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지금까지 다문화 음식열전의 마지막은 '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사실, 우리는 매일같이 술을 먹고,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필자가 몇 달 전 명동에서 한국의 전통술을 모아 팔고 있는 주점에 갔을 때, 그곳엔 전국에서 모인 전통술이 400여가지 가까지 진열되어 있었다. 그것을 보며 눈이 휘둥그레지고, 이렇게 많은 술이 우리나라에서 제조되고 있는 줄 새삼스레 알 수 있었다. 그곳에 진열된 술은 각 지역의 막걸리부터, 전통 증류주인 소수, 그리고 각 지역에서 나는 각 종 특산물로 담근 술까지, 그야말로
[에듀인뉴스] ‘모든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문구가 교육부 누리집에서 확인된다. 교육부만 아니라 많은 교육기관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가정 먼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일까. 그것은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문제이다.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너무나도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가장 완벽한 투자는 교육에 투자하는 것이다. 오직 인재 양성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도모하는 길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그러나 문재인 정부는 학령인
[에듀인뉴스] 교사인 나는 틈만 나면 글을 쓰고 가족들에게 편지를 쓴다. 또한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에 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번 한 시민단체의 DMZ 평화생명동산 워크숍 중 원대리 자작나무 숲을 산책하는 코스가 있었다. 주변 환경이 청정하고 어디에서 금방 뱀이라도 나올 것 같은 스산한 느낌이 든다.아니나 다를까? 정말로 오랜만에 뱀을 보았다. 꿈틀꿈틀 자유롭게 기어 다니는 뱀부터 똬리를 잔뜩 틀고 금방이라도 자신을 공격하는 상대에게 덤벼들 것 같은 어마 무시한 뱀도 보았다. 참으로 신기하고 놀라웠다.원대리 자작나무 숲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지난 18일 수원 세류중학교에서 ‘주차장 공유사업 제막식’이 열렸다. 참석자들이 가림막을 걷어내자 ‘행복한 나눔 주차장’이라는 글씨가 적힌 간판이 나타났다. 수원시에서 처음으로 학교에 조성된 공유주차장이었다.수원시와 세류중학교는 지난 3월 ‘나눌수록 행복한 주차장 공유사업’ 협약을 체결했고, 경기도 보조금(50%)과 시비를 투입해 8월부터 시설 개선 공사를 진행했다.주차장 보도블록을 아스팔트 콘크리트로 포장하고, 주차선을 도색하고, 카 스토퍼(차량을 막기 위해 주차장에 설치한 고무)와 CCTV를 설치했다.
[에듀인뉴스=조원표 기자] 제1기 코이카 국민 서포터즈 위코(WeKO) 발대식이 지난 20, 21일 코이카본사와 새마을중앙연수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발대식을 개최했다.위코는 ‘국민 모두가 코이카(We=KOICA)’라는 뜻이다. 코이카 이미경 이사장은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사람 중심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상생의 개발협력에 대한 의미를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서포터즈는 역량강화를 위해 ODA의 개념과 청탁금지법, SNS 특강 등 연수를 받았다. 또 21일에는 국회 잔디광장에서 2019 평화&S
[에듀인뉴스] 홍콩에서 처음 찾아간 곳은 소호거리다. 유명하다는 벽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커플들과 여기를 오면 꼭 먹어봐야한다게 에그타르트란다. 빅토리아 피크의 야경을 보기 위해 픽크램을 타고 순식간에 야경을 보았다. 서울 남산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라고나 할까?침사추이에서 세계 유명 브랜드가 다 모여 있다는 해리티지와 연인의 거리를 걸었다. 영국 프랑스 여행을 갔을 때 보았던 모습과 흡사하다. 홍콩이 영국, 마카오가 포르투칼 식민지라서인지 유럽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느낌이다.홍콩에서의 짧은 여행을 마치고 마카오에 도착했다. 마
[에듀인뉴스] 건강도 챙기고 스트레스도 풀 겸 배드민턴을 배우고 있다. 배드민턴은 언뜻 보기에 쉬울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체력 소모가 많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야할 것들이 너무 많다.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시작한 아내는 나보다는 레슨을 받는데 훨씬 적극적이다.가끔씩 레슨 받는 것이 스트레스로 다가와 “오늘 딱 하루만 쉬면 안 될까?”하면 “무슨 남자가 그리 끈기가 없어?”라며 윽박지르는 아내가 그렇게도 미울 수가 없다.아내의 말을 곰곰이 생각해보면 끈기가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몸치이기에 배드민턴을 배우는 것은 고역이 아닐 수 없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주말야구를 통해 공부하는 야구를 지향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 선수들이 올해 중학교에서 맹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화제다.대한유소년야구연맹은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와 야구 꿈나무 발굴을 목적으로 2011년 창설된 우리나라 고유의 클럽야구 단체로 현재 한국리틀야구연맹과 유소년야구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작년 처음으로 창립 8년만에 처음으로 한화이글스 김이환 선수를 배출해 화제가 된 바 있으며, 올해는 많은 중학교 선수들이 전문야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단연 선두주자는 서울 청원중(3) 조영균 선
[에듀인뉴스] 어머니, 그 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해마다 이맘때면 논으로 밭으로 달음박질하시며 힘든 농사일로 바쁘게 사셨던 생전의 모습이 눈앞에 선하게 다가섭니다. 일찍이 홀로 되시어 까마득한 세월을 모진 가난 속에서도 오직 7남매 자식들만을 위해 꿋꿋하게 살아오신 어머니를 생각하니 두 눈 가득히 한 아름 눈물이 고여 옵니다.막둥이로서 늦게까지 어머니 젖꼭지를 빨며 맛있는 음식, 예쁜 신발 사달라고 어머니께 늘 투정만 부렸었지요? 이제 저도 자식을 낳아 길러보니 어머니의 그 큰사랑과 정성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요
[에듀인뉴스] 추석 명절 연휴가 끝나가는 것이 왠지 아쉬워 마지막 날은 입대한 아들을 면회하러 갔다. 일주일에 한 번 꼴로 가기에 내무반에서는 부모님 면회수가 일순위라고 자랑을 한단다.언제나 부대 식당에서 오리고기나 피자를 먹는데 오늘은 버거킹 햄버거가 먹고 싶단다. 버거킹이 그리 눈에 잘 띄는 가게가 아닌지라 일부러 지하철역 4층까지 갔다. 햄버거 세트만 달랑 먹는 게 아쉬울 것 같아 여분으로 김밥 한 줄까지 산다. 아들이 남기면 먹으려고 말이다.추석연휴라 그런지 평소보다 부대까지 가는 버스를 한참이나 더 기다렸다. 차츰 시장기가
[에듀인뉴스] 큰 형님!칠십 여 년의 긴 세월을 어떻게 보내셨나요?한참 부모님 밑에서 응석을 부리며 학교에 다녀야할 나이에 무거운 지게를 지시고 논밭으로 달음박질 하셨고 7남매의 장남으로서 동생들의 뒷바라지를 톡톡히 해내셨습니다. 평생 흙과 더불어 정직과 성실로 살아오신 형님이기에 한없이 소중하고 귀한 존재랍니다.언제부턴가 동네 사람들이 형님을‘하느님’이라고 부르게 된 것도 우연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네 분들의 집에 전기가 고장 나면 금방 달려가서 고쳐주고 신발이나 장화가 헤어지면 때워 주고 가끔씩 술에 취하여 땅바닥에 누워
[에듀인뉴스] 이런 저런 이유로 남들보다 늦은 나이에 입대를 했다. 그러다보니 30세에 전역할 때까지 크고 작은 에피소드가 참으로 많았다.시골에서 태어나서 자랐기에 남들보다 체력이 뒤지지 않겠다고 자부했지만 아무래도 나이어린 병사들과는 몸도 굼뜨고 행동이 빠릿빠릿하지 못했다. 그래서 더욱더 자그마한 실수라도 하지 않으려고 무진장 애를 썼다.선임들을 볼 때면 부대가 떠나갈 정도로 “충성”이란 구호로 인사를 했고 청소 시간이면 대걸레를 들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면서 나름 열심히 했다. 군기가 바짝 든 나이 많은 후임이 안쓰러웠던지 선
[에듀인뉴스] 제11회 국제협력 글짓기 초등부 대상 지도교사로 필리핀 코이카 현장을 방문했다.1950년대는 아시아에서 선진국이었으며 UN총회 의장도 나왔고 우리나라가 필리핀을 발전 모델로 삼을 정도로 부강한 나라였단다. 한-필 IT 훈련원은 개원식 때 노무현 대통령과 아로요 대통령이 함께 참석할 정도로 비중 있는 기관이다. 시니어 봉사단 한 분을 만났는데 국제협력에 대한 글짓기에서 수상한 것을 넘어 생활 속에서 국제개발협력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셨다.카라바우 센터는 마닐라 호텔에서 5시간이나 멀리 떨어진 곳이다.
[에듀인뉴스]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길, 고속도로가 막힐 것 같아 국도로 진입했지만 결과적으로 교통 체증을 훨씬 더 겪게 되었다.“당신, 지금까지 뭐했어. 다들 남편이 운전대를 잡았는데 우리 집은 참 별일이네.”운전이 서툰 나를 대신해 운전베테랑인 아내가 독박을 쓴 느낌이 영 떨떠름한 모양이다. 아내의 볼멘소리를 듣던 두 아들 녀석도 "교대 좀 해주세요. 엄마가 힘들어 보여요.”라며 아내를 응원한다. ‘나이 먹으면 자식도 엄마편이라더니...’혼자 중얼거리며 마지못해 운전대를 잡는다.사실 내가 운전을 싫어하는 이유가 있다
[에듀인뉴스] 추석이 지나고 얼마 안 있으면 농촌에서는 가을걷이가 시작된다.어릴적 집에 돌아오면 가을걷이로 수확해 놓은 콩과 팥이며 고추 등을 말리느라 우리 집 앞마당은 발 디딜 틈도 없이 가을걷이로 거두어들인 농작물로 꽉 들어차 있다.씨받이로 처마 밑에 매달아 놓은 옥수수를 쳐다보면 마음도 풍성해져서 기분까지 좋아진다. 마당 한 가운데 심어 놓은 감나무에 주렁주렁 익은 감을 따서 큰 항아리에 물을 넣고 우려내면 이튿날 떫은 감도 달고 맛있는 감으로 변신한다. 그래도 겨울에 까치가 먹으라고 몇 개는 안 따고 남겨둔다. 호박, 가지,
[에듀인뉴스] “당신은 왜 그리도 안 들어? 지난 번 얘기 했잖아.”식탁보를 가로로 펴놓으라는 요구에 세로로 편 것에 대한 아내의 불만이 경청의 문제로 이어진다. 사실 사소한 것 같지만 그동안 몇 번 가로로 펴 놓으라는 주문을 했던 것 같은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게 내 불찰이다.매사에 덤벙대며 일의 우선순위를 따지지 않고 무조건 덤비듯이 밀어붙이는 나의 태도가 못마땅했던가보다.오랫동안 상담을 공부한 내가 경청의 소중함을 모르는 게 아니다. 그런데 막상 경청을 하기가 그리 쉽지 않다. 잘 들어야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고 공감
[에듀인뉴스] 태풍 '링링'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면서 제주도를 포함한 남부지역 중심으로 정전과 시설파손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중앙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제주와 광주·전남 등에서 어제부터 모두 약 3만1700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강원에서도 옥상 시설물이 바람에 날아가 차량에 떨어지는 등 민간과 공공시설 40곳이 파손됐다.곳곳에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었다. 위기경보도 2단계 '주의'에서 3단계 '경계'로 상향되었다.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자연재해는 태풍
[에듀인뉴스] 오랜 교직생활 중 부장 교사를 12년째 맡았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늘 씁쓸한 기분을 감출 수 없다.보직 교사라고 하여 봉급 명세서에는 7만 원의 수당이 포함되지만 과연 이게 업무 강도에 걸맞게 지급이 되는지 아무리 생각해도 의심스럽다.대부분 교무부장과 학생부장을 했는데 젊은 선생님들이 “부장님, 부장님” 하면서 호칭부터 다르게 부를 때면 정말 승진을 한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되지만 부장이란 보직에 합당한 수당이 아닌 것 같아 못마땅하다.다른 직업과 달리 교사란 신분으로서 수당 타령을 하는 게 속물 같아서 지금껏 거론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인천재능대학교 마케팅경영과 교수들이 지난 8월 26일 인천시 남동공단 소재 인천상공회의소 7층 회의실에서 교수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마케팅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간의 연계 강화에 나섰다.이날 세미나에는 인천상공회의소 유수동 사무국장과 강석철 교육진흥부장이 참석했고, 인천재능대 마케팅경영과 박정호 학과장과 조봉래 대학혁신본부TF 본부장을 비롯한 12명의 마케팅경영과 전체 교수진이 참여했다.유수동 사무국장은 "80% 내외의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달성하고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재능대 마케팅학과 교수들
[에듀인뉴스] 코이카(KOICA) 몽골 사업소에서 몽골 코이카 사업 현장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들을 수 있었다.야르막 물 홍보관은 한국수자원공사 직원이 파견되어 물의 생성과정과 물 절약을 홍보하고 수도 계량기를 지원해주고 있었다. 몽골은 댐이 없어 지표수가 없단다. 코이카 몽골 사업소에서는 울란바트르 아파트의 기계실에 열교환기를 교체하여 뜨거운 물이 나오게 해줌으로써 유목민의 전통가옥이었던 게르에 살던 사람들이 뜨거운 물로 목욕을 할 수 있어 대환영을 받았단다.게르는 상수도가 보급되어 있지 않아서 우물에서 물을 퍼서 겨우 손만 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