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의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9등급 상대평가 제도를 우리는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교육과정에 명시된 각 교과별 성취목표와 성취기준에 도달하는 것과는 전혀 관계없이 산술적으로 등급이 매겨지고, 이 등급은 고등학생들의 삶에 그리고 진학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교육적 의미를 찾아볼 수 없는 기계적인 상대평가로서의 9등급을 고교 평가의 큰 축으로 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은 교육과정과 알찬 교수 학습에 의해 잘 지도하는 학교가 어디인가 하는 교육적인 고려는 뒷전이고, 자녀가 내신을 잘 받
[에듀인뉴스=장건 기자] 고등학교의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9등급 상대평가 제도를 우리는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교육과정에 명시된 각 교과별 성취목표와 성취기준에 도달하는 것과는 전혀 관계없이 산술적으로 등급이 매겨지고, 이 등급은 고등학생들의 삶에 그리고 진학에 아주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교육적 의미를 찾아볼 수 없는 기계적인 상대평가로서의 9등급을 고교 평가의 큰 축으로 삼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학부모들이나 학생들은 교육과정과 알찬 교수 학습에 의해 잘 지도하는 학교가 어디인가 하는 교육적인 고려는 뒷전이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가 교육부와 학력격차 해소, 교육 전념 여건조성, 교단 사기진작을 위한 단체교섭에 본격 돌입한다.교총과 교육부는 25일 오후 2시, 이룸센터(서울 영등포구) 누리홀에서 ‘2020~2021 상반기 단체교섭’을 위한 제1차 본교섭‧협의위원회를 개최한다.교총은 지난해 10월 22일 교육부에 총 51개조 99개항의 교섭과제를 제안한 바 있다. 이후 양측 협의를 거쳐 최종 교섭테이블에는 총44개조(부칙 제외) 87개항이 오른다. 이날 본교섭‧협의위원회에는 하윤수 교총회장, 유은혜 사회부총리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은 “2021년 수원시정의 세 축은 방역과 경제, 그리고 특례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염태영 시장은 지난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신축년 시민공감 열린대화’에서 “철저한 방역과 백신 접종으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고 경제에 드리운 그림자를 걷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2021년은 ‘특례시’라는 명칭에 걸맞은 ‘실질’을 갖추기 위해 준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행정·재정적으로 광역시에 준하는 권
[에듀인뉴스] 대한민국의 속도는 빠르기로 정평이 나 있다. ‘빨리빨리’로 형용되는 대한민국은 그만큼 빠른 성장을 기록하면서 국민의 살림살이도 나아졌지만, 반대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이 또한 점차 늘어나면서 외국에서의 삶을 동경하기도 한다. 그러나 막연한 기대감에 떠나는 외국에서의 향수병이라는 부메랑이 되어 자신을 괴롭히기도 한다. 는 성공적인 외국에서의 삶을 위해 최근 멕시코에서 귀국한 선우림 배우 가족으로부터 이민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한다.“Hello, Nihao, Ohaio, Sabaidee, Hola, 안녕하세요!
[에듀인뉴스] ‘거침없이 교육’은 ‘나’의 입장에서 본 ‘교육’을 ‘거침없이’ 쓸 예정이다. 글은 자기중심적이고 편파적일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글 중에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편파적이지 않은 글이 얼마나 될까? 객관적인 척 포장할 뿐이다. 차라리 나의 편파성을 공개하고, 조금 더 솔직해지고 싶다. 하지만 그것도 용기가 필요한 일, 잘 될까 모르겠다. 다루는 내용은, 교육과 관련된 거라면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 비판적 시각에서 쓴 교육제도, 교육정책, 교육담론, 교실 이야기 등에 나의 편파성을 실어 나르리라.
[에듀인뉴스] 그림책에 녹아 든 인간의 삶을 어떤 모습일까. 교사 등 교육자의 교육활동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 그림책은 어떤 통찰을 전해줄까. 는 그림책으로 삶을 탐구하는 교사들의 모임 와 함께 그림책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33년간 열정적으로 교직 생활을 하던 엄마는 명예로운 퇴직과 함께 젊은 시절의 곱고 곱던 목소리를 잃었다. 교사의 직업병. 하도 말을 많이 한 탓이다.지금은 그나마 노래 음원 자료 도움도 받지만 엄마는 온전히 교사의 육성에 의존해서 수업하던 시대를 지냈다. 목 깊숙한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벌써 10여 년 전부터 혁신교육 그리고 배움중심교육이 우리 교육에서 화두가 된 이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이 관내 초등학생들의 기초학력를 지원하기 위해 2020 성동광진 기초학력보장 이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이를 위해 지난 6일 관내 초등학교에 기초학력 틈새지원 ‘오롯이’ 및 한글책임교육 ‘한글 또박또박’ 활용 맞춤식 연수 및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성동광진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의 장기화로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 및 교육격차 증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서울시교육청 공통사업 틈새의 촘촘한 지원을 위해 특색 사업으로 이음 프로젝트를 준비했다.기초
[에듀인뉴스] 중국, 가까운 듯하면서 이질감이 드는 곳이다. G2로 미국과 견주고 있는 중국이지만 한국 사람들은 여전히 중국을 비웃는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은 없을까. 지리상으로 가까워 문화적으로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는 중국. 는 김현진 중국 대련한국국제학교 교사를 통해 중국의 도시에 살아가면서 느낀 문화 그리고 역사적 배경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현지에서 중국을 접하고 알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로 인해 중국의 현재 모습을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과거에 대한 이해와 미래를 예측해보는 작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정부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올 3월부터 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2022년까지 전체 직업계고로 확대, 2025년에는 국내 모든 고등학교 도입을 목표로 진행하지만 수능 정시를 확대하면서 과연 고교학점제를 시행할 수 있을지에 대한 현장의 물음표는 점차 늘어가고 있다.이때 원격교육연수원 티스쿨에서는 ‘직업계GO! 학점제로 다시 도약’을 주제로 연수를 오픈해 눈길을 끈다.“고교학점제가 필요한 이유는 시대 가치인 ‘선택과 책임’을 공교육에 반영한 교육 패러다임 전환이기 때문이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의 1급 정교사 자격연수 강의 만족도 평균이 4.71점(5점 만점), 환산점수로는 94.2점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모든 교과 만족도가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특히 유치원의 경우 96.6점의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은 코로나 19 언택트(Untact)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연수모델을 도입, 유치원과 중등 교사 대상 전국 최대 규모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1급 정교사 자격연수의 신개념 시대를 열게 되었다고 27일 밝혔다.종합교육연수원은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2016년, 수업 역량 강화 연수에서 처음 접한 비주얼씽킹. 처음에는 ‘비주얼씽킹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이 관내 공・사립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지난 7월 20일부터 방학기간을 포함해 운영하고 있는 ‘부라보 수업콘’ 수업콘텐츠 제작 연수가 오는 25일 종료된다. 성동광진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학교 현장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서 원격수업 운영 및 내용, 방법 등에 대한 고민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교사의 원격수업 디자인 및 실질적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사 지원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연수를 추진했다. (본지 7월 19일 관련기사 참조)이를 위해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2021년 회계사 1차 시험 응시를 위한 서류 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CPA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회계사 시험 합격을 위해 회계사 학원 및 인강으로 추천받는 해커스 경영아카데미를 찾고 있다. 해커스 경영아카데미는 회계사 1차 합격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해커스 회계사 1차 온라인 객관식종합반’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해커스 회계사 1차 온라인 객관식종합반’은 해커스 경영아카데미 학원에서 진행하는 회계사 강의가 순차적으로 업르드된다. 따라서 해당 수강생들은 현장 강의를 통해 회계사 최신 출제 경향
[에듀인뉴스] 몇 년 전 말콤 글래드웰의 ‘1만 시간의 법칙’이 유행처럼 회자된 적이 있다. 한 가지 일에 1만 시간 이상을 투자하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일명 전문가 되기 법칙이다.양적인 시간 하나만 본다면 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에서 크게 틀린 법칙은 아닌듯하다. 학습과 관련하여 이 법칙을 초등학생의 경우에 적용해보자.그들은 매년 190일 이상을 학교에 다니며 최소 1744 시간에서 최대 2176시간을 배움을 위한 수업에 참여 한다. 초등 6년을 기준으로 보면 총 1만1784 시간을 교육과정이라는 지식을 다루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권정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가운데)과 조합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린 법외노조 통보 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 선고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전교조는 "마침내 법외노조의 굴레를 벗었다"면서 "우리는 더 큰 책임감으로 교육개혁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며 "조합원 한 명 한 명의 지혜와 열정으로 학교 현장을 바꿔나갈 것이며 지난 31년의 전교조 역사가 증명하듯 시대와 호흡하며 박수 받는 전교조로 거듭날 것"이라고 약속했다.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전교조 법외노조 7년 2,
[에듀인뉴스] 이 글은 대구시교육청이 ‘어쩌다 원격수업! 선생님의 수업이야기를 들려주세요~’라는 명칭으로 공모한 온라인 개학 이후 실시한 원격수업‧평가 운영 사례 수기 응모작입니다.[에듀인뉴스] 코로나 위기 상황은 학생들에게는 자기주도학습, 교사들에게는 온라인 교육환경 적응이라는 도전장을 던지고 있습니다. 토인비의 “도전과 응전”이라는 말처럼 상황이 바뀌기를 기다리기보다 도전에 제대로 응전하는 방법을 치열하게 고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온라인 휴업부터 학생들의 학습을 도와주고 싶다는 고민을 구글클래스룸 온라인 방식 영어멘토링 학습코칭
[에듀인뉴스] 동반휴직으로 미국에서 1년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학교생활과 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자, 커다란 쉼표 같은 시간이다. 숨 가쁘게 달리다보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 많다. 쏟아지듯 부여되는 일들에 묻혀 살다보면 무엇 때문에 애 쓰고 있는지도 잊는다. 그래서 가끔은 한 발 떨어져 보는 것이 필요하다. 거리를 두고 보면 놓쳤던 것이 보이기도 하고, 다른 각도의 생각이 떠오르기도 한다. 미국에서의 시간이 그런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교사는 가장 다양한 경험이 필요한 직업군이다. 학교로 제한된 공간을 벗어나면, 어떤 생각
[에듀인뉴스] 文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는 가장 취약한 비정규직을 정면으로 배반하는 정책이다.이 정책의 주 타깃은 월 300만원 버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이다. 정규직화로 증가한 인건비, 복리후생비, 연금 등 부대비용의 부담은 하층기업, 협력업체로 흘러 들어갈 수밖에 없다. 이 부담은 오롯이 일자리 피라미드 맨 아래층에 위치한 비정규직에게 축적된다.비정규직도 다양한 형태가 있고 각자가 처한 상황이 다르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위한다는 정책이 도리어 극단으로 나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더욱 견고하게 하여, 결국 일자리 피라미드 맨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