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임기 중 사회부총리 역할을 강화하겠다. 이를 위해 미래교육위원회를 설립, 부처간 협업 구조를 강화하겠다.”유은혜(사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교육부장관은 제도적 지원 등 부족으로 사회부총리로서 역할이 제한적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교육정책은 여러 부처가 협업해야 하는 일이 많으므로 임기 중 협업체계를 강화해 사회부총리 역할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설명이다.예를 들어 온종일돌봄체계 구축 등을 위해 미래교육위원회를 활용하겠다는 것. 부처별로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프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교학점제의 연기나 유예는 없을 것입니다."유은혜 교육부 장관이 유치원 및 초등 방과후학교 허용에 이어 6일에는 고교학점제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지난 8월 교육부가 제시한 2022년 부분 도입, 2025년 제도 완성 스케줄은 연기나 유예가 아니고 안정적 도입을 위한 일정 제시라고 설명한 것. 유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세종교육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고교학점제 미래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또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를 현재 105개교에서 내년 300개교까지 확대하고 일반고까지 고교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사립학교 교원이 공립학교에 파견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5일 전남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사학 공공성 강화 방안을 교육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학생 수 감소로 과원이 발생한 경우 동일 법인 또는 인근 사학재단 학교나 공립학교로 파견 근무를 허용하는 것이 골자다. 사립 과원교사 문제를 개별 재단에 맡기는 것이 한계에 달했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최근 서울의 경우 은혜초등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부산교육청은 오는 8일 오후 7시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2학년도 대학입시제도 개편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개편안 주요내용은 ▲ 정시 수능위주전형 확대 등 대입전형 구조개편 ▲ 수능과목구조와 출제범위, 수능 EBS 연계율 등 수능체제 개편 ▲ 고교의 학생부 기재 개선과 대학의 학생선발 투명성 강화 등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제고 ▲ 면접과 구술, 지필고사 개선 등 대학별 고사 개선 등이다.이번 설명회는 2022년 대입제도 개편안에 대한 중3 학부모들의 궁금증과 불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저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기대로 바뀌고 교육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믿음으로 바뀌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유은혜(사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 같이 다짐했다.그는 "대한민국 첫 여성 부총리이자 문재인정부의 두 번째 교육부장관이라는 무거운 중책을 맡게 됐다"며 "오직 국민의 삶을 희망으로 바꾸고 대한민국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을 만드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취임사의 골자는 '미래교육위원회 발족'과 '국가교육위원회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대구교육청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동 주관으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에 따른 입시정보 설명회’를 개최한다.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중학생 및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지난 8월 발표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내용인 정시 수능위주전형 비율 30% 이상 확대, 수능의 과목구조, 출제범위 및 평가 방법의 변화, 자기소개서 서식 개선과 추천서 폐지 등 학생부종합전형 개선, 적성고사 폐지 및 논술전형 단계적 폐지, EBS 연계율 축소 등에 대한 정보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이재정(74‧사진) 경기도교육감의 이력은 다채롭다. 성공회 신부에서 유치원장, 신학교 교장, 대학교수‧ 총장, 국회의원, 국민참여당 대표, 통일부 장관, 남북정상회담준비기획단 단장, 노무현재단 이사,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경기도교육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중책을 맡아 큰 역할을 해왔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 당시 통일부 장관으로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준비기획단 단장을 맡아 회담을 주도적으로 성사시킨 일은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남북관계를 평화적 관계로 발전시킨 토대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평가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입제도개선연구단이 20일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이날 경남교육청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가졌다. 출범식에는 대입제도개선 연구단장을 맡은 박종훈 경남교육감을 비롯해 각 시도교육청의 현장교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박종훈 교육감은 "2015 개정교육과정과 고교학점제 같이 정책적 변화가 큰 대입제도에 있어 교육부는 뒷걸음질을 치고 있다"며 "전국의 진학 담당 교사들이 모여 학교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중심에 두고 합리적 대입제도를 구상해 제안할 것"이라고
대구, 제주, 충남교육청 등에서 IB(국제 바칼로레아, International Baccalaureate) 도입을 위해 IB 본부와 협상 등 관련 절차를 진행하는 등 IB 교육과정 및 평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에듀인뉴스는 국내 고교에 IBDP(세계표준 고교교육과정)를 처음 도입한 이력을 가진 충남 삼성고 박하식 교장을 만나 IB가 무엇이며, 우리나라 도입이 필요한지, 도입 시 고려해야할 점 등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IB(국제 바칼로레아, 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의
교육부는 지난달 17일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을 발표하면서 수능위주전형 30% 이상 권고와 국어·수학·탐구 과목의 상대평가 유지를 결정했다. 1년여의 시간과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공론화라는 과정을 거쳐 발표된 이 방안은 모두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결국 교육계 혼란만 가중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김상곤 장관은 1년 2개월 만에 낙마했다. 에듀인뉴스는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에 대한 전문가, 교사, 학부모 등 이해당사자 좌담을 통해 그 원인을 진단해보고 미래 정책방향 등을 모색해 봤다.△사회 :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충남교육청이 혼돈에 빠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위해 2022년 대입 궁금증을 풀어주는 ‘새롭게 바뀌는 대학입학제도와 고고교육 혁신방향 설명회’를 오는 13일부터 11월말까지 도내를 순회하며 실시한다.이번 순회 설명회는 충남교육연구정보원이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내용 ▲수능과목 구조개편 ▲학생중심 대입전략 ▲올바른 고교 선택 방법 등을 자세히 안내한다.시․군 지역교육지원청과 함께하는 지역별 설명회는 오는 13일(천안, 충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정기국회 일정이 지난 3일 시작됐다. 100일의 여정으로 진행되는 정기국회의 하이라이트인 국정감사는 오는 10월10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다. 특히 교문위에서 교육위로 분리된 후 첫 번째 국정감사를 맞는 교육위는 첨예한 여야 격돌이 첨예할 전망이다. 유은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대학입시 공론화 논란, 대학역량평가, 대학강사 교원지위 부여 등 굵직한 이슈에서 이견이 크기 때문이다. 는 새 출발 교육위의 정기국회 쟁점사항을 짚어봤다.유은혜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야당 “의원 불패 없다”가장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유은혜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교육계 여론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지명 철회를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까지 등장해 파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유은혜 의원의 교육부장관 내정이 알려지자, 교육계 반응은 청와대의 기대와는 달리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더 큰 모양새다. 먼저 거론되는 것이 유 의원이 지난 2016년 교육공무직법안을 발의했다가 교직사회와 공무원 지망생들의 거센 반발로 자진 폐기한 이력이다. 친 교육공무직이라는 딱지와 함께 '전문성'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교조, 좋은교사운동, 참교육학부회 등 14개 교육시민단체가 교육부 주관 정책숙려제 회의 거부를 선언하고 나섰다.이들 단체는 오는 28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론화 참여 거부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교육부는 유치원방과후 영어교육과 학교폭력제도 개선을 주제로 정책숙려제 시행을 예고한 바 있다. 이들 주제 역시 찬반이 첨예하게 갈리는 등 논란의 여지가 많다.학교폭력 제도개선을 예로 들면 교육부는 ‘가해 학생 선도조치 학생부 기재범위 논의’ ‘학교폭력 학교장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29일 오후4시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 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최근 발표된 ‘2022학년도 대입제도개편’에 대한 분석과 대응전략을 소개하는 대입 설명회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지난 17일 교육부가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안’을 확정‧발표하자 교육 현장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으며 교육계 갈등은 증폭되고 있는 상태다. 학생은 더 복잡한 입시를 준비하게 됐고, 교육과정과 수업 및 평가는 제각각 엇박자가 났다는 평가다.이에 시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현행 대입제도 문제의 시발점은 입학사정관제, 학생부종합전형 포함 수시를 확대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에 있다.”, “한국당은 대입 정시 수능 확대 요구 목소리를 정쟁 도구로 이용하기만 한다.”안선회 중부대 교수가 자유한국당 경청위원회가 23일 개최한 ‘청년인재 키워야 할 대입제도 개편안 긴급진단’ 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을 향한 작심 발언을 했다.안 교수는 “서울권 8개 대학 재학생 중 72% 이상이 소득 9~10분위인 상류층에 속한다”며 “학종을 비판하면서 그 혜택을 받는 것이 자유한국당
2022학년도 대입제도개편 공론화위원회 숙의 결과 ‘수능을 상대평가로 유지하고 정시모집 비율을 45% 이상으로 확대하자’는 1안이 가장 높은 표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는 정시가 대폭 확대할 것이라는 달콤한 꿈을 꿨지만, 그 꿈은 며칠 후 교육부 발표를 통해 산산 조각나버렸지요. 그렇다면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지 분석해봤습니다.확고한 신념의 '김상곤 교육감', 학생 선발 비율 권한 없는 '교육부'첫째 김상곤 교육부 장관은 정시모집을 확대할 의지가 없습니다.김 장관은 경기도교육감 시절
교육부 발표 2022대입전형은 교육혁신안이 아니다지난 8월17일 교육부는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을 확정해 발표했다. 개편의 주요 내용은 ▲정시 수능 비중 30% 이상 권고 ▲수능 선택과목 확대 ▲2025년부터 고교학점제 본격 도입 ▲고교 내신 전 과목 성취평가제 도입(원점수, 과목평균, 성취수준별 학생 비율 제공) 등이다.언뜻 보면 뭔가 긍정적인 것을 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내용을 깊이 들여다보면 주창했던 임기 내 주요 교육개혁의 포기이며, 의도했던 학교교육의 내실화와 입시 경쟁 완화는
최근 교육, 일자리 등 청년의 삶과 밀접하게 연계된 사회문제들이 이슈로 대두되면서, 청년들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자 사회활동 참여를 높여가고 있다. 20대 정치인의 탄생은 물론, 각종 사회활동단체의 대표를 청년이 직접 맡으며 그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에듀인뉴스에서는 청년들이 바라는 세상을 독자에게 알리고자 ‘전지적청년시점’을 연재한다. 대입제도를 두고 벌인 대국민 논쟁은 ‘수능 위주 비율 30% 이상 확대 권고’ 등 사실상 현 상태와 크게 다르지 않아, 누구도 만족하지 않는 마침표를 찍었다.진짜 문제는 전
교육부의 대입제도 결정은 반민주적이고 불공정한 정책이다.대입제도에 대한 학부모 국민 여론은 수능전형 절반 이상이 요구가 70%를 넘었고 공론화과정에서도 시민참여단의 52.5%가 수능전형 45% 이상을 찬성하고 지지하였다.이를 모조리 무시하고 결정된 교육부의 정시수능전형 30% 정책은 학부모 등 국민 여론과 공론화 결과에 반하는 반민주적인 정책결정이다.교육부의 대입 정책은 문재인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내세우는 공정성에 반하는 학종을 여전히 높은 비율로 유지하려는 불공정 대입정책이다.교육부의 대입정책은 복잡한 학종과 깜깜이 전형을 여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