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인헌고등학교 사안과 관련해 1일 입장문을 발표했다.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인헌고등학교 교내 마라톤 대회 등 교육 활동에 대해 문제가 제기된 이후 사실 확인과 학교교육활동 안정화를 위한 특별장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또 학생 대상 전수 설문조사(2019.10.23)를 실시한 결과 ‘선언문 띠 제작 활동 시 본인의 생각과 다르게 제작하도록 교사의 강요를 받았나요?’ 등의 질문에 대해 반별 1~2명 정도 “예”라고 답하여 전체적으로는 20여 명이 응답했다며 교육청에서는 내용을 좀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30일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렛츠 고 힛 잇(Let’s Go Hit It)’을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800여명을 대상으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2회 공연했다.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공연은 교육부, 울산시교육청, KBS미디어가 공동 주최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9개 지역을 찾아가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통해 공감과 소통으로 학교폭력 예방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자 기획됐다. 뮤지컬 ‘렛츠 고 힛 잇’은 실제 학교 안팎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생한 약취, 사이버 따돌림, 강요
[에듀인뉴스] "20대 때부터 세계 여러나라에서 공부하고 경험한 것을 토대로 우리나라에서 정책적으로 수용할 만한 것을 소개하고자 한다. 글은 나의 삶과 정책적 철학을 바탕으로 주관적 관점으로 이루어진다. 내 시선이 옳을 수도 틀릴 수도 있지만 나름 나라를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고민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의도적으로 주관적이고 관찰적인 시선과 철학을 바탕으로 하되 이미 모두 알고 있는 객관적 지식 및 데이터는 최소화 할 것이다. 정책가는 좌우 이념의 대립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그게 내 신념이다." 젊은이의 눈
[에듀인뉴스] 대입전형 공정성에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동안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긍정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방법을 찾아 공정성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고민했습니다.하지만 현재의 상황은 더 큰 폭의 과감한 변화를 요구하는 것 같습니다. 학교교육의 정상화를 대입제도가 위협하지 않고, 더 많은 학생에게 공평한 기회의 제공과 공정한 결과가 보장되길 희망합니다.바람직한 대학입시제도의 개선과 발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가상의 학생 사례를 제시하여 각 전형별 합격·불합격 예측을 통해 전형별 문제점을 실증적으로 검토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그에
[에듀인뉴스] 지난 22일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연설이 화제다. 대통령은 정시 비중을 늘리겠다고 국회에서 공언했다. 바로 전날 교육부장관이 학종의 공정성 제고를 우선하겠다고 밝혔던 것과 정반대되는 말이었다. 이에 교원단체들은 반대하며 나섰다. 이어서 25일, 정부는 학종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수능 위주의 정시 전형 비중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특정 고교 유형에 유리하고 사교육을 과도하게 유발하는 대학입학전형은 적극적으로 폐지를 유도하겠다며 11월 중에 대입 공정성 강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한다.문 대통령은 교육개혁 관계장관회의에서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대구교육박물관(관장 김정학)은 11월 2일부터 11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및 오후 2시(총 8회) 대구교육박물관 문화관에서 교육적 의미를 담은 국내·외 독립영화 4편을 상영한다.▲11월 2일(토) 상영되는 ‘칠판(이란, 감독 마흐말바프)’은 이란과 이라크 국경지대를 배경으로 비극적이고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전하기 위해 칠판을 등에 지고 학생을 찾아다니는 선생님의 모습을 휴머니즘적인 시선으로 관찰한 영화다.▲11월 9일(토)에는 초등학교 4학년 여자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저예산 독립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이 최근 서울과 부산의 고등학교에서 일부 교사의 정치 편향 교육이 잇따라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데 대해 “법에 명시된 교육과 교육자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고, 교실과 학생들을 정치에 오염시키는 행위는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최근 서울 인헌고에서는 학생들이 일부 교사의 정치 편향적인 교육에 반발해 기자회견까지 여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들은 반일 구호 작성과 구호 제창을 강요
[에듀인뉴스] 초‧중‧고교 학생들의 생활상을 고스란히 기록하는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진로희망사항’이라는 항목이 존재하지만, 학생들은 장래희망이 없다고 한다. 이에 따라 학교에서 기재하는 학생부의 진로희망사항은 기록을 강요하는 진로가 아닌,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더구나 중증장애가 있는 학생의 경우, 자기표현도 벅찬 학생에게 장래희망을 기재하라고 강요하는 것은 문제라는 판단이다. 지난 6월 3일부터 28일까지 여명 서울시의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타임리서치에 의뢰해 서울시내 중학생 139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헌법이 보장한 권리인 정치기본권을 교원에게도 보장하라.”전남지역 교원단체들이 ‘민주시민교육 원칙 합의와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에 관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전교조전남지부(지부장 김기중), 한교조전남본부(본부장 박종출), 전상교조(위원장 김우영) 대표들은 지난 18일 오후 나주 빛가람 호텔 대회의실에서 150여명의 교원, 학부모,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전남교육공동체 원탁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의 선언문에 합의했다.이들은 선언문에서 “우리는 잃어버린 교원의 시민적 권리를 회복하는 것이 교원 자신에게는 물론
교실 속 다양한 요구 충족하는 '디지털교과서'[에듀인뉴스] 교실 속에는 수업 내용이 너무 쉬워 지루해하거나 더 심화한 내용을 알고 싶어 하는 학생, 단 한 번의 수업으로는 그 내용을 알아듣지 못하거나 이해하지 못하는 학생, 이론 수업과 조별 활동 수업에 참여가 어려워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 서로 다른 꿈을 지닌 학생들이 한 곳에 섞여 있다.기존 서책형 교과서로는 이런 교실 환경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학습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현재 운영되는 디지털교과서는 구조 및 구성, 수업 주제별 콘텐츠, Wi-Fi 환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나래홀에서 중학교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이 참여하는 2019 특성화고 인식개선을 위한 고졸취업 성공시대 설명회를 진행한다.이번 ‘알고 가는 직업계고, 존중받는 신입생, 2019 고졸취업 성공시대 설명회’ 행사는 도내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와 진로전담교사, 학생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참여하여 능력중심사회로 전환되는 시대 상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송곳이라는 웹툰과 방송 드라마의 모델인 하종강 성공회대학교 노동아카데미 교수로부터 ‘노동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는 조국 일가를 위한 사익인권법센터냐.”(진희경 의원) “입시제도가 아이들을 난도질하고 있다. 이 지경이 되도록 대학 총장들은 뭐했나.”(서영교 의원) " “고교생 인턴제도 관련 학교 차원 규정은 없다. 다만 각 대학이나 연구소 차원에선 있을 수도 있다.”(오세정 서울대 총장)10일 서울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조국 법무부장관 자녀와 나경원 의원 아들이 관련된 고교생 인턴제도가 도마에 올랐다. 먼저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은 "조 장관 딸은 인터넷 공고를 보고 인턴을
A교사는 수업 시간마다 학생들에게 깊은 영감을 준다. B교사는 퇴근도 마다하고 매일 자정 가까운 시간까지 남아 학생들과 상담하며 불안한 심리를 다독인다. C교사는 주말이나 방학이면 자신의 사생활도 없이 산과 들로 아이들을 데리고 부모 역할을 대신하기도 한다. D교사는 산더미처럼 쏟아지는 문서를 신속하게 처리해 학교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밤늦게까지 헌신한다. 그런가 하면, E교사는 온갖 데이터와 각종 정보를 분석하며 아이들의 진로와 진학을 설계하고 상담한다. 하루하루 고단함을 견디며 인생의 한 굽이를 넘어서는 제자와 함께 감동과 기쁨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에듀인뉴스] 외교는 막혀있고 안보는 뚫리고 경제는 가라앉고 있다. 이를 반증하듯 LG경제연구원은 내년 우리의 경제성장률을 1.8%로 낮게 잡고 있다. 설상가상으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삼육보건대학교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국제화프로그램 SHU Frontier·SHU Explorer 결과보고회를 지난 2일 실시했다.활동보고는 해외전공탐방(SHU Frontier) 2팀과 해외전공연수(SHU Explorer) 1개 팀이 활동을 하면서 찍은 영상을 시연하면서 활동하면서 보고 배우고 느낀점 등을 발표했다.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등 동유럽을 탐방하고 온 치위생과 3학년 정지연 학생은 “쇼프론 치과마을에서 동유럽 현지인들의 구강위생관리 수준을 파악하며 설문을 통해 우리나라와 얼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학교폭력 피해자가 하루에 108명 정도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사이버 폭력, 명예훼손, 감금, 성희롱 및 성폭력, 협박 등 학교폭력 유형이 세분화되고 연령이 낮아지는 등 피해 강도는 높아지고 있으나, 피해학생에 대한 조치는 크게 달라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비례)이 29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8학년도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운영현황’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8년 학교폭력 피해학생은 총 3만9478명이었다. 이는 하루에 108명이 학교폭
[에듀인뉴스] 최근 교육, 일자리 등 청년의 삶과 밀접하게 연계된 사회문제들이 이슈로 대두되면서, 청년들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자 사회활동 참여를 높여가고 있다. 20대 정치인의 탄생은 물론, 각종 사회활동단체의 대표를 청년이 직접 맡으며 그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에듀인뉴스에서는 백경훈 (주)청사진 공동대표의 입을 빌어 청년들이 바라는 세상을 독자에게 알리고자 ‘전지적청년시점’을 연재한다.[에듀인뉴스] 기술의 진보가 이끄는 세상의 변화가 무척 빠르다. 새것에 민감하고, 습득하는 속도가 빠른 밀레니얼 세대는
[에듀인뉴스-명교학숙 공동기획] 학생들의 인성교육 방향 정립을 위해 고전(古典)을 활용한 교육이 떠오르고 있다. ‘명교학숙’은 이러한 교육계의 움직임을 리드하는 초·중등교사 연구모임으로 동·서양 인문고전을 탐구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교육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는 명교학숙과 함께 고전을 통해 우리 교육 현실을 조명하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생각과 토론의 자유는 어디까지 존중되어야 하는가?“단 한 사람을 제외한 모든 인류가 동일한 의견이고, 그 한 사람만이 반대 의견을 갖는다고 해도, 인류에게는 그
[에듀인뉴스] 교육은 어떤 형태든 가르치는 쪽과 배우는 쪽이 있을 수밖에 없으며, 아무리 열린 마음을 가진다 하더라도 가르치는 쪽이 조금이라도 우위에 있을 수밖에 없는 행위다. 선생과 학생의 불균등성, 비대칭성은 교육의 출발조건이다. 그리고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선생 자리에는 어른이, 학생 자리에는 어린 세대가 자리 잡게 되어 있다.문제는 그 다음부터다. 슐라이어마허의 말대로 교육은 스스로의 조건을 부정하려는 변증법적 과정이다.선생의 목표는 학생의 학습, 즉 자신과 학생의 차이를 줄이는 것이다. 선생과 학생의 차이가 거의 없어지거
[에듀인뉴스] 한일 경제분쟁으로 인한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반일민족주의의 광풍이 휩쓸고 지나갔다. 지금은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태로 인해 소강상태에 들어갔지만, 언제든 반일 민족주의는 우리의 이성을 마비시켜버릴 수 있는 휴화산이다.그만큼 식민지 지배라는 민족적 수난에 대한 원망이 한으로 맺혀 있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따라서 예전에 횡행했던 지역주의 선동처럼 '반일 민족주의'는 정치인들과 선동자들이 이용해 먹기 좋은 소재인 셈이다. 사실 민족주의는 서구 근대화 과정에서 시민혁명에 의해 국민국가가 대두되면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