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긴 장마 끝에 신음하는 수재민들의 고통도, 고집스런 경제 정책 실패로 인한 자영업자들의 고통도, 집값 잡겠다고 융단폭격처럼 쏟아낸 부동산 정책 때문에 사유재산을 강탈당한 기분이라고 고통을 호소하는 선량한 시민들의 목소리도, 코로나19에 덮여 언제 그랬냐는 듯 대한민국은 다시 코로나의 공포에 빠져있다.연일 정부는 코로나19 방역을 핑계로 행정명령을 남발하고 있다. 코로나 확산세가 줄어든다고 방역체계를 느슨하게 늦춘 것은 정부다. 그런데 그에 대한 책임을 지기는커녕 재확산의 주범을 특정 집회와 교회 탓으로 몰아 국민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지난해 자기소개서 표절 의심으로 적발된 1382명의 학생 중에서 1308명의 학생이 불합격 처리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정경희 의원이 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대입 자기소개서 표절과 그로 인한 불합격이 여전히 다수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교육부는 2019년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를 위한 대학입학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면서 교사추천서는 2022학년도부터 폐지, 자기소개서는 2022학년도부터 2023학년도 대입 까지는 문항 및 글자 수를 축소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는 9월 1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20대 회장을 선출한다. 이날 투표는 전국 전문대학총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투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온나라 화상회의(정부통합의사소통시스템)을 통해 원재희 선거관리위원장의 선거개시로 회장후보자 소견발표를 각각 듣고, 투표 비밀보장과 공정성을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 투표시스템을 이용해 진행한다. 후보자는 남성희(대구보건대 총장) 현 회장과 정창덕 송호대 총장이다. 한편 전문대교협은 지난 2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공공의대) 학생 선발에 '시민사회단체'가 관여할 것이라는 정부 입장에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총(교총)이 생명을 다루는 의사 양성조차 진영논리로 공정성 훼손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교총은 26일 “현 정부가 그토록 주창한 기회의 평등, 과정의 공정, 결과의 정의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발상”이라며 “의료인력 채용 과정에까지 진영‧이념이 개입해 공정성을 훼손할 여지를 둬서는 안 된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전 법무부 장관 자녀 특혜 논란을 빌미로 현 정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수능 100일을 앞두고 열린 국회 임시회 1차 교육위원회에서는 의원들의 수능 대비를 묻는 질의가 쏟아졌다. 특히 비대면 및 그룹별 수능 전환에 대한 질의에 유은혜 장관은 어렵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 K-MOOC 유료화와 대학 등록금 반환 문제가 언급됐다.25일 국회는 제381회 임시회를 열고 1차 교육위원회를 개최했다.정청래, 수능은 안전이 최우선..."시행 학교 확대 검토해달라"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능 시행 관련해 한 반에 28명에서 24명으로 줄이는 것 외에 다른 방안을 내놓은 것이 없다”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관악구갑, 더불어민주당)은 17대, 19대에 이어 21대에서도 상임위로 교육위원회를 선택했다. 17대와 19대에는 교육위 간사직을 수행하고 당 교육특별위원장을 맡았으며 교육시민단체 미래교육희망 이사장직을 수행하는 등 그의 의정 활동에서 교육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그런 그가 21대 국회에 다시 등장하며 교육위원장이 되었다.“대학구조개혁문제, 고교체제 개편 문제, 대입제도 정비, 고교학점제 정착 같은 공교육 정상화 등 교육계도 거센 변화의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교육위원회가
[에듀인뉴스]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은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기 위한 최적의 전형이다. 수능이나 내신과 같은 정량평가, 일면평가가 아닌 정성평가, 다면평가, 종합평가 성격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러한 다층적 특징으로 인해 합격자는 왜 합격했는지를 명확히 모르고 불합격자는 왜 불합격했는지를 명확히 알기 어렵다. 는 입학사정관 출신 류영철 박사와 학생부, 자기소개서 등을 중심으로 평가항목별로 알아보고 그와 관련된 평가영역, 평가방법,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세하게 파헤쳐 보고자 한다. 수험생과 학부모가 조금이나마 학종에 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1대 국회 교육위원회에는 10명(더불어민주당 5명, 미래통합당 4명, 열린민주당 1명)의 초선의원이 있다. 다수의 새로운 얼굴이 활약을 예정한 신입 국회의원이자 교육위원들의 생각은 앞으로 교육의 미래를 먼저 내다보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에듀인뉴스는 21대 국회 초선 교육위원들의 교육 소신을 확인하는 인터뷰 시리즈를 기획했다.[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용인시갑을 지역구로 둔 정찬민 21대 국회 교육위원(미래통합당)은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용인시장에 당선된 지자체장 출신이다.용인시장을 수행하며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공지능,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항상 옳지 않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인공지능을 활용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의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공지능이 오히려 학습 격차를 확대하고 학생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임철일 서울대학교 교수는 11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인공지능(AI) 활용 교실수업(수학중심) 혁신방안' 토론회에 기조발제로 나서 “인공지능을 교육에 활용하는 첫 번째 이유는 개별화”라며 “학교교육은 중간 수준에 맞춰 진행하기에 학교 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사이트(대입정보센터>대학별 입시정보>전형 평가기준 및 결과공개)는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185개 대학(캠퍼스 포함)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교과 성적 합격선, 정시 수능 환산점수 합격선을 11일 공개했다. 특히 서울대는 그동안 정성평가 영역인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의 합격자 교과 성적을 공개하지 않았고, 정시 합격선도 등급 정도로 공개했으나 교육부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올해부터 모집단위로 세부 합격자 교과성적의 50% 컷, 70% 컷 등을 공개했다.공개 결과에 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지원자를 평가 대상에 포함, 최종합격자로 선정해 석사학위 소지 지원자 4명이 불합격 처리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등 공공기관·공직유관단체 20곳에서 30건의 채용 위반사례가 확인됐다.교육부가 10일 '2019년 공공기관 및 공직유관단체에 대한 채용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공공기관 채용실태조사는 국가권익위원회 주관으로 2017년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실시한 세번째 조사다.교육부는 공공기관 16개와 공직유관단체 8개 등 총 24개 기관을 대상으로 20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학교폭력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폭력 사안처리’ 동영상을 제작·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동영상에는 ▲학교폭력 전담기구 운영 방법,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장의 역할과 심의·의결 때 주의사항 등 학교폭력전담기구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 절차와 사안 처리 방법 등을 담았다. 김인욱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이번 동영상을 활용해 현장에서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교육청은 안전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행복하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에듀인뉴스] 이 글은 대구시교육청이 ‘어쩌다 원격수업! 선생님의 수업이야기를 들려주세요~’라는 명칭으로 공모한 온라인 개학 이후 실시한 원격수업‧평가 운영 사례 수기 응모작입니다. 미래와 조우[에듀인뉴스]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학교 현장에서도 이 상황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었고, 대처 방법을 찾는 것도 쉽지 않았다. 학교 구성원 모두가 처음 가는 길이 낯설고 불편했고, 나 역시 하루빨리 이 상황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가길 기원했다. 하지만 당황스러운 이 바이러스는 멈출 줄 몰랐고, 그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학기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국적으로 학교가 문을 닫고 원격수업을 실시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중학교 1·2학년에겐 성적 평가를 실시하지 않는 ‘패스’(pass) 제도가 도입된다. 중3과 고등학생은 제한적인 등교일을 활용해 지필고사를 치르고, 비대면 활동도 학생부에 기재되는 등 원격수업 의존도가 더 높아진다.학교·교육청 결정에 따라 수행평가 비율을 조정할 수 있게 된다. 학교 인근 지역에 확진 사례가 발생하는 등 등교수업이 어려워질 경우엔 수행평가를 중단해도 된다. 또 2학기 고3의 매일 등교 여부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오는 12월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병원 등에서,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된다. 대학별 평가에서는 비대면 시험이 아닌 이상 확진자의 응시는 제한된다.교육부는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질병관리본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시도교육청, 대학 관계자와 협의를 거친 ‘코로나19 대응 2021학년도 대입 관리방향’을 발표했다.올해 수능은 48만여명이 전국 1185곳 학교에서 시험을 치르고, 10~12월 사이 183곳 대학별로 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대를 포함한 총 7개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를 위해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 신청을 했지만,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서울대의 신청 사항만 인정한 것으로 밝혀졌다.강민정 의원(열린민주당)은 대교협의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내용 검토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강 의원에 따르면, 대교협은 수능최저학력기준 완화 불인정 사유로는 ▲당초 예고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변경될 경우 수험생의 전형 예측가능성이 침해되어 혼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수험생 간 유·불리
[에듀인뉴스] 나는 1980년, 그 해를 살았다. 그게 역사가 된 것은 훨씬 뒤에 알았다. 나는 2020년을 살고 있다. 올해가 새로운 역사가 되리라는 예감이 강렬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에듀인뉴스] 대학에 가는 길은 정시와 수시 두 갈래다.뼈대만 간추린다면, 정시는 ‘성적’을 정량평가해 학생을 뽑는 전형이고 수시는 ‘성장’을 정성평가해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그런데 수시의 대표라 할 만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에서 학교생활기록부가 차지하는 위치는 절대적이다.교육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부가 대학 원격수업 교과목 개설 20% 제한을 푼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위해 고등교육법에 원격수업에 관한 조항을 신설해 질 관리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교육부는 내년 1학기부터 고등교육 학사운영 전반에 걸쳐 원격수업 규제를 없애기로 했다. 특히 당초 20%로 제한했던 원격수업 교과목 비율은 대학 자율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출석평가가 원칙이었던 평가방식도 대학 자율로 바꿨다.이덕난 국회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연구관은 20일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박찬대 의원과 한국방송통신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가 지난달 10일 한 '방송통신고 강의 제작 관련 보건교과서 채택 밀어주기 의혹'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 특정 출판사와의 개인적 유착 등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다만 교과서선정위원회 구성 및 선정 절차에 대한 문제는 인정하고 관련자들에게 경고 등 문책성 조치와 함께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에듀인뉴스는 지난달 10일 KEDI가 운영하는 방송통신고 교과서 선정 과정이 적절하지 않다는 제보를 받고 취재한 결과, 교과서 선정 제도에 대한 문제점과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15일 학생선수들의 인권이 보장된 서울형 학교운동부 구축을 위해 학교운동부 미래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서울시교육청은 스포츠 분야 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전문 체육의 뿌리인 학교운동부의 정상화를 위해 ‘서울 학교운동부 미래 혁신 방안’을 마련해 학생선수의 인권과 학습권이 존중받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운동부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학교체육 전문가와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해 ▲학생선수 인권 증진 ▲학생선수 학습권 보장 ▲학교운동부지도자 책무성 강화 ▲투명하고 공정한 학교운동부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