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앞으로 다가온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인사청문회. 에듀인뉴스에서는 인사청문회에서 유 후보자의 자질과 역할을 제대로 검증하는 바로미터를 제시하기 위해 교육부 기획관리실장 한 자리에서만 7명의 장관을 모신 특별한 이력을 가진 이기우 재능대 총장과 5명의 역대 교육부 장관을 인터뷰 해 논문 ‘교육부장관 리더십 탐색’을 발표한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와 함께 '교육부 장관의 자질과 역할'을 묻는 좌담을 진행했다. 15일 진행된 이날 좌담의 사회는 에듀인뉴스 편집위원인 서정화 홍익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교육부 장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계가 굵직한 자리의 인사를 앞두고 있어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6일 발표된 비서관 인사에서 빠진 청와대 교육비서관을 비롯해 교육부 고위공무원, 산하기관장 등이 현재 공모 심사를 진행 중이거나 내정설이 흘러나오고 있다.먼저 신설되는 청와대 교육비서관에는 이광호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운영 장학관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장학관은 지난 2009년 경기교육청혁신학교 추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우학교 교장을 맡는 등 혁신학교 확산 활동을 벌여온 혁신학교 1기 멤버다. 지난해 교육부정책자문위원으로 위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지난 3일 발표된 대입 공론화 결과를 두고 시작된 논쟁이 7일 국가교육위 권고안 발표에도 사그라지지 않고 증폭되는 분위기다. 1년의 세월을 허비하고 돌고 돌아 원점이라는 결과에 대한 책임은 과연 누가 져야 할까.과도한 정치적 고려 탓에 결국 다시 돌아 왔고, 지금까지 왜 이런 소모적인 과정을 겪어야 했는지 설명조차 불가능한 상황을 만들어 버렸다. 워낙 많은 곳의 작용과 개입 속에 상황이 전개되다 보니 어디에다 책임을 물을 것인지도 모호하다.도대체 이러한 잘못된 상황 전개를 주도하는 곳은 어디인가.많은 이들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집권한 문재인 정부가 1년을 맞았다. 문 정부는 출범이후 내내 60%대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해 왔으며, 여기에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친 문재인 정부라 할 수 있는 진보 교육감들이 17개 시도 중 14개 시도를 석권했다. 국회는 제 일당 의석을 확보했으며, 여당 압승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로 문재인 정부는 과거 그 어느 정부보다 교육정책을 별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정치 지형을 갖추고 있다. 그렇지만 지난 1년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은 그다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했다.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집권한 문재인 정부가 1년을 맞았다. 문 정부는 출범이후 내내 60%대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해 왔으며, 여기에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친문재인 정부라 할 수 있는 진보 교육감들이 17개 시도 중 14개 시도를 석권했다. 국회는 제 일당 의석을 확보했으며, 여당 압승의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로 문재인 정부는 과거 그 어느 정부보다 교육정책을 별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정치 지형을 갖추고 있다. 그렇지만 지난 1년 문재인 정부의 교육정책은 그다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했다. 김
-저출산·고령화로 인핸 인구구조 변화와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자동화 시대 직면-그간 추진된 모든 교육정책 엄정 진단-국가교육위원회 창설 논의 본격화12월 27일(수)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제1차 국가교육회의가 진행됐다.국가교육회의는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 교육의 중장기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교육개혁을 이끌어 내고자 설립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다.회의에는 지난 9월 25일 의장으로 위촉된 신인령 전 이화여대 총장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당연직 위원 9명과 위촉직 위원 11명 등 21명이 참여
교육의 제도와 정책에 관련하여 흔히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라는 말을 떠올린다. 이 말은 이해하기에 따라서, 교육은 적어도 백년을 생각할 정도로 장기적인 안목과 전망을 가지고 계획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고, 달리 해석하여 한 국가의 교육은 그 국가의 백년을 계획하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두 가지의 해석이 반드시 일치하는 내용을 담는 것은 아니지만, 거의 같은 의미라고 해도 크게 무리는 아니다.20세기의 교육에 누구보다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 교육사상가로 손꼽히는 존 듀이(John Dewey)도 "오늘의
Ⅰ. 들어가며“양육수당을 늘리겠다. 공립유치원을 더 많이 짓겠다. 사립기관에도 똑같이 지원하겠다.”지난 대선 기간 저출산을 극복해야 한다는 국가적 화두로 인해 영유아를 둘러싼 정책이 어느 때보다도 이슈였다. 한동안은 아기를 낳아서 키우는 여성들의 경력 단절을 막기 위해, 또 한동안은 인적자원의 조기개발을 위해 영유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이제는 저출산 문제가 영유아기에 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그러나 영유아 교육과 보육에 대한 높은 관심과 막대한 예산 투입은 저출산 극복은 물론 일하며 자녀를 키우는 여성들에게 그리 큰 도움이 되지
Ⅰ. 들어가며우리 사회에서 대학서열화와 대학입학경쟁 문제가 과거 수십 년간 심각했다면, 고교서열화와 고교입학경쟁(이하 ‘고입경쟁’)이 격화된 것은 지난 이명박 정부 때이다. 이명박 정부는 ‘고교다양화 300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표면상 수평적으로 다양한 학교 종류를 만들겠다고 공언하였다.이를 바탕으로 특수목적고(이하 ‘특목고’)는 확대되었고, 자율형 사립고(이하 ‘자사고’)와 자율형 공립고(이하 ‘자공고’)는 새롭게 도입되었다. 이 자사고는 기존의 영재 학교와 외고, 과학고 등의 특목고와 함께 일반고 위에 서열화된 학교로 존재하게
1. 왜 국가교육위원회인가국가교육위원회에 관한 논의는 제법 오래되었다. 2002년에 교총에서는 일관된 교육 정책의 추진과 집행을 위해, 초당적·초정권적 기구가 필요하다는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고, 2007년에 대선주자에게 제안한 바 있다.경기도교육청에서도 2012년에 김용일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하여 관련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후, 19대 국회에서 이용섭 국회의원이 연구 결과를 상당 부분 참고하여 관련 법안을 대표 발의하였다.경기도교육연구원과 경기도교육청은 4·16 교육체제 보고서를 통해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제안하였다. 20
지난 5월10일 새 정부가 들어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제19대 대통령 선거 당시 ‘교육의 국가 책임 강화’, ‘외고, 자사고 등의 일반고 전환’, ‘고교학점제 도입’, ‘대입제도 단순화’ 등 큰 변화가 예상되는 다양한 교육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국가교육회의를 설립해 교육부의 일부 기능을 국가교육위원회(가칭)로 이관하는 교육부 개혁 공약도 내건 바 있다.또한 지난 정권에서 논란이 된 누리과정 예산 문제도 개혁하겠다고 했고, 국정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는 취임 즉시 관련 정책을 폐기하는 조치를 취했다. 에듀인뉴스는 새
글. 강태중 중앙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들어가며새 정부가 들어섰다. 교육 정책에 변화가 예상되며, 이미 변화는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새 정부의 교육 정책 노선은 아직 확연하지 않다. 그나마 새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서 내놓았던 공약에 비추어 앞으로 추진될 교육 정책을 비교적 유사하게 예상할 수는 있을 것이다.물론, ‘공약(公約)은 공약(空約)’이라는 비아냥거림을 받을 만큼, 집권 후엔 공약이 버려지기 일쑤였다.그러나 공약에 함축된 정책 기조마저 팽개치기는 어렵다. 공약들이 기본적으로 정당의 이념이나 정강에 근거를 두는 것이라고 본다
정치권에서 헌법개정 목소리가 높아지고, 국회는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가 설치되어 개헌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현행 헌법의 교육권 조항은 개정을 거듭하면서 보완되기는 했지만 사회 여건과 상황이 변하고 국민의 교육에 대한 기대도 크게 변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제헌헌법 당시의 정신이 유지되고 있다.국민의 교육기본권 보장은 교육개혁 문제에 있어 21세기를 새롭게 열어나가는 데 대단히 중요한 사안이다. 이에, 에듀인뉴스는 시대 변화에 맞는 교육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헌법 개정과정에서 교육권을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를 구상해보는 토론의 장
(사)한국교육연구소(소장 이인규)가 “촛불 이후 우리 교육 어떻게 재편할 것인가?”를 주제로 29일 관악구 서울미술고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발제는 이종태(교육을바꾸는 사람들) 소장, 이인규((사)한국교육연구소) 소장, 김대유(경희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토론은 우옥영((사)보건교육포럼) 이사장, 김대호((사)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 김대영(경희대학교) 교수, 이승훈((사)한국미래직업협회) 위원장이 참여했다. 첫 번째 발제로 나선 이종태 소장은 “촛불 혁명의 일차적 지향점은 민주주의의 원상회복이고, 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대통령 선거가 5월에 치러진다. 역대 대통령 선거 때마다 각 대선 주자들은 '교육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당선 이후에는 교육이 소홀히 다루어지는 경향이 반복됐다. 그동안 당선을 위해 공약을 무리하게 약속한 경우도 있고, 현실적이지 못한 공약을 제시한 사례도 많다. 이에, 에듀인뉴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긴급기획으로 대선 주자들의 공약을 진단해봤다. 다음은 최미숙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상임대표가 본지에 보내온 글이다. 독자들의 대선 공약 점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대통령 선거가 5월에 치러진다. 역대 대통령 선거 때마다 각 대선 주자들은 '교육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당선 이후에는 교육이 소홀히 다루어지는 경향이 반복됐다. 그동안 당선을 위해 공약을 무리하게 약속한 경우도 있고, 현실적이지 못한 공약을 제시한 사례도 많다. 이에, 에듀인뉴스는 전문가 도움을 받아 긴급기획으로 대선 주자들의 공약을 진단해봤다. 다음은 이상성 홍대부여고 교장이 본지에 보내온 글이다. 독자들의 대선 공약 점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최근 ‘5-5-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으로 대통령 선거가 5월에 치러진다. 역대 대통령 선거 때마다 각 대선 주자들은 '교육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당선 이후에는 교육이 소홀히 다루어지는 경향이 반복됐다. 그동안 당선을 위해 공약을 무리하게 약속한 경우도 있고, 현실적이지 못한 공약을 제시한 사례도 많다. 이에, 에듀인뉴스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긴급기획으로 대선 주자들의 공약을 진단해봤다. 다음은 최준렬 공주대학교 교수가 본지에 보내온 글이다. 독자들의 대선 공약 점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대선 주자들의
미래교육연구원이 “제4차 산업혁명시대 국민의 교육권 보장과 헌법 개정”을 주제로 10일 제16차 미래교육포럼을 개최했다.포럼은 현재 국회에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가 설치되어 개헌문제를 논의하고 있다며 교육권 조항은 여전히 제헌헌법 당시의 정신이 유지되고 있는 문제를 제기했다.이어 사회는 제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는 단계에 이르렀으며, 현 단계에 적합한 국민적 기본권으로 확립되어야 한다면 포럼 개최의 취지를 밝혔다.발제는 이명웅 변호사 겸 헌법학자가 맡았고, 문광삼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인규 한국교육연구소 소장, 박태순 나라 살리는
최근 차기 대선 후보 주자들이 교육부 해체, 서울대 폐지 등의 막무가내식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공약 이행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자극적인 언어를 사용해 국민의 환심을 사려는 의도가 짙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23일 현재 각 정당 주요 대선 후보들의 교육 공약을 살펴보면 교육부 해체, 서울대 폐지, 사교육 폐지 등 시선을 사로잡는 공약이 많다.우선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12일 오후 7시 오전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교육 개혁 방안으로 서울대 폐지, 수능 폐지, 교육부 폐지를 주장했다. 대학 서열화와 학벌주의 해소를 위해서는 서울대를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