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 13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존폐를 가르는 재지정 평가 결과가 오늘(9일) 공개되는 가운데, 그 규모가 어느정도 될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교육청이 9일 오전 11시 서울 지역 13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재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서울 22개 자사고 중 이번에 재지정 평가를 받는 곳은 경희고, 동성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화여고, 이화여대부고, 중동고, 중앙고, 하나고, 한가람고, 한양대부고다.서울시교육청의 재지정 커트라인은 70점으로 이에 미달한 자사고를 대상으로 지정 취소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을 받은 안산동산고의 청문이 8일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학교와 학부모 측은 "실망스러운 청문"이었다고 입을 모았다.인남희 안산동산고 학부모 비대위원장은 "교육청은 원론적 설명만 했다"며 "왜 비공개로 하려고 했는지 이해가 가는 청문회였다"고 비판했다. 조규철 안산동산고 교장도 "충분한 소명 기회를 갖지 못했다. 지표 문제점과 재량평가의 의도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예상했지만 실망스러운 청문이었다"고 평가했다. 동산고는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이 확정되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안산동산고의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자사고) 재지정 취소에 따른 청문회를 앞두고, 8일 안산동산고 학부모들이 청문회가 열리는 수원보훈교육연구원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오후 2시부터 열리는 이날 청문회는 제한된 공개로 열린다.경기도교육청은 청문 과정을 참관인 30명으로 제한해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청문 참관인은 안산동산고 측 25명, 교육청 측 5명이 들어갈 예정이다.앞서 안산동산고 측은 도교육청에 이번 지정 취소가 옳았는 지 여부를 판단하고자 청문을 공개할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안산동산고 관계자는 "학교 관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하루 앞둔 가운데, 서울교육단체협의회·특권학교폐지촛불시민행동 회원들이 8일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자사고 폐지 집중행동의 날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청의 엄정한 자사고 평가를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07.08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공정한 평가기준에 의한 평가를 통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지정 취소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타당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자율이라는 미명하에 전북교육감의 권한남용, 전횡이 명백한데도 교육부 장관이 교육감 교유권한이니 하면서 변명으로 일관하는 것은 무책임한 방종이다.”바른미래당 사무총장 임재훈의원(국회 교육위원회 바른미래당 간사)는 8일 상산고 청문회를 앞두고, 상산고 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임 의원에 따르면, 2019년도 자율형사립고 평가지표 공동 표준안은 교육부와 시·도교육청간 합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9일 13개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6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9일 오전 11시 서울시교육청 본청 기자회견을 열어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를 공개한다.서울 소재 22개 자사고 가운데 13개교가 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는다.해당 학교는 ▲경희고 ▲동성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대부고 ▲이화여고 ▲중동고 ▲중앙고 ▲한가람고 ▲한대부고 등이다.인천시교육청 역시 같은 날 관내 인천포스코고의 자사고 재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서울시교육청과 인
'선별적 폐지'가 현재까지 잠정적 결론[에듀인뉴스] 지난 6월20일 전북교육청이 상산고의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 재지정 평가 탈락을 발표하면서 자사고의 존폐 논란이 다시 점화되었다. 이미 2014-15년에 서울시교육감을 비롯한 진보 교육감들이 자사고 폐지를 주장하면서 한 차례 논란이 있었고, 이를 계기로 자사고 재지정 여부에 대한 교육부 장관의 권한이 ‘협의’에서 ‘동의’로 강화되었다. 지난 정부는 진보 교육감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우리 사회에서 자사고 유지를 주장하면 보수가 되고, 자사고 폐지를 주장하면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불신의 늪에 빠지다TV를 보면 잡생각이 난다. 말을 하는데 말 같지 않다. 말을 하는데 말이 안 된다.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억지로 말이 되어 돌아다
오늘날 교육 기관과 단체,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에 관련한 많은 사람이 대한민국 교육 현실 속에서 좌절하고 절망하고 있다. 희망을 찾고자 노력하지만 좀처럼 ‘희망’은 보이지 않는다. 왜일까? 는 “교육의 뜻을 제대로 묻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학교 운영 틀이 지닌 문제를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김두루한 참배움연구소장(서울 경기고 교사)과 함께 문제를 검토해보고자 ‘김두루한의 배움 혁명’ 연재를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학교 현장을 뛰쳐나온 교육학자 자녀들의 ‘바탕 물음’“(강인)몰라도 아는 척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4일 ‘2020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지역 학생 배정방안’을 발표했다.2020학년도 고교평준화지역 9개 학군 199개교의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학생 배정 방식은‘선 복수지원 후 추첨제’를 적용한다.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지원자는 희망자에 한해 평준화학군에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고교평준화지역의 학생 배정은 학생이 희망한 고등학교 지망 순위를 바탕으로,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안산 용인 학군은 ‘학군내 배정(1단계)’과 ‘구역내 배정(2단계)’ 두 단계로 실시하며, 부천 광명 의정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주 상산고에 대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청문 절차’가 오는 8일 비공개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4일 전북교육청과 상산고 등에 따르면, 전주 상산고의 자사고 폐지 절차에 따른 청문을 8일 오후 2시 전북교육청 6층 위원회실에서 진행된다.학교와 교육청 양측이 이미 시간과 참여 인원 등에 대해 합의를 했다. 상산고 측에서는 박삼옥 교장과 교감, 행정실장, 변호인(2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내용은 비공개로 진행하고 결과에 대해서는 교육청이 정리해 이틀 후인 10일 교육부에 의견을 달아 보내게 된다.박
나는 왜 아이를 상산고에 보냈는가아이가 상산고등학교에 입학하자 주위에 계신 분들이 비결이 뭐냐고 궁금해 했다. 아마도 무슨 비결이라도 있는 것처럼 생각했나보다. 나는 주저 없이 ‘용기’라고 이야기 한다. 수시전형과 학생부 전형 등 대학입시 전형에 내신 비중이 높은데 공부 열심히 하는 아이들만 모여 있는 학교에 진학한다는 것은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상산고는 특별히 공부 잘하는 아이들만 합격한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아이는 중학교 전 과목 A를 받았지만 전교 1, 2등은 아니었다. 그런 아이가 어떻게 상산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을까?상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학부모들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편지를 전달했다.서울 시내 22개 자사고 학부모로 구성된 서울자사고학부모연합회(자학연)는 3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고를 폐지하면 강남 8학군이 부활해 교육 양극화가 심해질 것"이라고 말하며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문을 낭독했다.자학연은 서한문 외에도 A4용지 포장박스 13개 분량의 ‘자사고 폐지 반대 서명서’를 전달했다. 자학연에 따르면 동문들을 제외한 학부모, 일반시민 등 3만여명이 이틀 만에 서명에 동참했다.한편 서울시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국민모임)은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자사고 폐지 부동의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유은혜 장관은 교육마피아들의 자사고 폐지 결정에 동의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국민모임은 "교육 문제를 자사고 폐지로 해결할 수 없다"며 "자사고를 폐지하면 강남8학군이 부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상산고등학교가 전북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 결정에 중대한 절차적 하자가 있다며 김승환 전북교육감의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박삼옥 상산고 교장은 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의 자사고 평가가 편법으로 이뤄졌다는 증거가 발견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상산고에 따르면, 전북교육청의 평가는 ▲이번 평가대상 기간이 아닌 2013학년도 학교운영에 대한 감사 결과를 반영해 부당하게 2점을 감점한 점 ▲사회통합전형 대상자 선발 의무가 없는데도 적용한 점 ▲타 시도보다 높은 평가기준 80점을
[에듀인뉴스] 우리나라의 모든 시스템이 그러하듯 교육분야도 근대교육에서만큼은 미국의 것들을 대부분 원형화해 가져왔다. 교육과정은 말할 것도 없고 수업 및 평가방법, 시설과 기자재, 심지어 지우개 하나까지도. 그러나 편리한대로 취식하다보니 순서와 아귀가 맞지 않은 것도 많다. 21세기 4차산업 시대, 온라인 디지털 리터러시의 세상이 왔다. 구글로 모든게 가능해진 시대, 짧지만 미국 연수에서 보고 듣고 공부한 대로 그 차이와 생각들을 11회에 걸쳐 옮겨보고자 한다.미국 엘리트 교육의 모방, 자사고 페르소나(Persona)페르소나(Per
[에듀인뉴스] 상산고의 자사고 재지정 취소 문제를 살펴볼 때, 이 문제의 중심에 지역의 교육과 자치, 학교 교육과정의 다양성과 자율성, 다양성 교육 파괴의 문제 등이 중층적으로 얽혀 있다는 점을 놓쳐서는 안 된다.현재 자사고는 전국단위 자사고와 광역단위 자사고로 운영되고 있다. 먼저 상산고와 같은 전국단위 자사고는 전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을 모집할 수 있다. 전국단위 자사고는 서울의 하나고, 경기의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 인천의 인천하늘고, 강원 횡성의 민족사관고, 충남 천안의 북일고, 울산의 현대청운고, 전남 광양의 광양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민족사관고(강원)가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 재지정 됐다.민사고는 상산고(전북)와 함께 김대중 정부에서 자립형사립고로 출범한 원조 자사고다. 이로써 올해 재지정평가 대상인 24곳 중 서울·인천 14곳만 결정을 앞두게 됐다. 강원교육청은 1일 오후 자사고 지정·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자사고인 민사고에 대한 운영성과를 평가한 결과, 재지정 기준 점수(70점)을 웃돌아 자사고 심의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종합점수는 79.77점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민족사관고는 자사고 지위를 5년 더 연장하게 됐다.강원교육청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나는 밀어붙이는 사람이 아니다. 그랬다면 5년 전 안산동산고를 일반고로 전환했을 것이다.”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일 민선4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일반고 전환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작심 비판을 쏟아냈다. 이 교육감은 “밀어붙이려고 했으면 5년 전 당시 안산동산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기 위해 소송이라도 했을 것"이라며 ”안산동산고의 일반고 전환 결정에 교육부가 부동의했을 때 교육부 입장을 존중해 수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산동산고를 일반고로 전환하지 않고 5년을 기다렸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학부모들이 자사고 폐지 반대하는 3만명 서명서를 1일 서울시교육청에 전달했다. 서울 자사고 학부모연합회(자학연)는 이날 오전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자사고 폐지 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향해 "개인의 막연한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 아이들을 임상도구로 삼는 것"이라며 "조 교육감은 평가를 빙자해 교육선택권을 박탈하는 자사고 죽이기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학부모들은 기자회견 후 서울시교육청에 자사고 폐지 반대 서명서를 전달했다.자학연은 "학생과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