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교육칼럼니스트 정선영 교수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 수상 정선영 교수는 50대인 요즘이 인생에서 가장 핫한 성과가 드러나고 있다고 말한다. 학업중단숙려제 공로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 다시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 특별상으로 주목 받으며 그동안의 노력들이 하나둘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두발로 열심히 물을 차는 백조의 발길질은 가끔 경박함을 연상시킨다. 삶이 그대로 드러나는 물밑의 자신을 용기 있게 바라볼 때 비로소 인생의 참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자신의 고통스러운 삶을 거칠게 고민하지 않으면 우아한 모습도 유지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교육은 돌봄, 돌봄은 교육이 아니다. 공통점이 있지만 각각 전문성을 요구받는 전문적 업부 분야다. 돌봄은 지자체 직영 및 고용 승계를 원칙으로 한다.” 지난 8월 온종일 돌봄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한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은 16일 준비 중인 수정 법안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교육과 돌봄은 개념상 중첩되는 부분이 있지만 각각의 전문성이 따로 요구되는 전문적 분야라는 소신을 밝혔다.수정안의 핵심은 돌봄전담사의 지자체 이관 시 지자체 직영을 원칙으로 하되 비영리 민간 위탁을 가능하게 열어 두었다.특히 돌봄전담사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돌봄의 민간 위탁을 막아 돌봄전담사 처우를 개선하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된다.지난 8월 온종일 돌봄 법안을 대표발의한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은 위와 같은 내용이 담긴 수정 법안을 준비, 오는 16일 ‘온종일 돌봄 특별법의 수정안과 돌봄의 국가적 책무와 방향성’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날 토론회에는 강민정 의원이 직접 온종일 돌봄 특별법 수정법안의 입법 취지 설명에 나선다.특히 온종일 돌봄시설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비영리 마을돌봄 등에 한해 민간위탁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오는 6일 돌봄전담사 파업을 앞두고 교육부가 뽀족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돌봄 논란은 대통령 소속 위원회가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잇달아 나와 주목된다.정연욱 정의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제2차 상무위에서 “돌봄파업을 앞두고 있다”며 “돌봄 논란은 숙의와 사회적 합의로 풀어야 한다. 대통령 소속 위원회가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논란의 발단은 온종일 돌봄법안이고, 온종일 돌봄체계를 발표한 2018년 대통령 소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 거슬러 올라가는 만큼 대통령 소속 위원회
[에듀인뉴스] 개정된 공직선거법이 1월14일 공표, 시행에 들어갔다. 교육계에서는 선거권 및 선거운동 가능 연령이 만18세로 하향되면서 일부 고3 학생들에게 생긴 참정권에 대해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 관심이 뜨겁다. 시도교육청들은 지역 선관위와 함께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고 발표하고 있지만, 특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서울시교육청이 시도하려 한 모의선거가 선거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있다는 유권해석을 내놔 제동이 걸린 상태다. 학교 내 선거교육에 대해 찬반이 분명한 가운데 는 4월 총선에 참여할 학생들이 있는 교육현장에서 만1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유치원 3법’이 383일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은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해 11월6일 대표발의 한 수정안 원안이다. 주요 내용은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해 국가회계시스템인 에듀파인 사용을 의무화하고 ▲교비를 목적 외 부정하게 사용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하였으며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교급식법을 유치원에도 적용하도록 했다. ‘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양측 간 교섭·협의가 합의식 당일 현장에서 결렬되자 경기교총은 이재정 교육감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성명에 이어 기자회견까지 하겠다고 나섰다.경기교총은 지난 16일 성명서를 통해 “1992년 교섭‧협의 시작 이래 전례 없이 합의 조인식 자리에서 교섭을 결렬시킨 초유의 사태에 대해 교육감은 교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하고 26일 오후 3시30분 이재정 교육감의 독단적 태도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경기교육청과 경기교총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경기교총) 간 교섭·협의가 합의식 당일 현장에서 결렬되는 일이 벌어져 경기교총이 이재정 교육감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촉구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어 도교육청의 대응이 주목된다.경기교총(회장 백정한)은 16일 '학교 교육공동체 상호평가 원칙 스스로 부정한 교육감은 각성하라'는 성명서를 통해 "1992년 교섭협의 시작 이래 전례 없이 합의 조인식 자리에서 교섭을 결렬시킨 초유의 사태에 대해 교육감은 교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그러면서 "2017년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박용진 의원이 유치원3법을 통과시킬 수 있다면 이기적인 정치인이 되겠다면서, 욕먹을 각오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을)은 3일 CBS 라디오 에 출연해 “유치원3법을 위해서는 이기적인 정치인이 되겠다”면서 “비판과 격려 모두를 듣고 유치원3법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199개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걸면서 힘자랑을 했다”면서 “쪼개기(살라미) 국회는 한국당의 무도함에 대한 고육지책이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저쪽이 꼼수로 나올 때 우리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있는 주차장법 개정안에서 학교 주차장이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교육부와 국토교통부는 박재호 국회의원 주관으로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차장법 개정안 및 어린이 교통안전 관련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박재호 의원실에서는 주차장법 개정 수정안을 오는 29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 처리하기로 했다.교육부는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따라, 학생 안전 및 학습권이 담보되는 범위 내에서 학교시설 복합화 및 생활 SOC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사립유치원 사태를 겪은 문재인 정부에서 국공립유치원은 얼마나 늘었을까.비리사립유치원범죄수익환수국민운동본부(비범국)은 교육통계서비스 통해 현황(2019년 4월 공표 기준)을 파악한 결과, 2.6%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비범국에 따르면, 학급수 기준 전체(국공립+사립) 3만7268개 가운데 국공립유치원은 1만1,595개로 3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정부 취임 이후 2년간(2017⇒2019년) 증가율은 2.6%에 불과했다. 이전 정부에서는 2% 증가했다. 17개 광역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다.[에듀인뉴스] 9월 초 대통령이 외국으로 가면서 떨어뜨린 ‘대입체제 전면 재검토’라는 숙제는 결국 10월 22일 국회 시정 연설을 통해 대통령 스스로 정시확대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끝났다.대입 이슈는 일단 11월 중으로 한 차례 정리되겠지만, 여기서 끝은 아니다. 과거 입학사정관제의 문제는 현재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진화하면서 제도적으로 이미 상당 부분 보완되었다.제도가 완전하지는 않지만, 현재 대부분의 문제는 제도가 아니라 이를 악용하는 사람에게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무부 장관 사태의 원인을 잘못 진단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임재훈 의원(바른미래당 사무총장/국회 교육위원회 간사)은 6일 패스트트랙에 올라가 있는 유아교육법, 사립학교법, 학교급식법 등 이른바 '유치원 3법' 수정안을 발의하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지난해 임재훈 의원이 대표발의해 패스트트랙으로 상정된 ‘유치원 3법’은 상임위원회(교육위) 180일, 법제사법위원회 90일을 지나 본회의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임 의원은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 거대 양당의 대립으로 심도있는 법안 심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 수정안에는 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7일 교육당국과 교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학비연대와 교육부 등은 근로조건 교섭 기한을 오는 13일로 잡았다. 11일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주말인 13일까지 교섭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이날까지 교섭이 타결되지 않으면 학비연대는 오는 17~18일 이틀간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학비연대에 따르면, 양측은 4명씩 교섭위원을 구성해 수정안을 이번주 집중교섭 해 11일 최종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수정한 내용에 대해선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교섭이 결렬되면 학비연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공영형 사립대 예산은 2년째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의당 여영국(사진) 의원이 2020년 교육분야 본 예산안에 국정과제이면서 대통령 공약인 공영형 사립대 예산이 배정되지 않는 등 정부의 교육정책 추진 의지가 퇴색하고 있다는 비판을 제기하고 나섰다. 정부는 29일 2020년 교육부 예산으로 77.2조를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3.1% 증가한 액수다. 고등교육분야는 약 10조8000억원 편성되었고, 고교무상교육예산도 약 7000억원 편성했다.(관련기사 참조) 여영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수시로 바뀌는 교육폐단을 막겠다는 취지로 설치‧추진 중인 국가교육위원회에 대해 여야 정치권의 입장차가 큰 것으로 확인돼 연내 설치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교육위원회 설치와 함께 도마에 오른 ‘교육부 폐지’는 여야 모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전 총장)가 오늘(18일)는 한국교육정치학회 등 5개 학회 연합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는 ‘한국형 국가교육위원회 모형 연구’에 담겼다. 박 교수팀은 지난 3월26일부터 한 달간 현직 국회의원 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에듀인뉴스] 1963년 5월26일, 청소년적십자 중앙학생협의회는 교권존중과 스승 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해 교원의 사기진작과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스승의날을 지정했다. 스승의날은 이후 1965년에 5월15일로 날짜가 변경됐고 폐지를 거쳐 1982년 다시 부활됐다. 최근 스승의날을 두고 폐지 또는 명칭 변경 등 잡음이 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승의날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다. 이에 는 제38회 스승의날을 맞아 시도 교육을 책임지는 전국 17개 시도교육
[에듀인뉴스] 교육부는 매년 11월이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발표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6월에 실시한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는 발표를 미루다가 지난 3월 28일이나 되어서 공개했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일부 과목에서는 대폭 증가했고 이에 대한 대책인 ‘기초학력 지원 내실화 방안’과 함께 발표하기 위해 발표가 늦어졌다는 것이 교육부 설명이다. 에서는 이찬승 교육을바꾸는사람들 대표의 '교육부의 학력 관리 정책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점과 보완할 점'을 3회에 걸쳐 소개한다. 기초 학력 미달에 대한 교육부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경남학생인권조례안 수정안'이 이번에는 입법 문턱을 넘을 수 있을까.25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발표한 조례 원안에서 34개 조항을 수정하고 5개 조항을 각각 신설·삭제한 수정안을 지난 21일 입법 예고했다.수정안은 반성문·서약서를 금지하되 학교가 회복적 성찰문 등 대안적 지도 방법을 강구할 수 있게 했다. 또 표현·집회의 자유를 보장하되 그 방법은 비폭력·평화적이어야 한다고 명시했다.휴대전화 등 전자기기 소지 허용 조항은 원안 유지했지만 교육활동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는 단서를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여야(與野)가 협상을 거듭해온 '유치원 3법'(사립학교법·유아교육법·학교급식법)의 국회 본회의 처리가 무산됐다.27일 열린 국회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유치원 3법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유치원3법 수정안은 330일 뒤에 본회의 표결이 이뤄지게 됐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이날 ‘일방적 처리’라며 회의장을 퇴장하는 등 반발했다.앞서 민주당과 한국당은 사립유치원의 '회계 관리 일원화 여부'와 '교육 외 목적 사용 시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