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 민경찬 연세대 특임명예교수, 박도순 고려대 명예교수, 백순근 서울대 교수, 서남수 EBS 이사장사회: 이돈희 에듀인뉴스 발행인(전 교육부 장관)사회 사실상, 평가는 학교의 학생들만이 받는 것이 아니라, 학교도 받고 교사도 받고, 여러 형태의 기관도 받고 여러 가지 목적으로 실시되는 프로그램도 받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는 일상생활에서도 평가를 받으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평가의 결과에 따라서 칭찬이나 보상을 받기도 하고 징벌이나 불이익을 입기도 합니다. 그래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하여 긴장하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학벌중심
에듀인뉴스 부설 미래교육연구원이 오는 27일 오후 2시 '저출산·고령화 문제, 교육적 처방을 토론한다'는 주제로 미래교육포럼을 개최한다.서울 행운동 서울미술고 종합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의 발제는 차우규 한국교원대 교수가 맡는다. 차 교수는 한국교원대 부설 ‘인구교육센터’를 개설하고, 그 소장으로서 지난 10여 년 동안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지속적으로 연구해오고 있다.또한 2014년 3월 개정된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개정을 위한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교육 분야의 대응에 대해 깊이 있는 고민을 해왔다
최근에 우려스런 사회적 현상의 하나를 언급하는 새로운 단어가 등장하였다. ‘울혈사회’라는 말이 그것이다. ‘울혈(鬱血)’이라는 단어는 의학용어로서 혈액순환의 장애로 인하여 발생하는 질병 혹은 증상의 일종을 일컫는 말로 사용되기도 한다.그런데, 최근에는 일종의 사회적 병리현상을 언급하는 말로서 일부의 사회과학자들 사이에서 사용되기도 하는 것 같다. 심리학적으로는 아마도 공격적 특징을 지닌 정서불안의 상태로 설명될 수도 있겠지만, 개체의 행동적 특징이라기보다는 사회적 현상으로 관찰되는 수준이라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게 한다.사람들
이웃 간 주차문제로 시비가 생기고, 급기야 폭력을 휘두른다. 교통흐름을 좀 방해했다고 몇 십 Km를 뒤따라가며 보복운전을 한다. 말 안 듣는다고, 울음을 그치지 않는다고 유아원 아이를 폭행하는 보모도 있다. 피해자건 가해자건 조금만 마음을 가라앉히면 서로 “죄송합니다” 하며 웃고 해결할 일도 폭언과 폭력으로 해결하려 한다. 이렇듯 우리 사회는 지금 많이 화가 나 있는 것 같다. 사소한 일에서도 시비가 붙고, 큰 싸움으로 번지는 이런 울혈현상이 우리 교육의 부족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고, 교육을 통해 이런 사회적 현상을 치유
언젠가부터 우리 사회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어떻게든 폭발시켜야 하는 사회로 변해가고 있다. 울하고 분하고 그래서 그 충동을 참지 못하고 터뜨리는 분노조절 장애 국가가 되고 있다.선진국형 범죄라고도 불리는 ‘묻지 마 폭력’이 우리나라에서도 이젠 흔히 벌어지고 있다. 원한이 있는 상대가 아니라 불특정 다수에게 자신의 분노를 표출하는 현상이다. 다른 사람과 비교할 때 나만 억울하고, 그리고 내 뜻대로 되지 않아서 오는 분노는 방화뿐 아니라 관련 없는 사람들에게 칼을 휘두르고 폭력, 살인까지로 번져 나가고 있다.엘리트 가장이 자신의 처지를
제42대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던 서울대학교 이돈희 명예교수가 팔순을 맞아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에 관한 저작 《교육과 정치》를 펴냈다.이돈희 교수는 1974년부터 서울대학교 교육철학 교수로 재직한 이래 서울대 사범대학장, 한국교육개발원장, 한국교육학회장, 대통령자문 새교육공동체위원장, 교육부 장관 등을 역임한 바 있고, 정년퇴임 후에는 민족사관고등학교장, 대통령자문 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단국대학교 석좌교수 등을 역임하는 등 평생을 우리나라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올해로 팔순을 맞는 이 교수는 현재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토론과 경쟁의식교육의 상황에서 젊은이들은 여러 가지의 경쟁을 경험한다.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경쟁은 대학을 포기하지 않으려면 누구나 불가피하게 치러야 한다. 적절한 경쟁적 분위기, 흔히 선의의 경쟁이라고 하는 것은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거나 참여자의 성장을 촉진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그리고 스포츠나 게임에서는 참가자들이 경쟁 그 자체를 즐기는 경우도 있다. 물론 불필요한 경쟁이 아니라면, 좋은 경쟁과 나쁜 경쟁의 평가는 대개 추구하는 목적에 관한 것이라기보다는 경쟁하는 방식에 관한 것이다.필요한 경쟁도그 과정이 잘못된 것이면 젊은이
우리가 만든 노래와 드라마, 영화 등이 전 세계의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의 대중문화가 한국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 국가의 산업이나 과학, 예술이 발전하려면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이 최우선이다. 대중문화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오늘날 한류 열풍을 주도한 우리나라의 대중문화는 그동안 학교교육에서 다소 소외돼 온 감이 없지 않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대중문화의 적극적 소비자로서 살아가고 있는데, 학교는 대중문화를 학교교육의 경계 바깥 지역에 두고 오히려 학생들을 대중문화로부터 격리시키는 역할을 해
일상적인 삶의 과정에서 인성의 문제를 생각하게 되는 것은 우리가 사회적 삶, 즉 사회적 관계 속에서 타인들과 더불어 삶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나 혼자서 오래토록 무인도에 살고 있다면, 인성을 문제로 삼을 이유는 없다.다만 자연 속에서 생활하면서 스스로 지닌 성격상의 문제로 인하여 자신의 안전을 지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 어떤 의미의 인성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 도 있겠으나, 이러한 문제는 우리가 지금 관심을 두고 있는 인성의 개념과는 무관하다. 인성의 문제는 사회적 삶 속에서 생기는 것이다.‘게임(혹은 놀이)’의 비유사회
국가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은 교육의 중심적 기능의 하나다. 국가를 발전시키고 국민의 복리를 증진하기 위해서는 탁월한 인재를 찾아서 잘 길러야 한다. 그러한 인재의 육성은 국가를 위해서만 아니라 지구촌의 번영과 평화와 복리의 증진에 기여하는 길이기도 하다. 또한 인재의 발굴과 양성을 위한 제도적 구조와 기능은 그 자체로서 교육의 기회를 창출해 분배하기도 한다. 그러한 교육의 기회를 정의롭게 분배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제도적 구조와 정책적 방향, 사회적 환경은 어떠한지 함께 검토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첫 번째 순서로 이돈희 본
우리는 지금 주어진 삶의 조건에서 어느 것도 고정된 것이 없고, 모든 것이 언제나, 그리고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세계를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삶을 바우만(Zigmunt Bauman)은 ‘유동적 근대’가 지닌 특징이라고 하였다.1)근대의 초기에는 개인이나 국가나 간에 어떤 일정한 가치를 지향하였고 변화의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렸다.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의 변화는 비교적 여유로움을 보이는 ‘견고한 근대’의 모습을 보였다.그러나 최근에 이를수록 변화는 가속화되고 극심한 유동적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겪는 불
5월은 가정의 달이자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그리고 스승의 날이 있는 달이다. 그래서일까. 5월이 되면 교육과 아이들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 에듀인뉴스 부설 미래교육연구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교사와 학부모, 가정과 학교의 아이 교육을 향한 바람직한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이달의 포럼으로 교사(학교)와 학부모(가정)가 한자리에 모여 교육 협력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사회 : 이명희 미래교육연구원장◇토론 : 전제상(공주교대 교수) / 오세목(중동고 교장) / 이순옥(안양동
Part1. 세상이 바뀌면 학교도, 교사도 달라져야 한다이돈희) 우리 교육계가 진보나 보수, 좌파나 우파로 이름 붙일 정도로 분열돼 있는 분위기가 없지는 않습니다. 교육계 전체가 양분됐다기보다도 교육계 구성원 속에 그런 색깔을 가진 사람들이 크고 작은 충돌을 일으키니까 그런 이야기들이 오가는 것 같습니다만 월간교육은 정치적으로는 중립적인 위치에 서서 서로가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싸우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 다른 의견도 내놓으면서 대화하고, 합일점을 찾아가는 교육계의 대화의 장, 소통의 장이 되고자 합니다.특별히 5월은 가정의 달이
< 이돈희 교수 교육칼럼 >교육의 일차적 책임은 가정에 있는가, 학교에 있는가?-- 퀸틸리누스의 질문 --이돈희 (서울대 교육학과 명예교수) 퀸틸리아누스의 질문학교라는 공적인 교육기관이 생기게 된 것은 문자의 발명과 지식의 축적이 시작된 때부터이다. 애초에 문자의 사용과 지식의 학습은 나라를 통치하는 왕실의 운영이나 종교적 의식을 집행하는 사원의 활동 등에서 요구된 것이었다. 그러므로 특히 정치적 지배층이나 종교적 수도자들은 지식의 사용과 통치의 기술을 익히기 위하여 체계적인 교육을 담당하는 학교를 필요로 하였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우리나라의 창의성 교육이 ‘외국에서 수입된 이론의 지배력이 높고, 자체적인 이론 생산이 빈약한 상황’이라는 문제가 제기됐다. 임선하 현대창의성연구소장은 지난 5월 20일 대한사고개발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후원한 2016년도 대한사고개발학회 특별세미나에서 ‘한국의 창의성, 그 가능성의 탐색’에 대해 발제했다.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이돈희 전교육부장관, 조연순 대한사고개발학회 회장,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과 전·현직 교수들이 참석했다.■ 창의성 교육…
(사)한국미래교육연구원(이사장 이돈희)은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미술고 종합강의실(관악구 행운동)에서 '우리나라 교육의 질 관리체제 확립을 위한 교육통계의 생성과 활용'을 주제로 제10차 미래교육포럼을 개최한다.이명희 연구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박성호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연구센터 소장이 발제를 맡았으며 토론에는 김윤정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조경제문화본부장, 김혜준 함께하는아버지들 대표, 이인규 한국교육연구소 소장, 황영남 영훈고 교장 겸 서울사립인문계교장협의회장 등 각계각층의 교육계 인사가 참여한다.
“수업이 변하면 인성도 변합니다. 학교의 중심은 수업이어야 합니다. 그 수업의 중심은 학생이어야 합니다. 주입식, 강의식, 교사 중심의 수업이 아니고 학생이 중심이 되는 참여하는 수업이어야 합니다.” ▶ 저자 권순현 선생님의 글 중에서 우리 학교 현장을 들어다보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특히 현장 선생님들의 학교업무에 대한 애로 사항과 고충은 생각보다 큽니다. 정말 좋은 교사로 살아간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매일 쏟아지는 부서행정 업무에다가 담임업무, 상담업무, 담당과목수업, 각종 학교행사 업
빠르게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준비하기 위해 ‘역량개발시대’에 맞는 ‘역량기반교육’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김창환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조사통계연구본부 본부장은 12일 미래교육연구원이 주최한 세미나에서 ‘교육지표로 본 한국 교육의 과제’에 대해 발제 했다. 서울미술고에서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는 이돈희 전 교육부장관과 전·현직 교수들이 참석해 교육 현실에 대해 논의했다.김 본부장은 주요지표별 OECD 국가와의 통계 비교 자료를 분석해 학생, 교원 그리고 성인 역량 수준을 분석해 역량기반교육 실현을 위한 한국 교육의 과제를 이야기했다.주요 통계
지난 2012년부터 국내외 청소년들의 국제교류와 글로벌 청소년 네트워크 구축,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지원하기 위해 를 매년 지속적으로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로 제5회를 맞이하는 은 비영리민간단체지원 사업으로 (사)좋은학교운동연합(이사장 이돈희, 전 교육부장관, 전 민사고 교장, 서울대 명예교수), 글로벌청년재단, 자유교육연합, 국경없는마술사회가 공동주최하고 에듀인뉴스, 행정자치부가 후원하고 있습니다.올해 진행은 2016년 7월 27일(수)부터 8월 1일(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