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서울시교육청의 모의선거 교육이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는 결정을 내리자 엇갈린 반응이 나왔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환영한 반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강하게 비판한 것.모의선거 교육 진행을 위탁받은 징검다리교육공동체는 행정소송과 헌법소원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앞서 선관위는 지난 6일 고3 뿐 아니라 초·중·고교 모든 학생들의 모의투표를 금지하기로 했다. 교육청 등 관 주도 선거교육은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공직선거법에 위반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교총은 “이번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종합교육기업 에듀윌(대표 박명규)이 처음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경찰공무원 3법교과서’ 교재를 무료로 배포한다.3법 과목은 기초만 잘 잡아두면 효자과목이 될 수 있어 수험생의 90%가 선택하고 있다. 이에 ‘3법 교과서’는 초시생을 위한 공부방법을 수록해 공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한다.또 반드시 알아야 하는 필수 이론과 법령을 모아 한 권으로 정리했으며, 3법 공부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초시생 눈높이에 맞춘 핵심 판례를 제시하고 설명한다.형법/형사소송법과 경찰학개론 각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2016∼2018년 서울교대 남자 대면식에서 자기소개를 할 때 참석자들이 각자 호감 가는 여성의 이름을 말한 것을 두고 성희롱이라고 할 수는 없다.”서울교대 남자 대면식에서 여학생에 대한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은 서울교대 재학생들이 징계 처분에 불복, 승소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7부(함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최근 서울교대 국어교육과 16학번 남학생 이모 씨 등 6명이 대학 측을 상대로 "징계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재학생 이씨 등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취소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31일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재판장 이성용)는 한유총이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을 상대로 “설립허가 취소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단했다.재판부는 “한유총이 학부모들의 의사에 반해 개원 연기를 단행한 것은 위법하고 공익을 침해한 것”이라면서도 “한유총을 소멸하는 것이 긴요하게 요청될 정도에 해당한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입장문을 내고 “유아교육 정상화와 공공성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사법 적폐 청산, 전교조 법외노조 취소, 정의로운 판결 촉구 교사 결의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전교조에 따르면, 오늘은 고등법원이 전교조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 대해 전교조 패소 판결한 2016년 1월 21일로부터 만 4년이 되는 날이다. 2020.1.21
[에듀인뉴스] 교육부가 지난 15일 2020~2024년까지 5년 간 제4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낙연 국무총리와 김종기 청소년폭력예방재단 명예이사장 2명의 공동위원장과 정부위원 11명, 민간위원 8명으로 구성된 학교폭력대책위원회의 결정이다.중요 키워드는 학교장, 학교, 보호·치유, 교육·선도, 학교폭력 엄정 대처이지만 대부분의 언론은 ‘촉법소년 연령을 만 14세에서 13세로 낮춘다’로 보도했다.나는 학교폭력 피해학생 구조단체인 레스큐 대표 자격으로 3년 전, 부산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이 발생했던 2017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치원 3법을 반대해 온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별도 입장을 내지 않기로 했다. 당초 한유총은 오늘 입장을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유치원 3법은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을 말한다. 유치원 회계 비리 적발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고 비리를 저지른 유치원이 이름을 바꿔 재개원하는 '간판갈이'를 금지하는 내용이 골자다.한유총 관계자는 "유치원 3법 통과와 관련 회원들의 요구 파악도 다 하지 못했고 중론도 현재 결정되지 않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바뀐 2019년 교육이다. 인공지능 교육, 고교학점제를 한다면서 수능 정시가 강화됐다. 옳고 그름을 떠나 정책의 일관성에 대한 비판이 컸다. 그 말의 영향력은 2020년 교육에 또 무엇을 몰고 오게 될까. 2019년 교육정책 평가와 함께 2020년 교육 예상을 해 본다,[에듀인뉴스] 2019년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석해야하는가?문재인 정부의 교육 분야를 점수로 환산하면 몇 점을 줄 수 있을까? 플러스 요인과 마이너스 요인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플러스 요인도 있다.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를 시작한지 10년. 정부는 교원평가 10년을 진단하고 부적격교원 퇴출을 포함해 교원 전문성 신장을 위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내년 시행할 예정이다. 최근 부적격교원 퇴출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긴 연구보고서가 공개된 것도 이와 관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교원평가는 평가 취지와 목적, 누가 누구를 어떻게 평가할 것이지 등에 관한 평가기준과 절차와 관련한 공정성과 객관성, 평가결과의 활용 등 논의할 과제가 상당하다.개인이나 조직을 막론하고 평가를 피하기 어렵다는 게 상식이다. 그러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수들은 올해 사자성어로 한 몸에 두 개의 머리를 가진 새로 글자 그대로 목숨을 함께 하는 새라는 의미의 '공명지조(共命之鳥)’를 선정했다. 극단적 이념대립이 이어지는 현실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올해 교육계도 교육정책을 둘러싸고 사생결단 결기가 넘쳐났다. 이 과정에서 갈등과 이념대립은 반복됐다. 아이들 위한 교육이, 어른들 밥그릇 싸움으로 변질된 것은 아닌지 아쉬움이 남는다.본지는 올해 아쉬움을 덜어내고 내년 교육희망을 기대하며 2019 교육계 이슈를 정리했다.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미혼부 자녀의 출생신고를 쉽게 하는 ‘사랑이법’이 시행된 지 4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미혼부의 자녀가 출생신고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후속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이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서울중랑구갑)은 후속 입법에 나설 것이라고 20일 밝혔다.서영교 의원이 대표발의 해 통과시킨 일명 ‘사랑이법’은 미혼부의 자녀의 경우 4번의 재판을 거쳐도 출생신고 자체가 어렵던 출생신고제도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친자관계를 입증할 수 있는 DNA검사 결과가 있다면 1번의 재판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대규모 학교 보건교사 2인 배치, 교육청에 보건교육 전담부서 설치 등 학생 건강 증진과 보건교육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한 조례가 서울시의회에서 통과됐다.서울시의회는 17일 채유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 보건교육 진흥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그간 소홀히 취급받았던 학교보건수업이 정상화되고 보건교사가 확대·배치될 경우 보건교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조례는 채유미 의원 발의로 지난 10월 서울시의회의 장인홍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15명 의원이 참여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낸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소송이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된 가운데, 전교조가 대법원의 법외노조 취소 판결을 촉구하는 성명을 17일 발표했다.17일 전교조에 따르면, 대법원은 전교조가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낸 법외노조 통보처분 취소소송 사건을 지난 9일 전원합의체에 회부했다. 대법원은 국민적 관심도가 높거나 사회 근본적 가치에 관한 결단을 제시할 만한 사건, 역사적으로 사법적 평가가 필요한 쟁점을 다루는 사건 등을 대법관 전원이 함께 심리하는 전원합의체에 회부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정병석(사진) 전남대학교 총장이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는 최근 경남 진주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정병석 전남대 총장을 제27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정병석 신임 회장은 “회원 대학은 물론 교육부 등과의 원활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국·공립대학이 국가균형발전과 각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는 혁신의 주체로 거듭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전국 41개 국·공립대학교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는 회원대학 상호 간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대학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상반기 감사자료 제출을 거부했던 4개 유치원이 자발적으로 수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6~7월 감사자료 제출을 거부한 유치원 19개원 명단을 공개했었다. 지난 8월 이 가운데 4개 유치원이 자발적으로 수감 의사를 밝혔으며, 이들 유치원에 대한 감사는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앞서 2018년 도교육청을 상대로 감사자료 제출을 거부하며 ‘특정감사 취소소송’을 제기한 4개 유치원은 재판부 판결(19.11.14.수원지방법원)에 따라 재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에듀인뉴스] 교육은 가능성을 전제로 한다. 어떤 학생이라도 일정 수준까지는 학습하도록 지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이러한 교육 가능성의 수준은 초·중등학교의 경우 기초·기본학력에 해당한다. 사람들은 전문적인 교육기관인 학교에서 학습지도 전문가인 교사들이 모든 학생들에게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학력을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통해서라도 책임지고 가르쳐 줄 것이라는 교육 가능성을 기대한다.그러나, 교육계 내부의 기초·기본학력 책임지도에 대한 관점과 실상은 어떤가. 교사와 교육행정가들은 많은 학생들이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학력 수준에 이르지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2019년도 제56회 세무사 시험에서 724명의 최종 합격자가 배출된 것으로 지난 13일 발표됐다. 올해부터는 지난해보다 70명 증가한 700명이 최소 선발인원으로 결정됨에 따라 최종 합격자 수도 증가해 합격률이 소폭 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최종 합격자들은 오는 12월 2일부터 내년 6월 24일까지 실무교육에 돌입하게 된다.이 가운데 체계적 교육으로 세무사 시험 합격을 돕고 있는 학원 ‘아이파경영아카데미’가 오는 12월 14일 오후 1시 경상남도 통영시 정량동에 위치한 카페 울라봉&베이커리에서 ‘2020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는 오는 14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감독관을 위한 키높이 의자 배치를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수능 감독관 업무 수행 시 발생하는 소송 대응을 위해 단체보험 가입을 올해부터 실시하고, 수당 인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3일 교사노동조합연맹(교사노조연맹)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달 31일 교사노조연맹이 요구해 온 ‘수능 감독관 키높이 의자 배치’ 요청에 불가 입장을 알려왔다. 교육부는 교사노조연맹의 키높이 의자 배치 요구 등에 대한 답변서에서 “수능 감독관 키높이 의자 배치는 불가하며 그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18일 열린 ㈜윤디자인과의 저작권 침해 손해배상 항소심 재판에서 1심 판결을 뒤집고 승소했다고 27일 밝혔다.서울시교육청은 글꼴제작업체 ㈜윤디자인의 윤서체를 불법 사용해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피소돼 1심에서 패소, 원고에게 20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원고가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는 증거자료가 저작권 침해를 입증하기에 부적합함을 주장하며 항소해 1심 판결을 뒤집고 2심(항소심)에서 승소했다.교육청 관계자는 “이 사건 침해와 비슷한 사례인 인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법외노조 통보를 받은 지 6년째를 맞는 24일 '전국 교사 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에 법외노조 취소와 해고 교사 원직 복직 등을 요구했다.전교조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효자동치안센터 앞에서 결의대회 출정식을 개최하고 법외노조 즉각 취소, 해직자 원직복직 등을 촉구했다.한편 전교조 해직자들은 지난 21일부터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면담을 요청하며 농성을 진행 중이다.앞서 전교조는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10월 노조에서 해직자를 배제하라는 시정명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