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원성과급은 폐지하고 교원평가는 개선해야 한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22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교육자치포럼에서 이 같이 말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교육자치, 현장에 묻고 정책으로 답하다’ 2차 포럼에서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자치가 자리잡으려면 교사의 가장 중요한 본분인 수업인데 교원성과급제도는 이러한 본분에 역행하는 제도”라고 말했다.이어 “교사의 사기를 떨어뜨리며 교육과 학교현장에 맞지 않는 교원성과급제를 폐지하고, 교원평가는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한다”고
담임교사와 부장교사 보직 기피현상 뚜렷,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에듀인뉴스] 12월을 맞아 각급학교 교사들은 내년도 업무분장 희망원을 학교측에 제출하고 있지만, 서로 담임교사나 부장교사 등 보직교사를 기피하는 문화가 만연하여 업무분장에 애를 먹고 있다.지난 4월 교육부는 ‘2020년도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행정예고안’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담임교사와 부장교사, 학교폭력 담당교사는 교원성과급 S등급을 받게 된다. 또 성과급 평가 시 정성평가 비율이 5% 이하로 낮아져, 현행 성과급은 정량평가 80%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나는 B급 교사다." 교사들이 성과급을 빗대 스스로를 조롱하는 것이 한동안 유행했다.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하는 교육부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교사 87.3%가 교원성과급 차등지급율 축소를 원하고 있는 것.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서울중랑갑)이 2일 교육부에서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교사의 87.3%가 교원성과급 차등지급율을 축소해야한다고 응답했다.교원성과급 차등지급에 대한 폐지설문 문항이 아예 없었던 것으로 보아 상당수 폐지의견이 포함되었다고 분석할 수 있다. 교육부에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강경투쟁 지양, 생활밀착형 교육운동을 표방하는 충북교사노동조합이 지난 28일 출범하고 유윤식 교사를 초대 위원장으로 선출했다.29일 충북교사노동조합(충북교사노조)에 따르면, 충북자연과학교육원에서 교사노조연맹의 7번째 지역 가맹노조로 창립식을 열고 유윤식 한국호텔관광고 교사를 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유윤식(사진) 위원장 외에도 수석부위원장 경덕초 최지혜 교사, 부위원장 수곡중 문성효 교사, 중앙초 이지수 교사, 집행위원장 산남중 정경진 교사, 감사위원장에는 청주고 윤희순 교사가 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자유한국당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전국 시도교육감 13명을 직무유기 및 업무상 배임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한다.김한표·곽상도·김현아·이학재·전희경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2016년부터 공개적으로 교원성과급을 무력화시키고 있다"며 "13개 시도교육청은 균등분배 사실을 알면서 교원성과급을 지급해 관련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발 대상은 조희연·김석준·도성훈·장휘국·노옥희·최교진·민병희·김병우·김지철·김승환·장석웅·박종훈·이석문 교육감 등 13명이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올해 '교원성과급 균등분배'에 4133개 학교 9만4978명이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성과급을 똑같이 나눠 갖는 균등 분배에는 2018년 교원 9만5575명, 2017년에는 8만7085명이 참여했다.(표 참조)전교조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발표했다.전교조는 "성과급제가 도입된 지 18년이 지났지만, 본래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학교공동체 분열을 조장하고 교사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렸다"면서 "미봉책으로 성과급 차등 지급률을 줄일 것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어느 때 보다 잡음이 많은 가운데 열린,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제37대 회장 선거 입후보자 합동연설회가 후끈한 '기싸움'으로 포문을 열었다. 25일 오후 3시 서울 우면동 교총회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연설회는 기호에 따라 이상덕(전북 전주금평초 교장), 정성국(부산 해강초 교사), 하윤수(부산교대 교수, 현 한국교총 회장) 후보 순서로 진행됐다.시작부터 팽팽했다. 이날 오전 일부 언론을 통해 알려진 '퇴직금 관련 적자' 등을 기호 1번 이상덕 후보가 꺼내들었기 때문이다.교총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광주교사노조 등이 인사혁신처 산하 공무원보수위원회(이하 보수위)에 교원단체와 노조 추천 인사 참여를 요구하고 나섰다. 교총과 광조교사노조 등의 요구는 전체 국가공무원의 과반인 교원을 논의에서 완전히 배제한 것은 위원회 대표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인사혁신처는 최근 공무원 보수정책 수립과 처우‧보수제도 개선 등을 심의하기 위해 보수위를 구성, 운영 중이다. 문제는 보수위 위원 15명 중 교원은 단 한 명도 포함시키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에 교총은 7일 인사혁신처에 교원 대표 참여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 96.2%가 교원성과급제에 반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교육부가 보직교사에 대한 성과상여금 우대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조사 결과여서 주목된다. 교육부는 지난 19일 '2020년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행정예고안'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29일 '교원성과급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교원성과급제는 교원의 1년간 근무성적을 평가해 S·A·B 순으로 등급을 나누고, 등급에 따라 기본급의 일정비율만큼 추가로 지급하는 제도다. 설문조사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담임‧보직·등 보직교사 기피 현상 해소를 위해 기피업무에 대한 성과급을 우대하는 방안을 내년 3월부터 시행한다. 19일 교육부와 한국교총 등에 따르면, 내년부터 담임교사와 부장교사, 학교폭력 담당교사는 교원성과급 S등급을 받게된다. 또 성과급 평가 때 정성평가 비율이 5% 이하로 낮아진다. 현행 성과급은 정량평가 80%와 정성평가 20%로 구성돼 있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도 교육공무원 성과상여금 지급 행정예고안을 전국 시도교육청에 통보했다. 매 신학기만 되면 교사들이 담임과 부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조합원들이 27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법외노조 즉각 취소 범국민 10만 서명 청와대 전달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10만5000여명의 서명을 청와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법외노조 통보를 취소하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다시 확인됐다"면서 "정부는 이를 더 미루지 말고 즉각 이행해 전교조가 교육개혁의 마중물로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교조는 이날부터 이틀간 '법외노조 즉각 취소와 교원성과급 폐지 촉구 1박2일 집중투쟁'을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자율학교 확대를 통해 내부형 공모교장 확대, 교장임기에 공모교장 재직기간 포함, 교감초빙제 실시 등 교원인사제도를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원능력개발평가 폐지, 교원성과급 차등 지급률은 30%로 낮출 것을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조희연(사진) 교육감은 7일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교육정책 백서 '다르게 새롭게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는 혁신미래교육'을 공개했다. 지난 6·13교육감선거 때 내놨던 공약을 구체화한 이 백서는 총 31개 과제 아래 106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의 교원성과급 폐지 운동은 올해도 어김없이 이어진다. 올해도 교원성과급제에 반발해 성과급을 똑같이 나눠 갖기로 한 것. 전교조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성과급 균등배분에 교사 9만5575명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8만7085명)보다 참여자가 8490명 늘어난 것이다.또 전교조는 성과급 폐지를 촉구하는 차원에서 균등배분 참여교사 1만1000여명의 이름을 오는 13일 조간신문에 공개하기로 했다.교원성과급은 교사 간 경쟁을 유도해 교육의 질을 끌어올리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각각 보수, 중도, 진보를 표방하는 박선영, 조영달, 조희연 후보가 레이스를 벌이고 있다. 그간 교육감 선거는 보수와 진보 두 진영으로 나뉘어 이전투구(泥田鬪狗)하는 모습이었으나, 이번 서울시교육감 선거에는 중도라는 진영이 새로 가세해 더욱 복잡해진 형국이다. 에듀인뉴스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유권자의 교육에 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각 진영의 교육 가치는 무엇인지, 정책은 어떻게 다른지 등을 알아보는 서울시교육감 후보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 내용은 가나다 순으로 정리해 6회에 걸쳐 게재한다.
교육 분야에서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어설 수 없다'는 명제가 있다. 교사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교육정책에서 교원정책 분야는 가장 논란이 뜨거운 분야다.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측면도 있지만, 교원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어떻게 끌고갈 것인지 명확하지 못한 것이 이유로 꼽힌다. 에듀인뉴스는 교원정책을 진단하는 기획시리즈를 준비했다. 전문가에게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구하기도 하고, 좌담과 토론도 진행한다. 교원정책 담론을 형성하는 데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A교사는 지체장애 2급으로 재활치료를 위해 연간 5~6차례 병가를 사용했다. 그 결과 교원성과상여금평가의 복무사항 평가에서 0점을 받았다.앞으로는 이처럼 장애인 교원에게 불리한 성과급 평가기준 항목이 없어진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교사의 성과상여금 지급을 위한 교원 성과평가 시 장애인 교원에게 불이익을 주는 차별 조항에 대한 시정 권고를 교육부가 수용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교육부는 그동안 일정기간을 초과하여 병가를 사용할 경우 이를 복무평가에 반영해왔다.이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는 "재활 또는 치료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