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중학교 1학년 1학기까지 장래희망은 판사나 검사 등 법조인이었습니다. 그러나 1학년 2학기 자유학기를 통해 인생의 방향이 바뀌었죠. 진정 내가 즐기는 것이 역사 공부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자유학기는 비록 한 학기에 불과했지만 역사교사로서 평생의 '삶'을 살도록 한 새로운 출발점이었습니다."(엄수빈 김포외고 1학년)교육부가 올해 첫 실시한 '자유학기 수기 공모전' 입상 학생은 이야기다.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심어주기 위해 지난 2013년 도입된 중학교 자유학기제. 이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인정하는 전국규모 연구대회 참여 경험이 있는 교사들은 그 이유로 승진에 유리하기 때문(35.9%)이라고 답했다. 반면 참여하지 않은 교사는 그 이유로 현장의 필요성보다 형식에 그치기 때문(87.9%)이라고 해 대조를 이뤘다. 또 교원 80.6%는 민간기관 주최 연구대회 가산점은 폐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실천교육교사모임은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현장교사 10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승진 가산점을 부여하는 전국규모 연구대회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통해 제도 및 훈령의 전면적 개정을
[에듀인뉴스] 조선일보에서 교사들을 대상으로 주는 상이 있어요. 이름이 좋습니다. ‘올해의 스승상’입니다. 이 상을 받으면 승진가산점도 함께 받는다고 합니다. 그것도 아주 큰 점수를 받는 모양입니다.대학입시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농촌 지역에 있는 학교에는 농협조합장 상이 있어요. 조합원 자녀들이 받는 경우가 많죠. 부상으로 장학금도 있고요. 여기까지 이해해 줄 만합니다. 그런데 이 상에 대학입학 가산점을 붙여 준다고 해 봐요. 당장 난리가 나겠죠.조선일보에서 교사들에게 상을 주든지 말든지 상관없습니다. 유독 그 상에 1.5점이라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올해의 스승상 수상자에게 부여해오던 연구실적평정점을 올해부터 폐지한다.교육부는 수상자에게 승진점수 부여로 논란이 된 '올해의 스승상'과 관련해 행사는 존치하되 승진가점 제도는 폐지한다고 3일 밝혔다.교육부는 지난 2001년 올해의 스승상 제정 당시 상의 영예를 제고하기 위해 승진가산점을 부여하고, ’2002년부터 조선일보, 방일영문화재단과 공동주최하면서 수상자에게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해왔다.올해의 스승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교육에 헌신하는 참스승을 발굴해 격려한다는 취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조선일보 ‘올해의 스승상’ 등 민간기관이 주관한 상을 받은 공무원에 대한 인사 특전이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교총(교총) 등이 주관하는 연구대회 승진가산점도 없어질 전망이다.정부는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을 열고 민간기관이 단독으로 주관하거나 정부와 민간 기관이 공동주관한 상을 받은 공무원의 특별승진, 승진 가점 등 인사상 특전을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일부 부처 및 지자체에서 민간 기관과 공동으로 공무원에게 상을 수여한 뒤 수상 공무원들에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올해의 스승상 수상자에게 부여되는 가산점(1.5점)이 과도하다며 상의 폐지를 건의했다.2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과도한 승진점수 부여로 논란이 되고 있는 ‘올해의 스승상’(교육부·조선일보 공동 주최) 폐지를 교육부에 공식 건의한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올해의 스승상’이 계속 수여될 경우 시교육청은 어떤 협조도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올해의 스승상’은 2001년부터 교육부와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해 왔다. 문제는 상을 받은 수상자들에게 연구실적 명목으로 전국 단위 1등급에 해당하는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제63회 전국현장교육연구발표대회(현장교육연구대회)가 오는 27일 오전 11시30분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인문사회관에서 열린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인천교총과 경기교총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따뜻한 마음, 새로운 생각, 실천하는 교육’이다.이번 대회에는 교과분과 영역, 인성·창의분과 영역, 교직분과 영역, 유아·특수분과 영역에서 시·도대회 및 본심사를 통과한 14개 분과 103편의 우수 현장연구보고서가 참가하게 되며, 이날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입상 등급 및 최고상 후보작이 선정된다. 연구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지난 해에 이어 새해 교육계에서도 남북 교류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교육대표단이 오는 12~13일 북한 금강산에서 개최되는 ‘2019 새해맞이 연대모임’(이하 연대모임)에 참석한다.교총은 이 자리에서 전교조, 북한 교원단체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이하 교직동)과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고, 남북교육자교류를 위해 올해 개최되는 ‘현장교육연구대회’와 ‘전국교육자료전’에 북한 교원 방문을 제안할 계획이다.이번 행사는 민간단체인 새해맞이추진위원회가 추진하는 행사로 위원회는 6·15공동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우리나라와 우크라이나 교원과 학생들이 함께 자유학기제와 관련한 수업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했다.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4~18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현지 교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학기 수업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8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실시한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 입상 교사 10명과 현지 교원, 중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교사들은 우크라이나 한국교육원에서 사전교육을 받은 후 한국어와 우크라이나어로 제작된 자료를 활용해 9개의 수업을 시연했다.우크라이나 교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광주시교육청 직선 3기에 출범한 ‘학교업무정상화팀’이 전시‧일회성 학교 사업 208개를 정비하며 ‘학교’ 개혁을 이어가고 있다.3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학교대상 교육청 사업 1251개 중 16.6%(208개)를 2019년도부터 폐지‧축소하거나 학교로 이양하기로 결정했다.폐지되는 사업은 토요 스포츠데이 공모, 방과후학교 실천사례 연구대회, 컨설팅장학 기획, 연구학교 합동보고회 등 184개다.교과교실제, 학생과학탐구올림픽대회 운영, 어린이국회 대상학교 운영 등 18개 사업은 축소하며 학교 내 전문적 학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대구동원초등학교가 2년 연숙 인성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동원초는 학생들의 인성역량을 학생 스스로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교 교육과정과 함께 학생 자율 교육과정을 함께 운영했다. 그 결과 지난해 인성교육실천사례 연구대회에서 전국 최우수교로 선정된 데 이어 교육부 지정 인성교육 중점학교로서 우수교로 2년 연속 교육부 표창을 받게 되었다.동원초의 학생 자율 교육과정은 매일 수업 시간과 동일한 40분간의 학생 자율놀이 시간이 편성되어 있다. 이 시간에는 학교는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
승진가산점 폐지, 그들이 경기도교육청으로 달려간 이유는? 최근 경기도교육청에서 정책사업 및 행정업무에 부과되는 교원승진가산점을 폐지하려했고, 이에 일부 교원들이 교육감실에 항의방문하면서 경기도교육청은 공론화 과정 및 1년 유예 카드를 내밀었다. 전교조, 좋은교사운동, 실천교육교사모임, 교총 등 교원단체에서 모두 보도자료를 냈는데, 교총을 제외하고는 경기도교육청의 후퇴 입장에 대해 강한 비판성명을 냈다. 누군가는 분노의 마음으로 교육감실로 항의 방문했고, 누군가는 교육청의 후퇴에 대해 분노했다. 교사에게 승진이란 무엇이고, 어떤 방향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광주학생독립운동 정신계승 민관협의회가 제90주년 남북학생 교류 공동행사 개최를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 제안했다.장희섭 학생독립운동 민관협의회장(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장)은 4일 첫 협의회에서 “학생독립운동 민관협의회의 핵심은 학생독립운동 유관기관‧단체들이 각자 추진하는 사업들의 내용을 공유하고 소통하면서 중장기계획 수립과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정신계승 사업들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라며 “민관협의회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단체의 협의안건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총이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17년 교섭협의를 위한 제1차 본교섭 협의위원회를 개최한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단체교섭이다.이날 교총이 요구한 총 51개조 108개항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교권침해를 당한 교원의 법률적 방어지원 등 교권 침해 대응을 담은 교원지위법 개정 촉구다. 현재 국회에는 교권침해 예방 및 교권침해 교원 보호를 위해 교권침해 학생에 대한 학급교체, 전학조치 등을 담은 '교원의 지위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교원지위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교원지위법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편지는 한국교총이 먼저 보냈다. 하윤수 한국교총(교총) 회장은 지난달 17일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교육자료전에 북한 교육자대표들도 참석, 남북교육자대표자회의를 열자고 조선교육문화직업동맹(교직동)에 제안했다.그러나 답신은 교총이 아닌 전교조로 날라 왔다. 교직동은 지난달 20일 “합법화 실현을 위한 귀 단체의 의로운 투쟁을 적극 지지하며 평화롭고 번영하는 통일조국의 미래를 키워나가기 위한 교육활동에서 귀 단체와 언제나 어깨 걸고 나갈 것”이라는 내용의 서신을 팩스로 전교조에 보내온 것이다.그리고 지난 10
우리나라 대표 교원단체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교총’)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이 있다. 이 단체들은 소속 교원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같은 권익 신장을 공동의 목표로 하면서도 각종 교육정책에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며 갈등을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정치권과 연결되기도 하고, 특히 교육감 선거에 개입하기도 하면서 본래의 설립 취지를 잃고 있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이에, 에듀인뉴스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으로 활동하는 한국교총과 전교조의 설립 과정과 활동에 관한 사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 이하 ‘한국교총’)가 오는 28일(토)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연구하는 선생님, 배움이 있는 수업을 주제로 ‘제62회 전국현장교육연구 발표대회’를 개최한다.연구대회에는 전국 교원 500여 명이 참여하며, 15개 분과별로 총 101편의 우수 연구물이 발표될 예정이다.한편 한국교총은 학교 현장의 교원들의 연구력 향상과 교수·학습 개선을 위해 1952년부터 매년 현장교육연구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교육부는 2022학년도부터 적용할 대입제도를 개편하기 위해 지난해 12월12일 1차 대입정책포럼을 시작으로 지난 1월24일 2차 포럼을 거쳐 지난 2월8일 3차 포럼을 개최했다. 3차 포럼은 최근 금수저 전형이라 비판받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의 공정성 강화방안을 주제로 전국 일선 학교의 학생, 학부모, 고교 교사가 학종을 준비하며 느낀 바를 발표했다.이에, 에듀인뉴스는 학종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정확하게 알리고 소개하기 위해 발표 원문을 게재한다. 두 번째로 대전성모여고 졸업예정인 박OO 학생의 토론문을 소개한다.
경상남도교육청은 23일부터 24일까지 경남교육종합복지관에서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한다.초등 수업명사 108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수업지도 경력이 10년 이상 된 교사들이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를 위한 역량 강화 시간을 가진다.수업명사는 수업연구교사 발표대회(기존 학습지도연구대회, 교실수업개선실천사례 연구발표대회 포함)에서 본선 6회 이상 입상자 중 1등급을 2회 이상 수상한 교사로, 교육장이 추천하고 교육감이 임명하는 교사다.수업명사는 수업 중심의 학교 문화 조성으로 학교 교육력을 높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