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와 진로 두 마리 토끼를 잡다...테드Ted, 이렇게 활용하세요
영어와 진로 두 마리 토끼를 잡다...테드Ted, 이렇게 활용하세요
  • 정하늘 기자
  • 승인 2019.07.12 0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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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 전남 순천 부영초등교 교사

인터넷의 발달로 세계 교육흐름은 시·공간을 초월해 학교라는 물리적 환경에서 벗어나 학생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흥미와 필요를 고려한 교육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정보의 부재와 부모 도움이 부족한 소외지역 아이들에게 교육 기회의 격차를 낳았으며 이러한 교육 불평등은 세습되어 더욱 심화하고 있다. <에듀인뉴스>는 더 많은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 배움의 제한 없는 환경을 만들고자 고민하는 박희진 교사의 ‘미래교육 미래학교’ 연재를 통해 누구도 확신하지 못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펼쳐질 미래를 예측해 보고, 이에 맞춘 학습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사진=TED 블로그 캡처)

[에듀인뉴스] 테드TED는 많은 사람이 한번쯤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세바시(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미국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TED(Technology, Entertainment, Design)는 미국의 비영리 재단에서 운영하는 강연회로 기술, 오락, 디자인 등과 관련된 강연회를 개최합니다. 최근에는 과학에서 국제적인 이슈까지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강연은 18분 이내로 이루어지며, 강연 하나하나를 ‘테드 토크TED TALKS’라고 합니다.

“알릴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Ideas worth spreading)라는 모토로 세계적인 유명 명사들이 15분 정도의 짧은 프레젠테이션을 합니다. 현대인의 바쁜 일상을 고려하여 긴 강의가 아닌 짧은 프레젠테이션으로 지식과 감동을 전달하는 매체로 다양한 층에 인기가 있습니다.

테드는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 아시아 등에서도 개최하고 있으며 테드엑스TEDx란 형식으로 각 지역에서 약 20분 정도의 독자적인 강연회를 개최하기도 합니다.

1984년에 테드가 창립된 이후 1990년부터 매년 개최되었으며 특히 테드 강연회 동영상 자료를 2006년부터 웹사이트에 올리면서 많은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초대되는 강연자들은 각 분야의 저명인사와 괄목할 만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중에는 빌 클린턴, 앨 고어 등 유명 인사와 많은 노벨상 수상자들도 있습니다.

(사진=테드 홈페이지 캡처)

테드는 인터넷이 가능한 환경이면 스마트폰이나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언제든 접속할 수 있습니다. 현재 테드를 활용한 학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앱(application)이 개발되어 있어 자신의 학습 목적과 방향에 맞는 어플을 이용하여 테드 강연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테드는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테드를 활용한 공부가 그저 영어공부를 위한 도구로만 활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테드에 나오는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이야기 합니다. 이러한 것이 학생들에게 교훈을 주기 때문에 학생들의 동기부여에 도움을 줍니다.

예를 들어, 테드 출연 당시 10대였던 윌리엄 캄쾀바의 경우 가난한 가정 형편 때문에 학교를 중퇴했지만 스스로 책을 읽고 독학하며 쓰레기 더미에서 찾은 부품들로 풍차를 만들었고, 마침내 자신의 마을에 전기를 보급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테드에서 윌리엄은 이러한 과정에 대해 직접 설명하며 “나는 노력했고, 그래서 해냈다”라면서 앞으로도 마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발명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윌리엄 캄쾀바William Kamkwamba 테드 강연 영상
윌리엄 캄쾀바William Kamkwamba 테드 강연 영상. (사진=박희진 교사)

학생들은 이러한 영상을 접하면서 어려운 환경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열정을 가지면 결국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얻습니다. 이처럼 테드에는 성장기 학생들에게 진로와 학습 측면에서 동기를 부여해 줄 수 있는 많은 영상들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테드의 장점은 무엇일까?

• 명사들의 삶의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습니다.
• 연사들의 진정성 있는 인생 내러티브를 통해 영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교훈을 주는 내용이 많아 동기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 명사들의 강연을 통해 각 분야의 전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 전문지식 습득뿐만 아니라 영어 실력도 향상될 수 있습니다.
• 영상을 반복적으로 보며 듣기 실력, 어휘력, 영어 문장력 등을 기를 수 있습니다.
• 영상 시청과 함께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영어 스크립트를 통해 실제적인authentic 영어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영상을 통해 나의 진로, 흥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 영상 속 외국인이 드러내는 문화를 익힐 수 있습니다.
• 내 눈앞에, 내 옆에 서 있는 사람만이 원어민이 아니라, 영상 속에 있는 사람도 원어민입니다. 원어민의 영어에 그것도 다양한 원어민의 발음, 억양, 문화에 노출될 기회를 제공합니다.
• 영어로 된 영상 매체에 흥미를 느껴 자발적으로 영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테드 활용 꿀팁!

많은 테드 강연이 기본적으로 영어로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테드를 활용한 영어 및 다양한 학습을 위해서는 다음 꿀팁을 활용할 것을 권장합니다.

1. 노트에 필기하면서 듣습니다.
온라인 동영상을 시청할 때 조심해야 할 것은 언제든지 다시보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집중해서 강의를 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강의를 보면서 노트에 필기를 하는 것이 집중력 향상에 효과가 있습니다.

2. 모르는 부분은 반복재생해서 이해하도록 합니다.
무조건 반복해서 듣는다고 안 들리던 단어가 저절로 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안 들리는 단어는 손으로 적어보고 입으로 소리 내어 익힌 후 다시 듣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이 말할 수 있는 단어라야 다른 사람들이 말할 때도 들립니다.

3. 내 수준과 흥미에 맞는 강의를 시청합니다.
처음부터 욕심을 내서 어려운 강의를 들을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사이트를 검색하면서 내 흥미에 맞는 영상들을 눈여겨봅니다. 난이도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흥미에 맞는 영상을 찾는 것을 권합니다. 어휘나 내용이 다소 어렵더라도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는 몰입이 잘 되기 때문입니다.

4. 처음 테드를 이용하는 이용자라면 번역된 사이트를 권합니다.
외국 학습 사이트 체계에 익숙하지 않으므로 처음에는 적응이 필요합니다. 그런 다음 영문으로 접근한다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박희진 전남 순천 부영초등교 교사이자 한국교원대학교 강사, 전남 학습자중심교육연구회 회장인 그는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전라남도교육청 주관 정책연구 팀장을 역임했으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등 10회, 교육방법 현장연구 1등급 표창 등 7회를 수상했다. 현재 ‘모든 곳의 모든 학생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무상교육’을 꿈꾸며 교육 정보와 지식을 정기적 세미나와 블로그 ‘희진쌤의 지식창고(https://heejinssam.blog.me)’를 통해 나누고 있다. 저서로는 ‘미래교육 미래학교’, ‘학습자중심교육 진짜 공부를 하다’가 있다. heejinssam@hanmail.net
박희진 전남 순천 부영초등교 교사이자 한국교원대학교 강사, 전남 학습자중심교육연구회 회장인 그는 교육부, 한국과학창의재단, 전라남도교육청 주관 정책연구 팀장을 역임했으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등 10회, 교육방법 현장연구 1등급 표창 등 7회를 수상했다. 현재 ‘모든 곳의 모든 학생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무상교육’을 꿈꾸며 교육 정보와 지식을 정기적 세미나와 블로그 ‘희진쌤의 지식창고(https://heejinssam.blog.me)’를 통해 나누고 있다. 저서로는 ‘미래교육 미래학교’, ‘학습자중심교육 진짜 공부를 하다’가 있다. heejinssam@hanmail.net

정하늘 기자  eduin@edui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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