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는 어디일까? 히말라야 정상에 오르는 길일까? 미대륙을 동서로 또는 남북으로 횡단하는 길일까? 아프리카의 세렝게티 대초원을 넘는 길일까? 쿠바의 혁명가 체 게바라가 게릴라 활동을 하면서 넘나들던 남미의 정글 숲길일까? 아니면 남극이나 북극의 극한 지대를 횡단하는 길일까? 수많은 물리적인 길들이 개개인의 경험에 따라서 기억을 소환하여 다양한 곳을 내세울 것이다. 그러나 그런 길들은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에 비하면 결코 비교가 되지 않는다. 무슨 농담이냐고? 아니다. 위에서 말한 물리적인 거리는 어
[에듀인뉴스] 요즘 우리가 사는 세상은 국내외를 막론하고 점차 내 편 아니면 네 편으로 갈라지고 사람들 사이에 다양한 생각을 통한 공감과 소통은 소원(疎遠)해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는 격리, 봉쇄, 사회적 거리 두기 등으로 사람 사이의 신체적, 심리적 교류를 더욱 가로막고 있다. 게다가 국가에 따라서는 국가의 최고 지도자가 자신의 정치적 입지에 따라 편 가르기에 의존하여 유권자를 관리하며 궁극적으로는 권력 유지에만 집중하는 정치 행태를 펼치고 있다. 이로써 공동체의 결속과 나눔, 배려, 연대 같은 정치 철학이나 대의(大意
[에듀인뉴스=여원현 기자] 한양대학교 ERICA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사업단(이하 SW중심대학 사업단)이 ‘사회적·보편적 문제를 SW 및 APP 개발 기술로 해결하는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한 ‘2020 제2회 SW창업 메이커톤(APP)’을 8월 6일부터 진행한다.‘제2회 SW창업 메이커톤(APP)’은 앱 개발 창업을 희망하는 한양대학교 ERICA 재학생이 팀을 이루어 APP 시제품 개발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또한 참가팀마다 창업 멘토 1인과 기술 멘토 1인을 배정하여 효과적인 창업 아이템의 고도화와 APP 개발이 이루어질
[에듀인뉴스] 우리나라 공무원은 10만9962명(행안부, 2019.6.30.)이다.그런데 이러한 공무원과 더불어 흔히 말하는 무기 계약직으로 통칭되는 공무직의 전 부처 통계는 어느 부서에서도 없다.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17개 시·도교육청의 공무직은 25개 직종에 16만8000여명이다.(교육부 2019) 전 부처를 전수조사한다면 그 숫자는 수십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정부기관 공무직은 노무현 정부에서 입법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공무원과 같은 일을 하면서 신분 상 차이는 상당하다.예를 들면 급여의 차이는 말할 것도 없고 직위
[에듀인뉴스] 중국, 가까운 듯하면서 이질감이 드는 곳이다. G2로 미국과 견주고 있는 중국이지만 한국 사람들은 여전히 중국을 비웃는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은 없을까. 지리상으로 가까워 문화적으로도 서로 영향을 주고받았다는 중국. 는 김현진 중국 대련한국국제학교 교사를 통해 중국의 도시에 살아가면서 느낀 문화 그리고 역사적 배경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현지에서 중국을 접하고 알아가는 우리의 이야기로 인해 중국의 현재 모습을 들여다보고 이를 통해 과거에 대한 이해와 미래를 예측해보는 작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북교사노조가 공간만 학교에서 제공하고 돌봄을 운영 주체를 지자체로 하겠다는 유은혜 장관의 발언을 환영한다고 23일 밝혔다.앞서 유은혜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 15일과 21일 영남권, 호남권 교육감과의 간담회에서 “내년부터는 학교에서 공간을 제공하면 돌봄을 운영하는 지자체가 좀 더 책임을 갖고 학교와 협력하는 모델을 새롭게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가 주체가 되는 돌봄 모델인 서울중구청의 경우 학교 소속 돌봄전담사의 고용을 승계했다. 구청 소속 돌봄전담사의 임금은 학교 소속 돌봄전담사보다 더 많고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청년층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청년지원 3법’ 발의가 추진된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은 높은 청년 실업률, 학자금 부담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청년지원 3법’을 대표발의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지원 3법은 ▲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학자금상환법) ▲ 한국장학재단 설립 등에 관한 법률(장학재단법) ▲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연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산학협력법) 등이다.올해 2학기 취업 후 학자금 대출 이자는 1.85%로 2018~2019
[에듀인뉴스] 각종 스마트기기가 보편화하면서 아이들은 텍스트보다 영상에 친화적인 경향을 보이지만 생각의 깊이를 걱정하는 시선이 많다. 교사들은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참여형 수업을 진행하며 학생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심층적 이해가 이루어지는지 고민이 많다. 와 는 단순 그림그리기를 넘어 생각을 표현하고 사고의 확장을 가져오는 데 유용하게 활용되는 비주얼씽킹이 수업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알아보는 연재를 시작한다.[에듀인뉴스] 중학생들은 문법을 복잡하고 어려운 개념으로만 여겨 문법 시간을 싫어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기간제교사노조)은 11일 서울 청와대 분수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의 호봉 관련 예규 개정으로 기간제·영양·사서·상담 교사 임금이 환수 및 삭감됐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문제의 발단은 교육부가 ‘교육공무원 호봉획정시 경력환산율표의 적용 등에 관한 예규’ 상위법인 ‘공무원 보수규정(이하 보수규정)’을 잘못 해석했다며 지난달 15일 개정·시행하면서 시작됐다.과거 80%까지 인정했던 학교 경력을 50%만 인정하고, 과거 예규에 따라 지급된 급여는 환수 조치하겠다는 것.이들의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전국 기간제교사 노동조합은 1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임금 환수 및 삭감 중단 촉구 기간제교사 집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간제교사들은은 "교육부는 기간제교사들을 상대로 지난 8년 동안 인정받았던 교사자격증 취득 전 교육공무직 경력인정률이 잘못됐다며 5년간의 임금 환수 및 임금 삭감을 하려한다"면서 "문재인정부는당장 이번 조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에듀인뉴스] 文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화’는 가장 취약한 비정규직을 정면으로 배반하는 정책이다.이 정책의 주 타깃은 월 300만원 버는 공공부문 비정규직이다. 정규직화로 증가한 인건비, 복리후생비, 연금 등 부대비용의 부담은 하층기업, 협력업체로 흘러 들어갈 수밖에 없다. 이 부담은 오롯이 일자리 피라미드 맨 아래층에 위치한 비정규직에게 축적된다.비정규직도 다양한 형태가 있고 각자가 처한 상황이 다르다.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위한다는 정책이 도리어 극단으로 나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를 더욱 견고하게 하여, 결국 일자리 피라미드 맨 아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AI 융합교육이 정착하려면 책임감 갖춘 윤리적 전문가 양성과 AI 인재양성 교육을 정책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김진형 중앙대 석좌교수는 29일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가 개최한 ‘제1회 AI창의융합교육 포럼’을 발제로 나서 “AI 융합교육의 지향점은 소프트웨어 친화적 문화 확산이 돼야 한다”며 “책임감 있게 AI를 사용하려는 윤리적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교수는 “AI에 준비된 인력을 양성하려면 과학-기술-공학-수학의 교육 강화가 중요하다”며 “AI 전문가로서 성장을 위한 기술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이 교원 임용시험 규칙 개정안 철회를 촉구했다. 교총은 16일 “상위 법령인 교육공무원법, 교육공무원임용령에 규정된 교원 임용 절차, 기준을 완전히 무시‧삭제하고 교육감 자의적 판단에 따라 임용을 결정하려는 것은 결코 수용할 수 없다”며 ‘교육공무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규칙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 철회 촉구 건의서’를 교육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교원 임용시험의 2차시험(현재는 수업실기, 면접 등) 방법과 최종합격자 결정 기준을 전적으로 시도교육감이 정하도록 하는 내
[에듀인뉴스=여원현 기자] 한양대학교 ERICA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사업단(이하 SW중심대학 사업단)에서 개최한 국내 최초 온라인(On-line) 창업 아이디어톤(Ideathon)대회인 ‘제4회 Software-Up! 창업 아이디어톤(On-line)’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창업 아이디어톤은 ‘사회적·보편적 문제를 SW 및 APP 개발 기술로 해결하는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주제로 삼았다.대상 팀은 반찬 정기배송 온라인 중개 서비스 ‘오늘의 반찬’을 제안한 ‘ACT-SOFT(액트 소프트)’팀이 차지했다.이번 창업 아이디어톤은 한양
[에듀인뉴스] 코로나19는 당연시 하던 많은 것들을 낯설게 보게 만들었다. 교육도 마찬가지로 학생, 교사, 학부모, 교육청, 교육부 등 교육주체의 정체성과 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가 필요하게 되었다. 원격수업 체제를 정상적 교육과정 이수 방법이라고 인정할 수 있는가? 교사와 학생 각자 숨기고 싶은 면은 숨기고, 보이고 싶은 면만 보여주는 격리된 온라인 수업환경은 인간소외 현상을 부채질하지 않겠는가? 온라인교육 플랫폼이 갖춰야 할 필수요소는 무엇인가? 국민의 돌봄과 복지 요구가 더욱 커진 코로나19 환경에서 학교는 어떤 역할을 해야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총이 오는 30일 개원하는 제21대 국회가 올바른 입법을 통해 교육 정상화와 도약을 향한 발걸음에 협력해 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또 9월 신학년제 논의 범국가적 협의기구 구성, 취약계층 학생 교육권 보장 위한 교육복지기본법 제정 등을 제안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17개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28일 서대문 충정빌딩 4층 D Hall에서 ‘정파‧이념 초월한 제21대 교육국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하윤수 회장은 "30일 개원하는 제21대 국회가 올바른 입법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의
[에듀인뉴스=오영세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17개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오는 30일 개원하는 제21대 국회에 정파이념 초월한 국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28일 오전 10시 서대문 충정빌딩 4층 D Hall에서 개최했다. 이날 교총은 제21대 국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당리당략을 떠나 오로지 학생의 성장과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국회’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코로나19 극복과 교육의 도약을 위해 국회 차원 지원을 요청했다.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9월 신학년제 관련 국회가 참여하는 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하고
[에듀인뉴스] 본래 전장(戰場)에 나가기 전 장수는, 출병을 앞두고 그 뜻을 적어 임금에게 올리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이를 출사표(出師表)라 하였습니다. 교사 김승호 이에 몇 자 뜻을 적어 방역의 최전선으로 뛰어드는 마음을 표(表)하고자 합니다.국내에 코로나가 침입한지 어느덧 셀 수 없는 날이 지났습니다. 지난 날 동안, 이들 세력이 나라의 안과 밖을 거세게 흔들어대니, 정부는 학교 문을 닫고 수업을 원격으로 대체하여 학생의 안전을 보장하고자 하였나이다. 코로나의 큰 물결은 잡은듯하였으나 코로나의 잔당(殘黨)들이 남아 아직 그 세(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한민국 교육정책 연구를 책임지는 ‘씽크탱크’다. 그에 걸맞게 교육 전문가는 물론 사회경제행정정책 등 각 분야 연구위원이 근무하며 융복합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3년을 맞아 지난 2년간 한국교육개발원을 이끌고 있는 반상진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특히 2편에서는 올해 중점 연구 사업으로 선정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한계 대학 대응 방안 △사이버 중고등학교 설립 타당성 탐색 △학교공간재구조화를 통한 교육환경 변화와 교육효과 분석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래는
[에듀인뉴스=김민호 기자] 지난 5월 초부터 꽃뫼버들마을코오롱아파트, 동일운수(주) 등 공동주택단지·사업장 7개소에서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 공간·샤워 시설 개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수원시가 2015년 시작한 ‘경비·미화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은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는 경비·미화 노동자의 휴식 공간을 수리해주는 것이다.휴게시설에 도배를 하고, 장판을 깔고, 싱크대 등 내부시설을 수리해준다. ‘한국열관리시공협회 수원시회 불꽃봉사회’가 토목·보일러·배관·전기 공사를, ‘수원도배필름타일학원 스마일봉사회’가 도배·장판 시공을 재능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