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특권과 불평등을 재생산하는 입시제도를 혁신하고 개혁해 누구나 흥미와 소질과 역량을 가지고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게 하겠다. 학종이 과거엔 비교과적 요소가 많이 포함됐지만 지금은 그런 게 아니라는 걸 좀 명확하게 숙지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6일 고교 무상교육 일반고 현장 간담회를 위해 서울 당곡고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며, 학생부종합전형(학종) 개선에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유 부총리는 이날 “비교과가 포함돼 있는 학종은 불공정 요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가 무너진 학생생활지도체계를 회복하고 ‘활력 넘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단체교섭에 본격 돌입했다.교총과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는 10일 오후 2시 30분, 정부서울청사 301호 회의실에서 ‘2018~2019 제1차 본교섭‧협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에 앞서 교총은 지난 1월 28일 교육부에 32개조 43개항을 교섭과제로 제안한 데 이어 2월 19일 2개조 4개항의 교섭과제를 추가해 총 34개조 47개항을 교섭 요구한 바 있다. 교섭 요구 후 사전 실무협의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입제도 개선 논의를 위한 교육 공정성 강화 특별위원회를 당내에 설치한다.10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해찬 대표는 지난 9일 고위전략회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인사검증 과정에서 불거진 대입 제도의 문제점들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특위 설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특위는 추석 연휴 이후 설치될 것으로 보이며, 위원장 및 위원 구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당 관계자는 "아직 누가 참여할지 등 구체적으로 참여 범위가 정해지지 않았다. 교육부와도 조율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민주당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조국 법무부장관 딸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접속한 것으로 드러난 서울 한영외고 행정직원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조 장관 딸의 학생부 정보 유출 사안에 대해 법률위반 혐의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서울지방경찰청 지능수사대에 수사의뢰 했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조 장관 딸의 기록을 외부로 유출했는지, 단순 접속만 한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본인 동의없이 타인의 생활기록부에 접근한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인 만큼 사실 규명이 필요하다"며 수사의뢰 배경을 설명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자기소개서는 폐지 분위기고 교사추천서는 없앴다. 더 이상 뭘 더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고교서열화와 대학입시 공정성 등 교육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해 달라고 다시 주문하자 교육계가 술렁이고 있다.문 대통령은 9일 "고교 서열화와 대학 입시의 공정성 등 기회의 공정을 해치는 제도부터 다시 살피고, 특히 교육 분야 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날 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 등에게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천명했다. 지난 1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자녀의 학교생활기록부(이하 ‘생기부’) 자료가 공개돼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생기부 자료제공이 본인 동의없이 이루어진 것임을 알면서도 이를 제공받기만 하더라도 처벌하는 법 개정안이 추진된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서초구을 지역위원장)은 생기부 또는 건강검사기록 자료를 ‘학생의 동의가 없다는 것을 알고도 이를 제공받은 자’와 ‘본래 목적 외의 용도로 제3자에 제공한 자’에 대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내용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의혹에 따른 상황을 보면 깊은 고민이 있었지만 원칙과 일관성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확인 되지 않은 위법행위 의혹만으로 임명하지 않으면 나쁜 선례가 될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이 9일 오후 2시 청와대 본관에서 조국 후보자를 비롯한 6명의 신임 장관들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며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권력기관 개혁을 가장 중요한 공약 중 하나로 내세웠다”며 “그간 저를 보좌하여 권력기관 개혁을 위해 매진했고 성과를 보여준 조국 장관에게 그 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에 대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유출과 관련 서울시교육청 조사결과 교직원 조회 1건이 발견됐다.서울시교육청은 6일 오전부터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나이스)을 통해 조 부모자 자녀의 학생부 조회·열람 기록을 확인한 결과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조 부모자 자녀 본인에 의한 발급과 검찰 압수수색 영장에 따른 발급 외에 교직원이 조회한 1건이 발견됐다고 밝혔다.시교육청은 교직원에 의한 조회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판단하고 다음 주 서울지방경찰청에 수사의뢰를 할 예정이다.서울시교육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생활기록부는 본인(조 후보자 딸)이 동의하거나 수사기관에서 밖에 발급받을 수 없다. 누가 유출한 것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생활기록부가 어떻게 유출되었는지, 누가 유출한 것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송 의원은 "앞선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깜짝 놀랐다. 검찰에서 나온 정보를 (자유한국당 의원이) 어떻게 아느냐"며 "김진태 의원이 '검찰 포렌식에서(조국 후보자 서울대 연구실 컴퓨터) 나왔다'고 말했다. 어떻게 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대학교수협의회(한교협)가 6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혹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다면 지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서울대와 고려대, 부산대 학생들이 촛불집회를 열어 사퇴를 촉구한데 5일 전현직 대학교수 196인 시국선언 등에 이어진 성명이이서 주목된다.한교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서울대 교수이자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 논란이 점차 확대되면서 대학교수·연구자의 학문적 자존심과 가장 공정해야 할 입시·연구수행의 엄격성을 무너뜨리는 행위를 더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동양대 총장 표창장이 위조됐다면 법적 책임을 질 것"이라고 답했다. 위법 사실이 밝혀지면 사퇴할 뜻이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읽힌다.조 후보자는 6일 인사청문회에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위조를 했으면 당연히 법무부 장관을 못하죠”라고 묻자 조 후보자는 “(표창장 위조)가 확인되면 여러가지 큰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저의 처가 했다면 법적 책임을 져야하고, 누구나 법앞에 평등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김 의원은 “표창장이 위조됐는지를 갖고 싸울 일이 아니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서울대 인턴 경력 역시 모두 허위라는 주장이 나왔다.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오늘 새벽 서울대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다”며 “조 후보자 딸의 고교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에 기재된 서울대 법대에서의 인턴, 서울대 공익인권법 센터에서의 인턴은 모두 허위로 밝혀졌다”고 밝혔다.주 의원실이 입수한 서울대 자료에 따르면, 2007~2012년 5년 동안 고등학생이 인턴을 한 사실이 없다. 이 기간 서울대 공익 인권법 센터에서 인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입시부정 의혹으로 촉발된 고려대 재학생·졸업생들의 3번째 집회가 오는(6일) 저녁 7시에 열린다.고려대 3차 집회 관계자는 메일을 통해 6일 오후 7시 고려대 내 민주광장에서 3차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다만 태풍 상황에 따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집회가 취소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이날 집회의 슬로건은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다. '故(고)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가 위선과 편법으로 별세하셨기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6일 조국 법무부 후보자 자녀의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유출 관련 조사에 나섰다.서울시교육청은 5일 교육부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나이스) 로그 기록 현황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며 이튿날 조씨의 학생부에 접속하거나 조회한 사람을 확인하는 로그 기록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교육청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나이스) 로그 기록 조회 결과가 나오는 시간은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고 전했다.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나이스 로그 기록 조회가 민간인 사찰에 해당할 수 있다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 사람의 성장 지문과 같은 학생 생활기록부를 정쟁의 도구로 활용한 정치권의 행태에 매우 큰 분노와 실망감을 느낀다”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최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검증과정에서 불거진 정치권의 학생 생활기록부 불법 유출에 대해 5일 성명을 통해 “최근 정치권에서 개인의 학생 생활기록부를 불법 유출해 큰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며 이는 “교사·학생에 대한 심각한 교육권 침해”라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국회와 교육부가 어떠한 경우에도 아이들의 내밀한 성장기록인 학생 생활기록부를 본인의 동의 없이 공개되는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이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학생생활기록부(학생부) 유출사고를 철저히 수사하고, 불법유출을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교원들의 학생부 유출에 대한 엄중 처벌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일 교사노사연맹은 “민감한 개인정보이며 초·중등교육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엄격히 그 정보 취득이 제한되고 있는 학생부가 유출되고 공개되어 정쟁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현장 교사들이 우려와 분노하고 있다”며 “정부 당국에 철저한 진상조사와 불법유출자에 대한 엄중한
[에듀인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대입시 관련 의혹으로 인한 사회적 불만이 높아지자 “대학입시제도 전반을 재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교육부와 사전 논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번지르르한 교육 관련 선거 공약을 제시했으나 하나도 제대로 지켜지는 것이 없고 대입제도 공론화 등으로 혼란만 야기하더니 이번에 또 불쑥 그런 지시를 통해 또 교육계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대안이 있다고 생각을 해서 그런 지시를 했을까? 뾰족한 대안이 있다면 왜 아직 그런 것을 찾아내지 못했겠는가?대입제도를 손볼 수 있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54)의 사퇴를 촉구하는 대학생들의 요구가 멈추지 않고 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을 했지만 대학생들의 반발은 가라않지 않고 있다. 조국 후보자가 교수로 있는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은 4일 조 후보자에게 “의혹이 해소되지 않으면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이날 학생들은 조 후보자에게 의혹이 해소되기 전까지 법무부 장관 임명을 스스로 거부할 것과 의혹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법무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법전원) 학생회는 ‘서울대 법전원 재학생 일동’ 명의로가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을 4일 발표했다.조국 후보자가 교수로 있는 서울대 법전원 학생들은 조 후보자에게 “의혹이 해소되지 않으면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이날 학생들은 조 후보자에게 의혹이 해소되기 전까지 법무부 장관 임명을 스스로 거부할 것과 의혹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법무부 장관 후보직을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서울대 법전원 학생들은 “후보자는 ‘평범한 사람도 행복한 사회’를 만들자고 역설했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입제도가 개편한지 불과 1년 밖에 지나지 않았다. 입시제도가 초중등 교육과정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입시제도 개선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바른미래당과 국회 교육위 바른미래당 간사 임재훈 의원 주최로 4일 열린 ‘대학입시제도 혁신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이 같이 입을 모아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딸의 ‘특례(special case)인생’과 관련, 긴급하게 마련됐다.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 최도자 의원, 김민훈 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비롯해 김현준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