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인뉴스=지성배 기자] 농촌의 학생 수 감소는 저출산보다 학생 ‘이동’이 문제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8일 기본연구 ‘학생 수 감소에 따른 농촌교육 실태 및 대응 방안’(이하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 수 감소 문제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학생 수 감소 양상이 시도·시군구별로 다른 양상을 보인다. 2000년 이후 지난 17년 동안 대부분의 지역에서 학생 수가 대체로 감소했지만 경기도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학생 수가 오히려 증가했다. 지역별로 출산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시험지 유출 행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일명 'SKY캐슬법'안이 발의됐다.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사진)은 28일 중·고등학교 시험지 유출 범죄행위자 처벌조항을 법률에 명시하고 이를 가중 처벌토록 하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카이캐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최근 서울 숙명여고의 시험지 유출 의혹을 비롯해 전국에서 시험지 유출 사건이 잇달아 발생한 가운데 드라마 ‘SKY캐슬’에서도 고액 입시 코디네이터를 동원한 시험지 유출사건을 다뤄 전 국민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다음 달 교사 부모와 자녀가 같은 중·고교에 다니지 못하게 하는 상피제(相避制) 도입 전면시행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교육청이 반대 입장을 밝히고 도입을 전면 보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상피제 도입은 교사를 '잠재적 범인'으로 몰아 교원의 자존감 훼손은 물론 학생의 학교 선택권과 교사의 직장 선택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어 도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북도내 고교 중 부모와 자녀가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인원은 작년 8월 기준 12개 시군 37교 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사립 초·중등학교나 사립대학에서 중대 비리·비위가 발생하면 학교 책임자나 이사장·총장에 대한 고발조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임용비리와 시험문제 유출, 성적조작, 입시비리 같은 교무학사 부정 등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조치다.교육부는 18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재로 ‘제3차 교육신뢰회복 추진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혁신과제를 점검했다고 밝혔다.초중등교육법과 고등교육법 개정안은 위반행위가 중대하고, 고의·중과실이 명백한 경우 관할청의 고발 의무를 추가하는 것이 골자다. 우
[에듀인뉴스=지준호 기자] 내년부터 서울지역 사립 초·중등학교가 감사에서 드러난 시정 또는 변경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시 학급 수 감축, 학생 정원 조정 등 각종 행‧재정적 제재 조치가 가해진다.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어 다른 시·도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조희연(사진) 서울시교육감은 14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주관으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유·초·중등 사학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 이 같은 내용의 ‘사립학교 건전발전 추진계획(안)’을 발표했다.현행법은 사립학교가 교육 관계 법령 또는 이에 다
대구. 자칭 타칭 교육도시라 불리는 곳이다. 학생, 학부모, 교사 등 교육공동체의 교육열이 상당하다. 특히 대구 수성구는 서울 강남 3구, 부산 해운대 지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전국적으로 알려진 곳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면에는 관내 지역별 교육격차 문제도 존재한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여성가족부 장관 등을 거쳐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교육감에 당선했다. 17개 시·도에서 보수가 수성한 곳은 경북, 대구, 대전 등 세 곳, 여성 교육감은 울산과 대구 등 두 곳이다. 그 교집합에 속하는 강 교육감은 존재만으로도 의미가
우리나라의 중등교원은 과잉공급으로 교사가 남아돌지만, 초등은 수급조절을 잘해온 덕분에 비교적 양질의 교사들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문제는 도서벽지와 농어산촌 같은 지역의 교사 부족현상이다.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초등 임용시험에서 강원, 충북, 충남, 전남, 경북은 2015년, 2016년, 2017년 연속 지원 미달 사태를 겪었다. 특히, 전남은 이 기간에 실질적으로 정년으로 퇴임하는 초등교원 예정 인원과 명예퇴직 교사 수를 고려한다고 해도 매년 배 이상을 신규 채용하였다. 즉 임용 후 전남을 떠나는 현직 교사가 많다는 것이며,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 교육신뢰회복 추진단(이하 추진단)이 학사비리 등 혐의로 전남 동신대와 부산 경상대에 대한 징계조치를 요구했다. 교육부는 14일 추진단 첫 회의를 개최하고 운영방안 협의, 학사 부정 등과 관련된 대학들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유은혜 부총리가 단장으로 직접 주재하는 추진단은 차관, 기획조정실장, 고등교육정책실장, 학교혁신지원실장 등 8명이 참여, 상시 점검회의로 운영된다. 월 2회 정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후속조치 사항을 결정하고, 필요시 공개하기로 했다. 전담조직인 교육신뢰회복추진팀은 교육비리 제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019년 역점 추진 과제는 배움의 본질에 충실한 학생 중심 수업"이라고 말했다.강 교육감은 7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를 위해 국제인증 교육과정(IB), 기초·기본학력 신장, 교원 업무 경감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강 교육감은 "기초학력 향상지도 265교 지원, 온라인 기초학력 지원시스템 운영(초·중), 학생 밀착형 1수업 2교사제(초․중) 및 학습보조강사제(초) 운영, 학생 맞춤형 진로․학습코칭, 학습상담 및 컨설팅, 학습바우처 등을 실시하겠다"고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2018년 한해 청소년들에게 가장 관심이 높았던 이슈는 ‘남북정상회담’으로 나타났다.28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청소년방송 ‘미디어경청’ 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청소년이 뽑은 2018년 10대 이슈’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올 한해 청소년들에게 가장 관심이 높았던 이슈는 ‘남북정상회담’이었다. 이어 ‘젠더이슈-페미니즘’, 문학과 영화계를 포함한 ‘스쿨 미투’가 뒤를 이었다.4위는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은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진입이었으며, 학생들의 학교생활과 직접적 연관이 있는 ‘2019 불수능’이 5위,
올해의 교육계는 대입제도개편으로 시작해 사립유치원 문제로 마무리되고 있다. 교육감 선거, 교육부장관 경질 및 임명 논란, 스쿨미투,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이 중간중간 발생해 국민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에서는 올해를 마감하며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1003명이 참여한 SNS 설문을 바탕으로 참여자 다수가 선택한 10개의 뉴스를 바탕으로 '2018년 교육 10대 뉴스'를 선정, 정리했다.6위 : 무상교복, 무상급식...고교무상정책(41.7%)▲보편적 복지정책...무상교복 넘어 고
올해의 교육계는 대입제도개편으로 시작해 사립유치원 문제로 마무리되고 있다. 교육감 선거, 교육부장관 경질 및 임명 논란, 스쿨미투,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이 중간중간 발생해 국민의 마음을 졸이게 했다. 에서는 올해를 마감하며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1003명이 참여한 SNS 설문을 바탕으로 참여자 다수가 선택한 10개의 뉴스를 바탕으로 '2018년 교육 10대 뉴스'를 선정, 정리했다.공동 1위 : 교육이냐 사유재산이냐...‘사립유치원 갈등’ 확산(73.8%)▲공공재냐 사유재산
2018년이 저물어 간다. 지난 한 해를 공교육을 중심으로 되돌아본다. 당황스럽다. 되돌아 볼 것이 없다. 농담이 아니다. 정말 아무것도 없다. 그래도 설마 정부가 직접 책임지는 공교육이니 돌아 볼 것이 없는 이유라도 따져봐야 할 필요는 있겠다. 2018년 현 정부의 교육정책을 다음의 세 가지 키워드로 정리해 볼 수 있다.대입 몰입...‘불공정’ 논란 블랙홀에 빠지다대학입시를 흔히 교육이슈의 ‘블랙홀’이라 한다. 일단 빨려 들어가면 중요한 다른 교육 이슈를 다 묻어버리기 때문이다. 대학입시를 바꿔서 교육개혁을 하겠다는 생각은 무모하
2018년 교육계는 교육감 선거로 시작해 사립유치원 갈등으로 마감하고 있다. 중간 중간 대입제도개편, 교육부 장관 경질 및 임명 논란, 숙명여고 시험지 유출 사건, 교사와 제자의 성추문 과 미투 등 다양한 이슈가 발생해 교육을 바라보는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감내해야만 했다. 듀인뉴스에서는 연말을 맞이해 지난 12월 6~9일 설문조사를 실시, ‘2018년 10대 교육뉴스’를 선정했다. 2018년을 함께 살아온 ‘대한민국 청년’은 교육문제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10대 뉴스를 중심으로 논의하는 ‘청년정책좌담’을 개최한다. 청년정책좌담’에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17일 2015년 이후 시·도교육청의 초·중·고 종합감사 결과 자료를 발표했다. 17일 서울·경기 등 10개 교육청, 18일 부산·인천 등 7개 교육청 등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인 17개 시·도교육청의 감사결과에는 ‘학교명’과 ‘감사처분 이행 여부’까지 포함돼 상당한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이번 교육부의 초·중·고 감사결과 공개는 사립유치원 감사결과 공개에 따른 형평성과 내년도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가장 역점을 두어 추진하겠다고 밝힌 교육비리 척결 차원으로 해석된다. 이번에 공개한 감사결과는 시·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교육부가 오늘(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모두를 포용하는 사회,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내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교육부는 내년도에 ‘교육현장의 신뢰도 제고’와 ‘사람 중심 미래교육 실현’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특히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가장 먼저 교육분야 부정‧비리와 관련해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는 한편 교육부부터 혁신하고 교육현장의 투명성을 높여 자정 역량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교육부와 사립학교 유착 가능성을 원천 차단해 교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서울, 대전, 광주교육청의 종합청렴도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교육청은 지난해(12위)보다 더 떨어져 최하위인 5등급을 기록했다.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5일 발표한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종합청렴도 1등급을 받은 시도교육청은 1곳도 없다. 강원교육청 등 6개 교육청이 2등급, 울산교육청 등 8개 교육청이 3등급의 성적표를 받았다. 이번에는 순위 없이 1~5까지 등급별로 발표됐다.최하위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정책고객평가에서 작년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숙명여고 정답 유출 사건' 당사자인 쌍둥이 자매가 결국 퇴학 처리됐다.서울시교육청은 30일 "시험 문제 유출 혐의를 받는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의 딸들을 이날 최종 퇴학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숙명여고는 지난 12일 경찰이 교무부장과 쌍둥이 자매를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넘기자 퇴학 절차에 들어갔다. 성적재산정도 조만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이날 교무부장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재판에 넘겼다. 경찰과 마찬가지로 검찰도 A씨가 시험문제·정답을 유출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에듀인뉴스=한치원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학교생활기록부를 허위로 적거나 부당하게 손댄 교사에게 경고나 주의 없이 바로 처벌하는 등 징계를 강화했다.2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감사결과 지적사항 처분기준을 지난 10월12일 개정·시행하고 있다. 이 기준은 서울시교육청 소속 공무원, 교육공무직, 계약직, 사립학교 교직원, 학교법인 임직원, 교육공무직, 계약직 등에 모두 적용된다.개정 기준에 따르면 학생부를 거짓으로 기재하거나 부당하게 고쳤다가 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된 교직원에게 원칙적으로 파면·해임·강등·정직·감봉·견책 등 징계를 내린다.
[에듀인뉴스=박용광 기자] 새로운학교 네트워크는 숙명여고 사태에 대해 "이 사태를 보면서 참담함을 느끼며 우리 교육에 대해 스스로 자성의 노력을 기울이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20일 밝혔다.이 단체는 이날 숙명여고 사태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숙명여고 사태는 법원의 판결이 나지 않았지만 학교시험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리고 교육 전체의 불신을 초래했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다.이들은 "숙명여고 사태는 현재 내신평가제도의 문제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상대평가의 문제점을 직시하고 절대평가로 하루빨리 전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