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 (전) 서울 중등 교장ㅡ 홍조훈장 수훈ㅡ 스승의 날 대통령 표창ㅡ 대한민국발명교육대상 수상ㅡ 극단 물오름 배우ㅡ 엘에스에듀하스피틀 이사ㅡ 신인문학상 수상(시인 등단) 우리 함께 살아온 거 맞지 부부가 손잡고 산책길에 나설 때 꼭 무슨 말이 필요할까요?그저 잡은 손 체온을 느끼며 살아온 지난 날을 공유하고 있다는 그 자체로도 충분하다 할 것입니다.그러나 콧노래로 흥얼거리며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낮은 음이면서 길지 않은 애창곡이 하나있어 부른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위 관점으로 한 시인(전 사당중 교장 안정선)이
'영원불멸(永遠不滅)'을 원하는 관료 조직의 속성[에듀인뉴스] 관료는 자신이 몸담은 조직을 팽창시키려는 욕망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지키려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처럼 관료는 법이 정해 놓은 정년을 뛰어넘어 권력과 권한을 유지하기 위해 관료의 이기적 유전자를 조직에 심어 놓으려고 한다. 자신은 그 자리를 물러나더라도 자신이 심어 놓은 유전자가 자신을 대신할 것이라고 믿는 인간의 불완전성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할 수 있지만, 종국에는 관료 조직의 영원불멸 상태를 지속하기 위한 것이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어떻게 제안되었나[에듀인뉴스] 1988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세미나에서 윤정일 교수는 고등교육의 자율성 확보를 위하여 가칭 ‘고등교육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제안 취지로 정부가 고등교육을 직접 통제·감독하는 데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함과 동시에 개별대학에 자율권을 완전히 부여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대학 간의 불균형을 조정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고등교육위원회의 성격 및 기능은 정부와 고등교육기관 간의 중간조정기구로서, 국가의 주요 고등교육정책을 심의·의결·조정하며 고등교육기관을 지원하는 반관반민(半官半民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초정권적이고 초정파적인 기구. 말은 좋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김경회) “수식어는 의미 없다. 국가교육위원회는 초정권·초정파적 기구가 될 수 없다.”(송기창) "위원회의 위상과 독립적이고 중립적 기구임을 고려할 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박인현)정부와 여당이 중장기적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독립기구인 국가교육위원회 설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16일 국회에서 열린 첫 공청회에서는 여야 간 이견만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수와 김경회 성신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대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는 16일 오후 2시 국회에서 공청회를 개최하고 중‧장기 교육정책을 주도할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방안 관련 입법 계획을 논의한다.오늘 논의될 국가교육위원회 설립 법안은 지난달 당정청에서 발표한 안을 담은 민주당 조승래 의원안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참조) 앞서 당정청은 지난달 12일 장관급 위원장 1명, 차관급 상임위원 2명을 포함해 총 19명으로 하되, 세부적으로 대통령 지명 5명(상임위원 1명 포함), 국회 추천 8명(상임위원 2명 포함), 기관 및 교육단체 대표 6명 등으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고교 무상교육 예산을 중앙정부와 시도교육청이 반반씩 부담하는 방안에 대해 교육계는 안정적 재원확보방안이 못된다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9일 논평을 내고 "고교무상교육은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균등한 기회보장이라는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면서도 "재원확보방안에는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전교조는 "고교무상교육 예산의 절반을 교육청이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부와) 교육감 사이 협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과거 '누리과정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면서 "교육청에
[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시도교육감들이 고교무상교육이 제2의 누리과정 사태로 비화되지 않도록 국가 책임 예산 마련을 촉구했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4일 오전 세종시 협의회 사무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승환 회장을 비롯해 세종, 광주, 울산, 충북, 충남, 강원 교육감이 참석했다.김승환 회장은 “대통령이 말한 ‘포용국가’ 사회정책 교육 분야 핵심은 고교 무상교육”이라며 “공약이행은 바람직하지만 무상교육 실시 예산부담을 시도교육감에게 떠넘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무상교육 실시가
“우리나라는 도시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이른바 중·하위계층만 고교 교육비 지원을 못 받는 기형적인 구조다. 완전 고교 취학에 가까운 상황을 볼 때 고교무상교육을 시행해야 한다.”송기창 숙명여대 교수는 국가의 경제 수준, 국민의 인식 수준, 고교무상교육을 바라보는 정치권의 성숙도 등을 볼 때 이제는 고교무상교육을 시행할 시기가 됐다며 소득계층별로 불평등한 교육비 부담구조와 무상복지 확대로 학비만 유상인 기형적인 구조를 고교무상교육 시행을 통해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송 교수는 당장 올 2학기부터 고교무상교육을 시행하겠다는 유은혜 교
[에듀인뉴스=권호영·한치원 기자] 정부와 여당이 25일 발표한 ‘유치원 공공성 강화 방안’에는 사립유치원이 강력 반대해온 정책이 총망라됐다. 그 중에서도 핵심정책은 국공립유치원 40%를 1년 앞당겨 내년까지 확충하는 방안이다. 정부는 내년 3월까지 국공립 학급 500개를 만들 당초 계획에서 더 나아가 내년 9월에도 500개 학급을 추가하기로 했다. 학부모들의 요구에 급조했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이유다.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과 교수는 “수요 조사와 입지 선정 등 유치원 개설을 속도전으로 하면 결국 탈이 날 것”이라면서 “사립유치원이 이
사회 | 교육부의 2018년도 예산 증가율은 10.7%로 정부총지출 증가율 7.1%보다 3.6%p 높습니다. 이는 최근 20여 년간 교육부 예산 증가율 중 가장 높은 것으로, 교육부는 그 이유를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교육의 국가책임성 및 공공성 강화’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교육부의 발표에 비추어 볼 때, 2018년 교육 예산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김병주 | 사회자님 말씀처럼 2018년 교육 예산의 특징은 교육 예산 증가율이 10.7%로 정부예산 증가율 7.1%를 넘어선 것입니다. 1996년
지난 2017년 02월 09일 대구교대 상록관에서 고등교육 재정정책 세미나가 열렸는데 여기에서 송기창 교수가 정부의 등록금 인하나 동결정책을 2012년부터 시행하면서 대학재정이 빈사 상태에 빠졌다고 발표했다. 소위 반값등록금 정책에 대한 비판이다.정부 측에서는 그 부족분을 장학금으로 보전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대학재정의 열악화가 진행되고 있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하는 게 주요 요지이다.이에 대해 정부 측의 배성근 대학정책실장은 평가 기준의 합리화와 고등교육예산 증가분의 대학재정지원 전용으로 문제를 최소
교육 분야에서 '교육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어설 수 없다'는 명제가 있다. 교사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교육정책에서 교원정책 분야는 가장 논란이 뜨거운 분야다.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측면도 있지만, 교원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어떻게 끌고갈 것인지 명확하지 못한 것이 이유로 꼽힌다. 에듀인뉴스는 교원정책을 진단하는 기획시리즈를 준비했다. 전문가에게 질문을 던지고 의견을 구하기도 하고, 좌담과 토론도 진행한다. 교원정책 담론을 형성하는 데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2000년대 초반까지 교육재정정책은 곧 교육재원 확충정책을 의미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 이후 교육재정 확충을 위한 정책은 더 이상 등장하지 않았다. 학생 수가 줄었기 때문에 교육재정 확대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실패한 것이다. 참여정부에 들어와서 교육재원 총량규모가 부족해지자 BTL방식에 의해 학교신설비를 충당했고, 세수결손으로 예산 편성이 어려워지자 지방채를 발행하여 임기응변식으로 해결했다. 이후에도 누리과정 유아 학비·보육료 지원 사업은 교육재정정책을 둘러싸고 많은 갈등을 야기했고, 반값등록금 정책으로 통칭되
누리과정을 둘러싼 논쟁 등 교육과 복지정책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가장 확실한 복지는 교육이라는 말이 있다. 특히 출발선부터 공정하고 공평한 교육기회가 부여될 때 우리사회가 부담해야 할 복지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런 관점에서 교육과 복지는 다른 개념이 아닌, 같은 맥락에서 현실을 진단하고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이에, 에듀인뉴스는 부설 미래교육연구원과 공동으로 '유보통합을 위한 교육재정의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 다음은 토론문을 요약 발췌한 내용이다.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누리과정 지원을 서로 떠넘기는 사이에 애꿎은 어린이집만 다 죽어가네요”라고 푸념하는 어린이집 원장님에게 토론자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떠넘기는 것이 어디입니까? 그래도 안 한다고는 하지 않잖아요?” 실지로 우리는 올바른 길로 가고 있다는 것이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반대 방향으로는 가고 있지 않다는 말이니.경기도가 경기도교육청의 편성 거부에 따라 우선 지급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놓고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뉴스에 보도되었다3).3) 다음뉴스, 2016년 10월 25일경기도는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유·보통합은 원래 우리나라의 아이들을 위해서 그리고 부모들도 원해서 시작했는데, 어느새부터인가 정부만이 주도하는 모양새로 변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에듀인뉴스가 운영하는 미래교육포럼에서는 유·보통합과 관련한 재정문제를 다루어 보았다. 독자 여러분의 관심을 기대한다. 누리과정 재정지원체계에 비추어 본 유·보통합 재정지원체계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부 교수 Ⅰ. 유·보통합 추진 경과교육·보호·보육의 개념, 5세아 무상 교육, 유치원 종일반 운영, 유치원의 기본 학제화, 유치원의 유아학교 전환 등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던 유
1) 본 내용은 김용남(2016). ‘학교회계제도의 실태 및 개선 방안’. 『지방교육재정제도의 실태 및 개선 방안』, 제98차 KEDI 교육정책포럼 자 료집 내용을 요약·정리한 것임학교에서 재정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학습 경험이 달라지며, 학생들의 학습경험이 달라지면 학교 교육의 성과는 달라질 수 있다.학교의 교육성과를 개선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은 학생의 특징을 잘 알고 있는 학교에게 학내·외 다양한 교육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자율성을 주는 것이다.학생들에게 의미있는 교육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잘 설계된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지금까지 교육재정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고 교육 기회의 확대, 교육여건 개선에 기여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그러나 인구 절벽, 학생 수 감소, 교육재정 확보의 주요한 수단인 조세 규모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려운 내·외부적 환경에 마주하면서 이러한 투자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인지가 불투명하다. 교육재정은 확충과 함께 효율적인 쓰임이 중요하다. 에듀인뉴스가 교육재정의 실태와 효율성과 관련한 논란에 대한 대안 모색을 위해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김민희 대구
우리나라는 해방 이후 지금까지 교육재정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려왔고 교육 기회의 확대, 교육여건 개선에 기여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그러나 인구 절벽, 학생 수 감소, 교육재정 확보의 주요한 수단인 조세 규모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하기 어려운 내·외부적 환경에 마주하면서 이러한 투자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인지가 불투명하다. 교육재정은 확충과 함께 효율적인 쓰임이 중요하다. 에듀인뉴스가 교육재정의 실태와 효율성과 관련한 논란에 대한 대안 모색을 위해 기획시리즈를 마련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기대한다.송기창 숙명
사교육비 문제는 우리 사회의 뿌리 깊고 고질적인 문제다. 교육의 경쟁이 강화될수록 사교육에 대한 수요도 커지게 마련이다. 현재 우리 교육은 사교육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커져 공교육의 보완재가 아니라 공교육을 위협할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에듀인뉴스가 사교육 현황과 실태를 진단해보는 기획을 마련했다. 송기창 숙명여대 교육학부 교수1. 서론사교육과 공교육의 개념 구분이 분명한 것 같지만, 실제로 따지고 들어가면 모호한 측면이 있다. 일반적으로 학교 교육은 모두 공교육이며, 개인적인 학원수강, 과외교육, 홈스쿨링(home 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