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3 학생입니다. 1-2학년 때 최우수는 아니었으나(2등급), 겨울 방학 때 진짜 빡세게 공부했습니다. 3학년 1학기 내신에서 거의 전과목 1등급을 받아, 전체 내신이 1등급대가 될 수 있는 학생입니다. 그런데 등교 개학 후 중간고사 직전에 3학년 다른 반에서 확진자가 생겼습니다. 6월 중간고사는커녕 학교가 2주 동안 폐쇄되었습니다. 7말8초, 기말고사가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또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다른 학년 학생이었습니다. 학교는 또 폐쇄되었습니다. 문제는 2021 대입 수시 생기부 마감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2022학년도 대입에서는 주요 16개 대학 정시 수능선발이 확대된다. 교육부가 지난해 11월 대입공정성 강화방안을 통해 ‘2023학년도까지 수능선발 비율 40% 이상 확대’를 권고한 것이 작용했다.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29일 전국 198개 4년제 대학 2022학년도 대입전형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고2 적용 2022학년도 대입...정시모집 비율 32.3%2022학년도 대입은 현재 고교 2학년에 적용되며, 2018년 발표한 교육부 대입개편안이 첫 적용된다. 정시모집 30% 이상 권고에 따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 그리고 학사일정 변경으로 인해 대입 일정도 변경됐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특히 입시를 앞둔 고3은 걱정이 태산이다. 학교 공부 미흡과 특히 올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N수생에 비해 불리한 점이 많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을 사정하는 입학사정관에게도 마찬가지로 어려움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조국 사태로 인해 학종 및 입학사정관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에 더해 대입 공공성 강화 방안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제21대 총선에서 국제바칼로레아(IB) 도입을 공약한 하태경 등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당선됨에 따라 부산지역 IB 도입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김석준 부산교육감은 “IB의 창의성, 평가방식의 공정성과 신뢰성은 이미 검증됐다”고 밝힌 바 있어 통합당 당선인들과 IB 도입을 추진할 지 주목된다.IB 도입을 공약한 당선자는 미래통합당 하태경(부산 해운대구 갑), 김미애(부산 해운대구 을), 정동만(부산 기장군)이다.하태경 당선자는 지난 2월 19일 출마를 선언하며 ”21대 총선 1호 공약으로 창의성을 위주로
[에듀인뉴스] 세계는 과 를 경계로 나뉠 것이 분명해지고 있다. 단지 한낱 질병 바이러스에 대한 방역 대응 차원이 아닌 1~4차 산업혁명을 거쳐 쌓아온 인류의 여러 시스템과 메커니즘을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질병관리본부(질본)의 권고에 따라 교육부는 개학을 연기했고 온라인 학습과 원격수업이 시행되고 있다.전대미문의 상황에서 학교는 허둥대고 학부모들은 시행착오가 다반사라며 푸념한다.이유는 우리나라가 인터넷 강국이라지만 온라인 학습 환경은 지역과 계층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이다.광명시의 경우만해도 2019년
[에듀인뉴스] "우리 새로운 교사노조는 좋은 사람 만들기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보통의 사람들이 보통의 길을 같이 가자고 만든 대중조직입니다."2030 젊은 교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교사노동조합연맹이 내건 캐치프레이즈다.2030 젊은 교사들은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들은 과도한 정치적 행위와 자꾸 뭔가를 가르치려드는 행태를 싫어할 뿐이다.2030 교사들은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막무가내로 가치를(그것이 진보적인 것이든 보수적인 것이든) 강요하는 것을 싫어할 뿐이다.기존 세대가 절차의 공정성보다 목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수원시가 수원도시공사 등 수원시 6개 공공기관에서 23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시는 앞서 지난 22일 ‘2020년도 상반기 시 산하 공공기관 직원 통합 채용계획’을 공고했다.선발인원은 수원도시공사 10명, 수원시정연구원 1명, 수원문화재단 6명, 수원청소년재단 2명, 수원FC 2명, 수원지속가능도시재단 2명 등 총 23명이다.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라는 ‘새로고침’을 기조로 올해 처음 도입하는 공공기관 통합채용이며 오는 5월30일 통합해 필기시험을 치른다.인성 검사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평가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중등 교육공무원이 정치단체를 결성·가입할 수는 있지만, 정당 가입은 할 수 없다는 헌법재판소(헌재) 판결이 나왔다. 또 공무원의 공무 외 집단 행위를 금지한 법 조항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결정했다. 헌재는 현직 교사들이 국가공무원법 65조 1항 등에 관해 낸 헌법소원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6대 3 의견으로 23일 위헌 결정을 내렸다.해당 조항은 '공무원은 정당이나 그 밖의 정치단체 결성에 관여하거나 이에 가입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헌재는 이 중 '그 밖의 정치단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서·논술형 수능은 도입될까.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서논술형 수능 연구에 돌입, 문항 분리(이원화) 및 선다형 추가 등 설문에 나선 것으로 확인돼 주목된다. 수능 전체 또는 영역 전체를 논술형으로 전환하지 않으면, 학습 패러다임 전환 어렵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특히 문재인 정부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도입과 2028년 논술형 수능체제 전환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번 총선에서 대승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역시 2028학년도 새 대학입학제도를 마련하겠다며 논의 시기를 2020년(올해)으로 못 박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초등 1~3학년이 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일부 작은 학교 등에서는 원격수업과 긴급돌봄을 한 교실에서 진행하는 웃픈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원격수업 대상자와 긴급돌봄 대상자가 중복되는 상황에서 학교 시설은 한계가 있다 보니 생전 처음 보는 교실 속 모습이 연출되고 있는 것.등교 개학이 미뤄지면서 각 지역교육청들은 공문을 통해 긴급돌봄 오전 담당자를 교원, 방과후강사, 돌봄전담사 등으로 지정했다.온라인 개학 상황에서는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는 긴급돌봄,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평상시 돌봄으로 이뤄진다. 원격수업
[에듀인뉴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80석(더불어시민당 17석 포함)에 달하는 의석수를 점유하는 역대급 압승을 거뒀다. 열린민주당 3석, 정의당 6석, 호남무소속 당선자 1석을 포함하면 범여권이 300석 중에서 무려 190석을 확보하게 되었다. 제1야당 미래통합당은 103석(미래한국당 19석 포함)에 그치며 말 그대로 참패를 당했다. 대한민국 헌법과 국회법에 근거하여 살펴보면 과반수 151석, 180석, 200석은 다음 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 재적의원 5분의 3, 즉 180석은 법안 신속처리안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온라인 수업은 교육과정 및 교육결과의 불평등을 낳을 것이다. 면대면 맞춤형 튜터 또는 온라인 튜터를 통한 학습결손 및 학습격차를 완화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교육 정책은 교육 격차를 더욱 심화할 것이다.”김현아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는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상 초유 온라인 개학은 준비가 허술했다”며 “교육부의 잦은 지침 변경으로 교사들은 혼란과 과중한 업무 부담에 시달리고 학생들은 수시와 수능 준비에 있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지적했다.또 “온라인 개학은 학습격차와 학
필자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정당의 정책을 정확히 알고 투표하도록 돕기 위해 정당별 교육공약을 비교 진단하고 있다. 교육공약 분석 및 진단을 위한 정확한 준거는 교육적 타당성(Educational Validity), 교육공약의 적정성(Educational Adequacy), 공약의 민주성(Democracy), 실현가능성(Achievable Possibility), 효과성(Effectiveness), 구체성(Specificity)이었으나 분량도 너무 많고 조금 전문적인 내용이라 이 칼럼에서는 교육적 타당성과 적정성,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 시민감사관(6급 상당 상근직)이 자신의 딸을 비상근시민감사관으로 위촉한 사안에 개입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사안이 13일 감사원에 감사청구 됐다.서울시교육청은 자체 감사 진행 중이었으나, 감사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감사원에 직접 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비상근시민감사관으로 위촉된 시민감사관 딸 이 모씨(26세)는 지난해 10월 아버지 시민감사관의 제안으로 생긴 공익제보센터 청년 몫 시민감사관으로 선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씨는 지난 3월 11일 사임한 상태
[에듀인뉴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공교육은 원격교육체제를 도입했다. 온라인교육이 일반교육을 보조하는 차원에서 접근하던 것과는 달리, 원격교육체제는 유치원, 초중등교육, 대학교육을 망라한다는 점에서 전면적인 공교육의 온라인화를 이루었다. 이 시점에 온라인은 어떻게 공교육 안에서 자리매김 해야 하는지, 그렇다면 면대면 방식의 공교육은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고민이 대두될 수밖에 없다. 나는 이번 시점을 면대면교육의 전문화를 추구하는 기회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 맥락에서 가장 시급한 지점으로서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경남교육청은 온라인 개학에 따라 수행평가 반영 비율을 20% 이상, 영역은 1개 이상, 지필평가 횟수는 수행평가 비율과 관계없이 1회 이상으로 조정했다고 8일 밝혔다.이는 교육부가 6일 발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단위학교별 원격수업 출결 처리 기준과 학생평가, 학생부 기재의 세부 지침을 마련한 것.주요 내용은 ▲원격수업의 출석 확인 및 처리 방법 ▲원격수업 유형별 수행평가 및 학생부 기재 기준 등이다. 먼저 수행평가 집중에 따른 학생의 부담을 우려해 교육부는 시·도 지침과 학교 규정 개정 절차 없이 수행평가
[에듀인뉴스] 전대미문, 초유의 사태.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지옥의 터널을 통과 중이다.개학이 4차에 걸쳐 늦춰지면서 급기야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있다. 학교 현장은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상황을 맞아 갖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을 맞고 있다.교사의 안전과 학습권은 보장되고 있나 닫혀있는 공간인 교실에서의 수업과 달리 온라인으로 하는 강의는 실시간으로 듣기 어려운 학생들을 배려해 ‘기록’하는 과정을 거쳐 온라인에서 배포될 수 있다. 또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의 경우 실시간 수업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과 프로그램 등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원격수업을 부득이하게 듣지 못했다면. 격리나 입원 등 건강상 이유로 원격수업을 듣지 못했다면 출석인정이 되지 않는 걸까.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진다면 등교해 시험을 보지 못할 텐데 어떻게 될까. 교육부는 7일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을 개정하고, 단위학교별 처리 원칙과 방법을 담은 원격수업 시 출결, 평가, 학생부 기재 지침을 마련했다.하지만 여전히 궁금증이 생긴다. 다양한 형태의 질문을 문답으로 풀어본다.▲원격수업에서는 출결처리를 어떻게 하나?당일 교과별 차시 단위로 출결
[에듀인뉴스=한치원·지성배 기자] 원격수업이 진행되더라도 과제물 자체를 평가하거나 이를 학생부에 기록할 수는 없다. 학생이 직접 작성했다는 점을 확인하기 어려운 과제물·독후감 등은 평가하지 않도록 했기 때문이다.또 원격수업 출결은 사후 출석 증빙자료를 확인, 차시별 출석 또는 결석(결과)으로 기록한다. 출결기록은 수업일로부터 1주일(7일) 단위로 종합해 월 단위 또는 등교개학 후 출결 처리할 수 있다. 교육부는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교육부 훈령)을 이 같이 개정해 원격수업 시 출결, 평가,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기재 지침
필자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정당의 정책을 정확히 알고 투표하도록 돕기 위해 정당별 교육공약을 비교 진단하고 있다. 교육공약 분석 및 진단을 위한 정확한 준거는 교육적 타당성(Educational Validity), 교육공약의 적정성(Educational Adequacy), 공약의 민주성(Democracy), 실현가능성(Achievable Possibility), 효과성(Effectiveness), 구체성(Specificity)이었으나 분량도 너무 많고 조금 전문적 내용이라 이 칼럼에서는 교육적 타당성과 적정성,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