형 '비교과영역' 폐지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사걱세는 "특권과 불평등 대물림 교육 상황의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에듀인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강력한 교육개혁을 추진하겠다면서 검토를 지시한 내용은 ‘고교서열화 해소’였다. 고교서열화가 갖는 폐해는 더 말하지 않아도 이미 깊은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판단한다.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도 숱하게 등장했던 상징물, 그 피라미드의 맨 꼭대기에는 영재학교가 자리를 잡고 있다. 매년 4월 영재학교를 선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입시에서 실패를 맛보면 차선책으로 택하는 학교가 8월에 선발이 시작되는 과학고이다.이렇게 영재학교와 과학고 선발시험에서 탈락하면 전국단위 자사고와 광역단위 자사고에 지원한다. 그도 아니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 직원 범위에 ‘교육공무직원’을 포함시키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의당 여영국 의원은 1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직원의 범위에 ‘교육공무직원’을 포함시키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여영국 의원은 “학교육공무직원들은 전체 교직원의 상당 비율을 차지하고, 어느덧 ‘교육의 일 주체’가 되었지만, 여전히 국가적 차원에서 법적 근거가 없다”며 “그동안 학교에 존재하지만 마치 존재하지 않는 ‘투명인간’ 취급받았던 긴 시간들을 떨치고 이들이 ‘교육공무직원’이라는 이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자율형사립고(자사고)를 비롯한 외국어고와 국제고 지원자의 일반고 중복지원이 합법적으로 허용된다. 또 학교 현장에 주 5일 수업이 정착됨에 따라 휴업일에 토요일을 추가했다. 교육부는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심의·의결했다.개정안의 골자는 자사고·외고·국제고 지원자에 대해 일반고 중복지원을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교육부는 자사고 등이 우수 학생을 선점하고 고교 서열화를 심화한다고 보고 2017년 12월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도록 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일제 잔재 유치원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 학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 주십시오.”유치원의 명칭을 유아학교로 변경해 학교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게 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청원인은 “유아교육법에 유치원은 학교라고 명시되어 있음에도 계속 유치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며 “유치원은 초중고교와 다른 교육기관이며 학교가 아니다라는 우리의 편견이 있는 것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청원 취지를 밝혔다.이어 “올해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무기한 개학 연기 등 사익추구를 위한 집단행동으로
[에듀인뉴스] 학교는 학생의 학습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그것과 관련된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확인하기 위해 생활기록부(생기부)를 남기는 것일까? 아니면, 생활기록부를 남기기 위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일까?물론 전자가 교육적으로 타당하고 생각하겠지만 교육관련 법령 구조는 후자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매년 바뀌는 학교생활기록부와 관련된 세부 기재 요령들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들이 늘 있어 왔지만 이번에는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교육부훈령 제280호)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요령’의 법률적 지위와 성격 규정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총 620명(공립 617명, 사립 3명)을 선발하는 ‘2020학년도 서울특별시 공립(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11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정·발표했다.▲공립 유치원 교사 103명 ▲초등학교 교사 370명 ▲특수학교(유치원) 교사 58명 ▲특수학교(초등) 교사 86명과, 사립학교 법인이 위탁한 사립초등학교 교사 2명, 사립특수학교(초등) 교사 1명을 함께 선발한다.이날 최종 확정 발표된 선발인원을 보면 지난 6월 2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가 무너진 학생생활지도체계를 회복하고 ‘활력 넘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단체교섭에 본격 돌입했다.교총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는 10일 오후 2시 30분, 정부서울청사 301호 회의실에서 ‘2018~2019 제1차 본교섭‧협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에 앞서 교총은 지난 1월 28일 교육부에 32개조 43개항을 교섭과제로 제안한 데 이어 2월 19일 2개조 4개항의 교섭과제를 추가해 총 34개조 47개항을 교섭 요구한 바 있다. 교섭 요구 후 사전 실무협의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학평의원회를 실질적 대학 내 자치의결기관으로 만들기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의당 여영국 의원(창원성산)이 대학의 민주적 운영을 위해 대학평의원회를 확대·강화하는 사립학교법 개정안, 고등교육법 개정안, 교육공무원법 개정안 등 3건의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0일 밝혔다. 2005년 사립학교법 개정 시 ‘대학평의원회를 둔다’는 규정이 반영되어 사립대학에 대학평의원회가 의무적으로 설치 운영되고 있다. 2017년 고등교육법 개정으로 대학평의원회는 사립학교뿐 아니라 국공립대학에도 설치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국 법무부장관 딸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접속한 것으로 드러난 서울 한영외고 행정직원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조 장관 딸의 학생부 정보 유출 사안에 대해 법률위반 혐의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수사대에 수사의뢰 했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조 장관 딸의 기록을 외부로 유출했는지, 단순 접속만 한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본인 동의없이 타인의 생활기록부에 접근한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인 만큼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며 수사의뢰 배경을 설명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자기소개서는 폐지 분위기고 교사추천서는 없앴다. 더 이상 뭘 더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고교서열화와 대학입시 공정성 등 교육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 달라고 다시 주문하자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문 대통령은 9일 "고교 서열화와 대학 입시의 공정성 등 기회의 공정을 해치는 제도부터 다시 살피고, 특히 교육 분야 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날 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 등에게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천명했다. 지난 1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자녀의 학교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 자료가 공개돼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생기부 자료제공이 본인 동의없이 이루어진 것임을 알면서도 이를 제공받기만 하더라도 처벌하는 법 개정안이 추진된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서초구을 지역위원장)은 생기부 또는 건강검사기록 자료를 ‘학생의 동의가 없다는 것을 알고도 이를 제공받은 자’와 ‘본래 목적 외의 용도로 제3자에 제공한 자’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에 대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유출과 관련 서울시교육청 조사결과 교직원 조회 1건이 발견됐다.서울시교육청은 6일 오전부터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나이스)을 통해 조 부모자 자녀의 학생부 조회·열람 기록을 확인한 결과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조 부모자 자녀 본인에 의한 발급과 검찰 압수수색 영장에 따른 발급 외에 교직원이 조회한 1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시교육청은 교직원에 의한 조회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판단하고 다음 주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의뢰를 할 예정이다.서울시교육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6일 조국 법무부 후보자 자녀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유출 관련 조사에 나섰다.서울시교육청은 5일 교육부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 로그 기록 현황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며 이튿날 조씨의 학생부에 접속하거나 조회한 사람을 확인하는 로그 기록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교육청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나이스) 로그 기록 조회 결과가 나오는 시간은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고 전했다.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나이스 로그 기록 조회가 민간인 사찰에 해당할 수 있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학생생활기록부(학생부) 유출사고를 철저히 수사하고, 불법유출을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교원들의 학생부 유출에 대한 엄중 처벌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일 교사노사연맹은 “민감한 개인정보이며 초·중등교육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엄격히 그 정보 취득이 제한되고 있는 학생부가 유출되고 공개되어 정쟁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현장 교사들이 우려와 분노하고 있다”며 “정부 당국에 철저한 진상조사와 불법유출자에 대한 엄중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입제도가 개편한지 불과 1년 밖에 지나지 않았다. 입시제도가 초중등 교육과정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입시제도 개선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바른미래당과 국회 교육위 바른미래당 간사 임재훈 의원 주최로 4일 열린 ‘대학입시제도 혁신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이 같이 입을 모아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특례(special case)인생’과 관련, 긴급하게 마련됐다.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최도자 의원, 김민훈 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비롯해 김현준 한국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실천교육교사모임(실교모)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공개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라고 규탄하고 나섰다.특히 실교모는 개인의 민감 정보를 취득하고 공개하는 일이 없도록 관련자를 엄하게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자유한국당 주광덕 의원은 3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공개했다. 또 지난 1일에도 조 후보자 딸의 생활기록부 내용 일부를 공개한 바 있다. 실교모는 "생기부는 본인만 열람할 수 있는데 주 의원이 어떻게 이를 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